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아이 그냥 둬야 할까요?

지금 조회수 : 2,677
작성일 : 2024-09-17 18:28:29

(

그냥 아이하는대로 둬야 할까요? 

 

 

 

 

IP : 122.192.xxx.24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햑을
    '24.9.17 6:40 PM (172.225.xxx.230)

    멀리 그 애들과 떨어지게 가야겠네요
    어차피 대학가면 안볼 수도ㅠ있는 애들이니 공들이지 마라고 하세요.... 공부 열심히 해서 더 나은 아이들 만니라고요

  • 2. 지금
    '24.9.17 6:42 PM (221.139.xxx.22)

    네, 친구들에 대한 어떤 말도 안 들으려해요.
    말도 못하게 하고 아이 속을 모르겠어요.

  • 3. 아이가
    '24.9.17 6:49 PM (118.235.xxx.211) - 삭제된댓글

    친구가 중요하고
    살아본 우린 그깟 친구로 고민하지 말고
    그냥 너 편한대로 걔들 처럼 너도 니학교니 관심두지 말고 다니라고 하고 싶고 .....
    아이가 친구로 상처 많이 받고 피로도가 굉장히 높으니 핸드폰
    중독 수준인데 안타깝게도 이마져도 못하게 하면 고통 통로가 없어요.

  • 4. 지금
    '24.9.17 6:57 PM (221.139.xxx.22)

    ㄴ 네, 그런거 같아요.
    아이도 스트레스 해소가 유일하게 미디어인데
    저도 알고 이해하는데,
    마무리 과제와 시험이 중요하잖아요.
    어떻게ㅜ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5. 님아이
    '24.9.17 6:59 PM (118.235.xxx.211) - 삭제된댓글

    괴롭히는 그아이들 잘안되요.
    남에 눈에 피눈물 흘리게 하는데 나이가 어리다고 그 죄가 어디 안가거든요. 못된애들

  • 6. 지금
    '24.9.17 7:03 PM (221.139.xxx.22) - 삭제된댓글

    집에다 말 안하는 아이로
    그런데다 어떤 말도 안듣고,엄마로 더 힘들다는 아이로
    진짜인지 제가 정말 피눈물 나요ㅠ
    아이 말대로 상황이 정말 괜찮은 걸까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 7. 지금
    '24.9.17 7:04 PM (221.139.xxx.22) - 삭제된댓글

    집에다 말 안하는 아이로
    그런데다 어떤 말도 안듣고,엄마로 더 힘들다는 아이로
    진짜인지 제가 정말 피눈물 나요ㅠ
    아이 말대로 상황이 정말 괜찮은 걸까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그냥 둬야 하나요?

  • 8. 지금
    '24.9.17 7:08 PM (221.139.xxx.22) - 삭제된댓글

    집에다 말 안하는 아이로
    그런데다 어떤 말도 안듣고,엄마가 하는 말들로
    더 힘들다고 말해서 제가 정말 피눈물 나요ㅠ

    아이 말대로 상황이 정말 괜찮은 걸까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그냥 둬야 하나요?

  • 9. 놔두세요
    '24.9.17 7:21 PM (112.146.xxx.207)

    이제 2개월 남았어요.
    아이는 아이 나름의 방식으로 견뎠고,
    이제 그 힘든 시간이 끝나가고 있어요.

    엄마는 도움이 안 되고 있고
    괜찮아? 너 괜찮냐고? 어떡하니?
    하면서 아이를 달달 볶고 있고요.

    아이가 직접 말했잖아요, 엄마의 말 때문에 더 힘들다고요.
    아이가 말한 건 좀 들어 주세요. 놔두시라는 말입니다.
    아이는 힘도 들겠지만 나름의 힘으로 견디고 있는데 엄마가 더 불안해 하고 엄마가 더 흔들리고
    엄마가 더 안달복달하고 있어요.

    아이가 편안한 것만은 아니겠지만 지기 나름으로 꿋꿋하게 지내는 거예요.
    그 시간도 이제 끝나가고요.

    대학에 갈 시간이 다가오고 있고
    중요한 건 입시고…
    꼭 뭔가 말하고 싶으면
    잘 견디고 입시 잘 하자
    더 넓은 세계로 갈 시간이 다가오고 있어
    라는 걸 말해 주세요. 지금 좀더 잘 하면 더 큰 세계로 갈 수 있으니까요.

    좋은 학교로 갈수록 그저그런 인간관계에서 자유로워질
    확률이 올라가요. 그걸 바라보고 밀어 주세요.
    엄마의 안달은 그만!

  • 10. 지켜봐주세요
    '24.9.17 7:35 PM (211.221.xxx.167)

    아이가 지금 힘든 상황같은데
    옆에서 엄마까지 안달을하고 닥달을하면
    아이는 어디에도 마음 편한 곳이 없을꺼에요.
    성에 안차더라도 지켜보고 힘들어할땐 응원해 주세요.
    아이도 친구관계에 상처도 받고 그러면서 크는거에요.

    어마니는 그냥 괜찮다.다 괜찮다.잘하고있다
    응원과 포용만 해주세요.

  • 11.
    '24.9.17 7:38 PM (221.139.xxx.22)

    모두 말씀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가 더 내려놓고
    말씀처럼 응원과 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도 인내하고 집에다 내색안하고 버티는데
    제가 알고 헤집는게 수치스러운지 감추려하나봐요.
    저도 이제야 깨닫게 되네요.

  • 12.
    '24.9.17 8:06 PM (114.201.xxx.215) - 삭제된댓글

    저라면 이제 이 고등학교에서 탈출 얼마 안남았다.
    졸업할때 뒤도 돌아보지 말고 좋은 대학가서 그 좋은 학생들 사귀자// 이렇게 말해줄 것 같아요.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는데 엄마가 왜 자꾸 지난날을 들쑤셔서 애 심란하게 만들어요?
    버티는거 미련없이 떠날 날을 기다리며 참을수 있게 해야죠.
    너의 미래는 밝다. 좋은 대학가면 정말 좋은 친구들 기다린다..희망을 줘야죠.
    실제로도 그래요. 좋은 학교 갈수록 애들이 착해요.

  • 13. ..
    '24.9.17 8:13 PM (110.9.xxx.127)

    수능끝나면 체험학습 쓰고 하니 학교에 별로 가지 않아요
    수능까지 두달이예요
    60 일만 참으면 고등안녕입니다
    새로운 대학생활이 기다리고 있어요
    홧팅이요~

  • 14.
    '24.9.17 9:03 PM (218.237.xxx.235)

    저도 알죠.
    그런데 아이가 막바지에 지쳐서 과제도 못하고 있어서요.
    과제랑 시험도 남아서 마지막 시간내에 해야하는데,
    그동안은 아이가 어찌어찌 버티고 잘해왔는데,
    지금은 모든게 몰려서 최고조인데 아이는 더 중압감 느끼는지 손을 못데고 있어서요.
    제가 막바지 하라고 할수록 알고있는 아이도 힘들거 같은데 ,
    제가 둬야 하나봐요

  • 15. ㅁㅁㅁ
    '24.9.17 9:46 PM (222.100.xxx.51)

    아이 마음을 먼저 알아주면 좋겠어요.
    그게 엄마 생각보다 너에게 중요한 일인가보다.
    너가 그렇게 행동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겠지..엄마는 그걸 다 알순 없어서
    니 마음 다 몰라준게 뒤늦게 미안하고, 또 버텨온 네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엄마로서 마음이 아프고, 도울 일 있으면 최대한 돕고 싶다.
    뭐가 필요하니...엄만 항상 네편이고 네가 젤 소중하다. ...

    라는 메세지를
    너무 일방적이고, 너무 과도하지 않게 조금씩 흘려보내면서
    아이 마음 편하게 도와주시면
    똑똑한 아이가 조금씩 자기 길을 찾지 않을까요..
    너무 마음아프셨겠어요.
    아이랑 가끔 둘이 나가서 맛있는거 사주시고
    꼬치꼬치 캐묻지 마시고 아이가 대화 이끄는대로
    끄덕여주고, 맞장구쳐주고 재미있어 해주시고...즐겁게 노는 시간도 가지세요.
    아주 가끔 아주 짧은 시간이라도요.
    우리 아이는 학원끝나는 시간에 기다렸다 먹고싶다는 떡볶이 사주고
    막 웃어주고 손잡고 그러니 넘 행복하다고 그랬었어요. 그무렵때...

  • 16.
    '24.9.17 10:30 PM (221.139.xxx.20)

    ㄴ 마음 먼저 헤아리는 따듯한 말씀에 그간 참아왔던 눈물이 쏟아지네요.
    그동안 잘 버텨온 아이를,
    막바지에 혹여 물거품될까봐 그동안 참아온 걸
    닥달했나봐요.
    댓글 주신 82분들 덕분에 조언 많이 받고 있어서 ,
    다시 한번 너무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5842 단호박식혜 끓일때 거품. 먹어도 될지...? 5 혹시 2024/09/18 567
1625841 친정에서 1박 너무 피곤해요 26 .... 2024/09/18 7,221
1625840 서른즈음에 중위연령 3 ㅇㅇ 2024/09/18 1,180
1625839 아이바오가 먹는 건 자식에게도 양보 안 하는 게 전 왜 이리 귀.. 8 aa 2024/09/18 2,299
1625838 오늘도 외식하러 나가세요? 8 많다 2024/09/18 2,582
1625837 중위소득을 어떻게 확인하죠? 1 중위소득 2024/09/18 1,575
1625836 템퍼 매트리스에 매트커버만 씌우고 써도 3 ㅇㅇ 2024/09/18 940
1625835 황보라 김보라 닮았죠?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걸까요? 1 2024/09/18 1,498
1625834 반찬집하려면 한식조리사자격증 필수인가요? 4 ㄱㄱ 2024/09/18 2,296
1625833 남편의 도련님 성격 이젠 너무 지쳐요 16 2024/09/18 8,099
1625832 시댁에 2주에 한 번 가보라는 손위동서 16 2024/09/18 6,600
1625831 결혼생활 오래되신 분들 중에 28 2024/09/18 5,638
1625830 부산 청년 10명 중 7명은 왜 부산을 떠나려 하나 21 노인과아파트.. 2024/09/18 4,790
1625829 (아침부터 죄송) 변실금 치료가능한가요? 2 ... 2024/09/18 1,400
1625828 포르말린 양식생선-.-;;; 6 ㅇㅇ 2024/09/18 3,044
1625827 아들이랑 5일간의 휴가가 끝나네요 7 2024/09/18 3,482
1625826 배에 복수가 찼대요 검사에선 이상없다는데 7 도움 2024/09/18 3,361
1625825 남편이 이혼전문변호사와 상담받고왔다 합니다 2 이혼 2024/09/18 5,954
1625824 25평 청소기 어떤걸로 살까요? 7 알려주세요 2024/09/18 1,423
1625823 타바스코와 스리라차 소스 맛 어떻게 다릅니까? 6 ㅇㅇㅇㅇ 2024/09/18 1,908
1625822 몸에 밴 생선 냄새 심하네요 1 질문 2024/09/18 2,228
1625821 친구보다 돈 백은 더써요 6 달고나 2024/09/18 5,373
1625820 남편생일에 시집식구들 24 이런 2024/09/18 5,515
1625819 곽ㅌㅂ 구독자 많은게 이해안되던데요 38 ㅇㅇㅇ 2024/09/18 7,104
1625818 우리 시어머니 참 멋지네요 23 존경 2024/09/18 14,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