제목 그대로 시댁에 저는 안갔습니다.
시댁이 불편한건맞지만 그렇게 싫진 않거든요. 그런데 몇일전 불현듯 어느날 내가 친정아빠와 같이보낼 추석이 몇번이나 남았을려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시부모님께 전화로 말씀드렸어요. 제가 우리아빠와 보낼 추석이 몇번없을것같아 이번엔 안내려가고싶다. 하니 부모님들은 알았다 하며 흔쾌히 들어주셨어요. 근데 문제는 남편 아들과 둘이가면서 삐딱하게굴고 가면서 눈도 안마주치고 가있으면서 전화도 안하고 와 시부모님도 이해해준걸 남편이 이해를안해주네요. ㅠ 내일 올텐데 정말 남편보기싫어 죽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