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 감정도 제대로 인지를 못해요
그냥 어쩐지 싫고 불편하다는 느낌뿐이고
그러니 이만저만 해서 어떻다 표현을 잘 못해서
대개는 그냥 참고 상대한테 맞추거나
말문이 막혀 대꾸 없이 시선을 피해버려서
오해를 사버려요
그래서 뒤늦게 적절히 대처를 못한 나 자신이
너무 싫어서 괴로움으로 점철된 인생이고요
늦은 나이에나마 좀 달라지고 싶은데
날마다 어떤 상황에 어떤 기분이 들었다
구체적으로 복기해서 적어 보는게
내 감정을 바로바로 인지하는 데 도움이 될까요?
오히려 부정적 감정을 되새겨서 역효과일까요?
좋은 훈련법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