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느리 호칭 뭐라고 하시나요?

1111 조회수 : 4,514
작성일 : 2024-09-17 13:42:42

추석 명절 지나고 바로 아이 중간고사라 저랑 아이는 못내려가고
남편만 둘째아이랑 시가에 갔어요
오늘 전화드렸는데 시모가

'니가 거기 있어서 애한테 도움이 좀 되니?'
뭔뜻인가 싶어서(뭔 도움?) 네? 반문하니까
'니가 거기 있는게 애한테 뭐 큰 도움이 되냐고'

 

 

명절이라 다들 지쳐계실테니 뭐 구구절절 다른 얘긴 삼가할게요
다만, 
제가 나이가 올해 45인데
애 앞에서 저한테 니가, 니가 하는거 이거 뭐라고 고쳐드려야할까요
(애앞이 아니더라도 진짜 20년가까이 거슬리네요)
우리엄마는 남편한테 ㅇ서방이, 자네가 이런단말입니다

 

시모야 이미 망친 입이고
저도 아들만 키우는터라 나중에 며느리를 좀 제대로 부르고 싶은데
지칭 말고 호칭이요

며느리에게 너라고 불러야 할 일이 있을 때
다른 교양있는 부모들은 뭐라고 부르나요?
가령 너는 이게 어떠니?라고 물을 때
이름으로 선영이는 이게 어떠니? 
ㅇㅇ엄마는 이게 어떠니?

 

애기앞에서 며느리한테 야 어쩌고 하다가
서너살짜리한테 할머니, 사람한테 야라고 하는거 아니야
이 소리 듣고 정신차리신지 얼마 안되는 분입니다

 

아 쓰다보니 열받네요
말의내용이 문제인지 호칭이 문제인지 분간도 안됨 ㅋ

 

어떻게 마무리하나..

 

남은 명절 잘 보내세요!

 

IP : 211.234.xxx.77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17 1:47 PM (59.18.xxx.130)

    시어머니,나 둘이 대화하는데 '니가'라 하는데
    왜 안되는지요?

  • 2.
    '24.9.17 1:48 PM (106.102.xxx.84)

    말을 섞지마셔야..

  • 3.
    '24.9.17 1:49 PM (223.38.xxx.132) - 삭제된댓글

    대화할때 니가라고하는데요?

  • 4. 원글
    '24.9.17 1:50 PM (211.234.xxx.77)

    친정엄마는 사위에게 너라고 안하잖아요
    ㅇ서방이라고 부르죠

    없는 며느리 호칭 고민하지말고
    친정에서도 머리가 허연 사위에게
    너라고 부르도록 하는게 맞겠네요
    너 밥을 왜이렇게 못먹니 이것좀 먹어
    이렇게요

  • 5. 원글
    '24.9.17 1:52 PM (211.234.xxx.77)

    전 아랫동서한테도 너라고는 못하잖아요
    ㅇㅇ엄마가,동서가 ㅇㅇ했냐 이렇게 하지

    문제의식이 없는 분들이 전 좀 놀랍네요
    이번 기회에 생각 좀 해보시길

  • 6. .....
    '24.9.17 1:53 PM (59.18.xxx.130)

    그럼 친정어머니께 말씀드리세요 우리시어머닌 나한테 니가 니가 하니 사위한테도 똑같이 니가 니가 하라구요~

  • 7. 원글
    '24.9.17 1:58 PM (211.234.xxx.77)

    그래야겠네요
    부모가 되면 애앞에서 함부로 안대하는게 맞는데
    그게 사위한테는 해당되고 며느리는 예외라
    막상 너 말고 뭐가 있나 생각해보면 아예 없어서 올린 글인데
    그냥 사위한테도 너 해라 이런 결론이네요 ㅋ

    요즘 여자애들이 결혼하기 싫어하는 게 이해가 됩니다
    논리가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 보기엔 불합리 투성이네요

  • 8. 음...
    '24.9.17 2:00 PM (58.231.xxx.46)

    니가(네가) 라는 말, 그냥 심플하게 you 라는 호칭이죠. 원글님은 아마 호칭의 문제가 아니라 그 내용때문에 기분이 상하셨을 거구요. 니가 라고 했어도, "명절에 애 데리고 니가 고생이 많다." 라고 했다면 호칭에 턱, 걸리셨을까요? 아니거든요.

    자네라는 호칭과 하게체는 상대높임 표현 중 예사 낮춤말이거든요. 보통은 손윗 사람이 손 아래 사람에게 쓰는 말이고, 더 중요하게는 상대높임을 '격식체'와 '비격식체' 로 나누는데, 하게체는 '격식체' 중 예사낮춤이에요. 말하자면, 원글님의 어머님이 격식있는, 교양있는 분이신거고, 원글님 시어머니가 격식없이 못배워쳐먹은 거예요. 뭘 또 굳이 격식있고 교양있는 어머니를 시어머니급으로 끌어내리려 하세요. 그냥 속으로 아이고 이 못 배운 양반 끌끌 혀나 차고 마실 일이지.

    사실 원글님 시어머니도 내용이 문제지 호칭은 문제가 아니구요.
    의도치않게 장관급의 대학교수님들을 몇몇 아는데요, 진자 의도치않게 가정적 대화를 들을 일이 있어서 말씀드리면 그분들도 다 며느님들에게 '00에미' '##이(며느리 이름)' '너' 이런 호칭 다양하게 섞어써요. "이건 니가 사 올 수 있겠니?" 라든가 "이 일은 니가 좀 해야되겠다." 라든가. 그 말을 들을 때 아 이분 교양없네? 라는 생각이 들었던 적은 한번도 없어요.

    결국 니가(네가, 너) 라는 호칭자체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 뒤에 이어지는 내용이 문제죠. ^^

  • 9. ㄹㄹ
    '24.9.17 2:00 PM (175.198.xxx.212)

    장모랑 사위가 통화할 떄 상대방을 부르는데 야 너라고 안 하겠죠 보통
    장모가 사위한테 "너는 내일 출근하니?" 이렇게 묻지 않을거잖아요
    "자네는"이라고 하겠죠

  • 10. 결혼 전부터
    '24.9.17 2:01 PM (220.117.xxx.100) - 삭제된댓글

    알던 사이라 제 이름 부르시다가 결혼하고 바로 아이낳아서 ‘에미야~’ 부르시다가 애들 다 커서 외국에서 각자 살고 해서 저희 부부만 찾아뵙고 하니 다시 제 이름으로 돌아옴
    저도 친근한 느낌이라 좋아요
    동서도 조카 있을 때는 에미라고 하시고 조카 없을 때는 이름 부르시는데 동서도 이름부르는걸 더 좋아해요

  • 11. 어머니께
    '24.9.17 2:02 PM (61.43.xxx.171)

    자네라고 불러달라하세요~~

  • 12. 결혼 전부터
    '24.9.17 2:02 PM (220.117.xxx.100)

    알던 사이라 제 이름 부르시다가 결혼하고 바로 아이낳아서 ‘에미야~’ 부르시다가 애들 다 커서 외국에서 각자 살고 해서 저희 부부만 찾아뵙고 하니 다시 제 이름으로 돌아옴
    저도 친근한 느낌이라 좋아요
    동서도 조카 있을 때는 에미라고 하시고 조카 없을 때는 이름 부르시는데 동서도 이름부르는걸 더 좋아해요

    그런데 “니가~”라는 말은 한번도 들어본 적 없어요
    친구들 사이에서나 쓸 말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른들이 저에게 니가 어쩌구 하신 적은 기억에 없네요
    별로 좋은 어감은 아니예요

  • 13. 원글
    '24.9.17 2:04 PM (211.234.xxx.77)

    배울 게 많은 댓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내용에 대해선 이미 포기해서 그런가 니?에 꽂혔어요 ㅋ
    그렇죠 손윗사람이 손아랫사람에게 너라고 하는건 문제없죠법적으로는 ㅎㅎ

    다만 내 자식도 결혼해서 아이가 장성하면 너라고는 안하는데
    저 양반은 대체 뭐라고 내 자식앞에서 나더러 니가 니가 일까
    결론은 내용이 상스러워서 문제네요

  • 14. 우리 어머님
    '24.9.17 2:06 PM (161.142.xxx.165)

    저희 시어머님 지금도 아가 이렇게 부르세요
    저 마흔일곱이예요. 근데 지금도 아가라 부르시면 듣기 좋아요

  • 15. 아..
    '24.9.17 2:11 PM (58.29.xxx.46)

    그러니까 며느리 같이 높여 부를 말을 찾으시는구나...
    전 요새 사위 이름으로 막 부르는 집을 여럿 봐서...
    ㅁ서방 하지 않고 울 시누 사위를 이름으로 아무개야~ 이러더라고요. 이름이 철수라면 철수야~ 이러대요.
    다른집도 요새 그런 집 여럿 봄요. 사우 이름을 그냥 애 이름 부르듯 하대요.

  • 16. ...
    '24.9.17 2:12 PM (211.234.xxx.77)

    좋은 예시 많이 알려주세요
    새아가-아가, ㅇㅇ에미,이름 다 좋아요
    사실 너라는 건 하대중에서도 제일 하대 아닌가요
    시모가 뭔데 남의 딸한테 그럴 권리가 있는 자리인가 싶네요

    사실 좋은 관계면 뭐가 문제겠어요 야라고 해도 친근하다고 할 판..(아 이건 좀 아닌가요)

  • 17. 음...
    '24.9.17 2:12 PM (58.231.xxx.46)

    사실 한국어 구어표현 자체가, 3인칭의 호칭을 단독으로 쓰기가 참 애매해요.
    3인칭 호칭을 가장 자유자제로 사용할 수 있는 구어체 어법이 하오체와 하게체인데, 사실 실생활에서 많이 쓰이지는 않죠.
    위에서 에미, 라는 표현, 아가 라는 표현 말씀하셨는데, 사실 이게 실제 구어표현에 가면
    "아가가 해라" 라는 말 보다는 "아가 네가 해라." 라고 쓰기 쉽죠. 이름이 지영이라치면 보통 "지영이가 고생이 많다." 라는 표현보다는 "지영이 네가(니가) 고생이 많다." 라는 표현을 더 많이, 일반적으로 쓰고요.
    원글님은 아마도 격식있는 하게체의 '자네'라는 호칭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 원글님 어머님이 사위를 '자네' 라 호칭하는게 자연스러운 것은 그 뒤 이어지는 문장도 우아하고 격식있는 하게체 문장이기 때문에 그래요.

    아이가 장성했을 때도 너라고 하지 않으면, 원글님은 뭐라고 부르고 싶고, 불리고 싶으세요?(비아냥, 따지는 거 아닙니다!!!)

  • 18. 새댁이면
    '24.9.17 2:18 PM (175.223.xxx.82)

    이름 부르지만 그정도 연차면 너라고 해도 괜춘.
    에미라고 하잖아요.
    전 니가가 더 낫네요.ㅎ

    당연히 도움 된다고 해야죠.

  • 19.
    '24.9.17 2:20 PM (61.73.xxx.87) - 삭제된댓글

    아가야
    막내야(남편이 막내임요..)
    00씨 (제 이름)
    00아 (제 이름)
    ㅁㅁ 사모님 (남편이름)

    등등으로 부르세요.
    너, 네가, 너가 등으로는 안부르세요.

  • 20. 원글
    '24.9.17 2:22 PM (211.234.xxx.77)

    맞아요 저도 그게 고민이라 글 올린거에요
    니가라고 하지 마세요 하려면 대안을 제시해야하는데
    대안이 없어요 ㅠㅠ

    그리고 나중에 제가 좀 곱게 늙어가려고 해도
    쓸 말이 떠오르지 않아서 다른 분들께 여쭌거예요

    자네가,에 준하는 호칭이 있으면 좋은데
    사실 사극보면 뼈대있는 집안은 며느리에게도 다 자네라고 하게체를 썼죠. 특히 아이낳고 나선.

    사위에겐 자네라고 하고 며느리에겐 너라고 하는거
    여기서부터 그 뒤에 붙는 말이나 행동에 차이가 나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니가로 시작하는 말이 자네가로 시작하는 말보다 막나갈 수 있는여지가 많잖아요.

    어느 분 말씀처럼 니가 더운데 고생이 많다라고 했으면 니가는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겠죠. 너말고 뭐라고 불리고 싶냐고 누가 묻는다면 전 어쩌면 호칭이 문제가 아닌것같아 라고 답할 것 같아요. 호칭의 대안은 사실 자네밖에 없네요

  • 21. WW
    '24.9.17 2:26 PM (221.140.xxx.80)

    그냥 시모가 싫어서
    다른 대체 단어가 있어도 싫어할거니
    그냥 그러려니하고 살아야죠
    내가 시어머니 되서 다른 단어로 호칭해도 며느리가 다른 단어로 싫어할수 있으니 그냥 거리두기가 최고 인듯

  • 22. 너 라는 호칭보다
    '24.9.17 2:30 PM (219.251.xxx.174)

    그 말에 뼈가 있어서 더 꽂히셨나 봅니다.

    사실 너, 야 듣기싫죠.
    만약 시어머니가 좀더 생각이 있거나 너라는 호칭을 거를 맘이 잇었다면
    손자 oo이가 엄마 있으니 좀 도움이 도움이 된다던? 혹은 엄마 있으니까 oo이가 더 잘하니?
    뭐 이렇게 물어봐도 좋았을듯요.

    야는 진짜 아니라고 봐요.

  • 23. 인간관계
    '24.9.17 2:34 PM (175.223.xxx.169)

    그리 세세히 따지고 들면 나만 피곤.
    아즐에게 도움 되려고 안 간 것으로 님 승인데
    뭘 그리 곱씹고 결혼의 불합리까지.
    님 뜻대로 살면 그게 행복인거예요.
    잊어 버리시고 나의 행복에 집중할 것.

    나도 후일 시모 될 수도 있고
    상대가 세세히 따지고 들면 나 또한
    그저 허물 많은 시모 밖에 더 되겠어요

  • 24. .....
    '24.9.17 2:38 PM (118.235.xxx.61)

    따지지 말라는 사람들
    며느리가 자기 아들 한테 나가나가 거라면
    난리들을 칠꺼면서 ㅋ
    친정 엄마한테 말해서 사ㅇ한테 너,니가 라고 똑같이 불러달라고 하세요.
    그게 별거 아니면 남편도 시모도 아무 말 안하겠죠

  • 25.
    '24.9.17 2:45 PM (121.150.xxx.137)

    저런 대화상에서는
    누구애미야 또는 선영아(이름)라고 먼저 호칭했다 해도
    이후 이어지는 대화에서는 니가(네가) 라고 말하는 게 자연스럽지 않나요?
    평소 시어머니가 다른 이들에게 며느리를 칭할 때는
    누구애미 또는 우리새아기 우리복동이처 등으로 말하더라도
    직접적으로 저런 대화상에서는 너 말고 어떻게 써야 하나요?

  • 26. 역시
    '24.9.17 2:56 PM (59.6.xxx.248) - 삭제된댓글

    호칭보단 감정과 내용이 문제인듯요

    아가야 네가 가정을 잘 보살펴줘 감사하다
    집에서 네가 제일 소중하단다
    아범편에 용돈보냈다 너먹고싶은거 좋은거 잘챙겨먹어
    니가 건강해야돼
    아들 중간고사 공부하니 옆에 있어주려고 그러는구나
    그래 엄마가 있어줘야지
    자식키우느라 힘들지 니가 정말고생이많다

    평소에도 좋은 시어머님이 이런내용으로 말씀하신다면
    니 가 백번들어가도 전 거슬리지 않을것같거든요

  • 27. 하여튼
    '24.9.17 2:58 PM (223.39.xxx.212)

    며느리 피해의식은 참으로 굉장히 심각하군요. 시어머니가 며느리한테 '니가 ' 라는게 그리 거슬리고 무례한건가요? 그릠 어른이 뭐라고 불러야 하죠? 며느님? 그렇게 의식있고 예의 있는척 하는 여자들이 자기 자식한테 "야~"라고 하던데 원글도 그렇죠? 남편한테 깍듯이 호칭 부르죠?

  • 28. ..
    '24.9.17 3:02 PM (223.62.xxx.67)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는 올케들에게 며느리 이름 부르시고, 시댁은 며느리들에게 애미야. 하세요.

  • 29.
    '24.9.17 3:04 PM (119.194.xxx.162) - 삭제된댓글

    제 친구는 저하고 전화할때 며느리 호칭이
    우리 아가가. 우리 아가는..이러는데
    막상 며느리 부르는건 못들었어요.
    아마도 그 친구 성향에 아가야 하지 않을까.
    그런데 엄청 다정하게 들릴것 같아요.
    난 우리 며느리 생기면 뭐라 부르나..ㅎ

  • 30. 원글
    '24.9.17 3:05 PM (211.234.xxx.77)

    선영아 니가..가 아니라 선영이 자네가.. 격식에 맞는 말이겠죠. 장인장모가 사위에게 하는 말같이요

    사실 너라는 말 자체는 문제가 없다 쳐요
    근데 왜 동등한 부부에게 사위는 자네는 하게이고 며느리는 니가 했냐냐는거죠. 사위에게도 애없는 경우에 ㅇㅇ이 니가 ㅇㅇ했니라고 하는게 이상하지 않지만 아이가 어느 정도 크면 호칭의 격이 올라가잖아요

    그리고 전 이런 얘기할 때 뭘 그리 따지고드냐 그냥 넘어가자
    이런 사람들이 적폐라고 생각합니다
    따지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다면 논리로 설득해주세요
    피곤하면 안보고 넘어가시면 되고요
    따지는 게 피곤해서 그냥 넘어간 결과가 현재의 저출생 문제 아닐까요.

    저도 시모를 바꿀 생각은 없어요
    거긴 그렇게 사시다 끝이고요
    제가 나중에 어찌하는게 좋은걸까 고민하다가 나온 질문입니다. 내가 니가니가가 거슬려도 귀찮다 넘어가자 하고 넘어가면 나중에 할말이 니가밖에 없을거고,그럼 제 며느리도 똑같이 거슬리겠죠.

    댓글보면서 어떻게 해야겠다 많이 참고하고 있습니다

  • 31. 원글
    '24.9.17 3:07 PM (211.234.xxx.77)

    하여튼
    '24.9.17 2:58 PM (223.39.xxx.212)
    며느리 피해의식은 참으로 굉장히 심각하군요. 시어머니가 며느리한테 '니가 ' 라는게 그리 거슬리고 무례한건가요? 그릠 어른이 뭐라고 불러야 하죠? 며느님? 그렇게 의식있고 예의 있는척 하는 여자들이 자기 자식한테 "야~"라고 하던데 원글도 그렇죠? 남편한테 깍듯이 호칭 부르죠?

    독해도 안됐고 글도 엉망입니다
    제 글에서 꺼져주실래요?

  • 32. ..
    '24.9.17 3:11 PM (121.162.xxx.208)

    내 자식도 장성해서 애를 낳으면 너라고 안하는 원글님 댁에선 저런 상황에서 원글님한테 어떻게 표현하시나요?

  • 33. 니가
    '24.9.17 3:14 PM (223.39.xxx.212)

    라는 말이 잘못된 호칭이 아니라는겁니다. 그러니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니가'라는 호칭을 했다고 그 시어머니가 막되먹고 무식한 사람이 아니라는겁니다. 따지지 말고 넘어가자고 하는게 아니라 호칭은 문제가 없다는 말을하는거예요. 사위 호칭을 친정 부모가 '니가'라고 해야 덜 억울하고 화가 풀릴 것 같으면 친정 부모와 합의보세요. 그건 시어머니와 무관하고 별개입니다.

  • 34. 원글
    '24.9.17 3:17 PM (223.39.xxx.212)

    독해의 의미를 알고 꺼지라고 하는건가요? 이런 피해의식에 교양있는척 본심 숨기고 타인의 의견을 듣고자 하는척 옹졸하고 모순적인 본인의 심성을 직관하고 꺼져요.

  • 35.
    '24.9.17 3:19 PM (223.39.xxx.212)

    글이 엉망이라구요? 원글 너보다 글은 잘 쓰거든요?

  • 36. 원글
    '24.9.17 3:21 PM (211.234.xxx.77)

    당연히 제 부모님은 아직까지 저한테 너라고 하죠 ㅋ
    저도 제 자식은 마흔 언저리라도 너 어쩌구 나올 것 같아요

    하지만 내 손자가 커서 내 아들이 사위며느리보면
    내 아들한테도 아범, 자네라고 합니다
    외가보면 당연히 손주볼 나이 된 내 자식은 다 자네에요
    딸 아들 가리지않고.

    그리고 223.39.xxx.212
    니가 꺼지는게 여기서 제일 간단해요
    나야 내 글이니까 들어오는데 너는 왜 자꾸 들어와요?
    피해의식에 옹졸에 교양에 아는 단어 다 나오네 ㅋ

  • 37.
    '24.9.17 3:22 PM (121.162.xxx.208)

    맘에 안드는 댓글 달았다고 다짜고짜 사람보고 꺼지라네요.
    원글 속 시어머니보다 훨 무례한 인간이었네.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더니 진짜 웃기는 사람이네 이 양반

  • 38. 원글
    '24.9.17 3:23 PM (211.234.xxx.77)

    네 무례합니다
    IP바꿔서 난리치는거 티나요

  • 39. 어렵다
    '24.9.17 3:25 P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며느리가 고기를 보내줘서 누구야 니가 보내준 고기가 너무 좋았다했는데 실수한건가요?
    딩크라 애 낳을 계획도 없는데 이제 사십되고 오십되면 뭐라고 불러야할지...

  • 40. 원글
    '24.9.17 3:26 PM (211.234.xxx.77)

    네 맞아요 너라는 호칭은 문제가 없어요
    사위는 높이고 며느리는 하대하는 게 핵심이지

    다만 그 균형을 맞추는 방법이
    다같이 하대하자로 나는 게 안타깝네요
    며느리도 높이자는 왜 안되는걸까요

  • 41. 고민
    '24.9.17 3:38 PM (39.117.xxx.167)

    이런 고민 환영해요.
    저도 아들이 있어서 생각해볼만하네요.
    자네도 좋고요.
    옛날에는 아주머니 하던걸 이제는 여사님이 당연하듯이 곧 바뀔것 같아요

  • 42. 죄송
    '24.9.17 3:50 PM (39.7.xxx.92) - 삭제된댓글

    아이들 중간고사 기말고사 이런 시험 있을때 명절 지내러들 안가시나요? 하루이틀 정도는 중고등학생들은 혼자 공부하는게 더 좋지 않나요? 먹을거만 해 놓고 가면?

  • 43. 어휴
    '24.9.17 4:05 PM (211.206.xxx.191)

    요즘 젊은 사람들은 결혼하면 시부모도 대부분 이름 부릅니다.
    호칭도 시대마다 다른 듯.
    너가 그리 거슬리면 시모에게 직접 말 하세욧!!!!!!!!!!!!!!!
    원글님이 원하는 호칭으로 불러 달라고.
    그깟거 요구하면 되는 거지 뭔 균형이고 뭣이고.....
    내 집안 부터 바꾸면 변화가 오는 거예요.

  • 44. 원글
    '24.9.17 4:10 PM (14.32.xxx.184)

    균형이란 말이 어려우세요?
    생각하기 싫음 말면 되지 뭘 그리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세요

    알았어요 생각하기 힘든 거
    글 좀 제대로 읽으시고요
    내 집안은 이미 안바꿔도 되고
    시모를 바꿀 생각도 없다고 말씀드렸어요

  • 45. 하아
    '24.9.17 4:14 PM (125.184.xxx.70)

    피곤하게들 산다....

  • 46. 원글
    '24.9.17 4:28 PM (14.32.xxx.184) - 삭제된댓글

    위에 하아같은 분들은 세상이 조금이라도 달라지는 데 도움이 안되는 부류죠
    입냄새나니까 한숨쉬지 말고 나가세요 생각은 제가 할게요

  • 47. 여기다
    '24.9.17 4:33 PM (211.206.xxx.191)

    백날 얘기하고 따지면 뭐 하냐고요.
    고래고래 타이핑 했습니다.ㅋ

  • 48. 원글
    '24.9.17 4:33 PM (211.234.xxx.77)

    윗님 네 피곤한 건 제가 할게요
    한숨쉬지 마세요 입냄새나요

  • 49. 원글
    '24.9.17 4:37 PM (211.234.xxx.77) - 삭제된댓글

    다른 사람들 생각과 사례가 어떤지 물어봤지
    시모한테 못하는 따짐을 여기서 했나요?
    남들 들으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려면 뭐 상황에 맞는 말을 해야죠. 웃기잖아요

  • 50. 원글
    '24.9.17 4:39 PM (211.234.xxx.77) - 삭제된댓글

    다른 사람들 생각과 사례가 어떤지 물어봤지
    시모한테 못하는 따짐을 여기서 했나요? 제 시모욕을 했나요?
    남들 들으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려면 뭐 상황에 맞는 말을 해야죠. 웃기잖아요

  • 51. 원글
    '24.9.17 4:40 PM (211.234.xxx.77)

    다른 사람들 생각과 사례가 어떤지 물어보려면 여기다 묻죠
    제가 시모한테 못하는 따짐을 여기서 했나요?
    시모욕을 했나요?
    남들 들으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려면 뭐 상황에 맞는 말을 해야죠. 웃기잖아요

  • 52.
    '24.9.17 4:53 PM (218.155.xxx.188)

    저도 했던 고민이에요.
    항상 이런 글엔 피곤하게 산다 예민하다 그러는데
    사실 그런 고민들이 역사를 바꾸는 거 아닌가요.

    생각해보니 시어머니가
    맏며늘인 저는 에미야, 어린 아래 동서는ㅇㅇ아 하고 이름 부르시네요.
    한번 저한테 야 라고 하셨다가 남편에게 엄청 쪼이셨고요 ㅎㅎ
    에미야 이거 가져가라
    에미 너는? 이렇게 하시는데
    분명 니가란 말도 쓰셨을 텐데 기억 안 나는 거 보면
    억양이나 어투도 영향 있을 것 같아요.

    저도 며느리 볼 텐데 지금은 장난으로
    성씨 붙여서 최양아 이러거든요.

    근데 친정엄마는
    며느님 그것 좀 가져와라 이러세요 ㅎㅎㅎ

  • 53. ....
    '24.9.17 6:23 PM (182.209.xxx.171)

    친한 20살 이상 어린 친구들이 있는데
    20초에는 보람이 니가 너 이렇게 불렀는데
    그들도 나이가 있어서 너 이렇게는 안하고
    보람이가 그랬어?그랬구나.보람이는 왜 안왔어?
    이런식으로 부르거든요.
    며느리 사위를 20중반부터 알고 결혼시킨다면
    똑같이 부를것 같아요.
    철수는 이거 좋아하지?
    바쁜가보네 이런식으로요.

  • 54.
    '24.9.17 6:44 PM (223.38.xxx.185) - 삭제된댓글

    원글이 왕재수네
    혼자 고상한척하면서 댓글보니
    왕싸가지 장착했네

  • 55. ....
    '24.9.17 7:48 PM (39.7.xxx.78)

    원글님은 상당히 선구적이고 고차원적인 고민을 하시고 계시는데
    이걸 이해 못하고 악플다는 일부 노친네들 안타깝네요. 죽을때까지 이해못하고 죽어야지 어쩌겠어요

  • 56.
    '24.9.18 1:28 A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

    굉장히 고민될만한 일이고
    며느리 하대가 분명하구만!!!
    21세기에 그게 어떠냐는 댓글들에 놀라고 갑니다
    현 시어머니들, 예비시어머니들 총출동???

  • 57. 우리나라
    '24.9.18 5:23 AM (99.228.xxx.178)

    존칭이 원래 이렇게 서열을 만들고 불평등한 하대문화를 조장해요. 너라고 부르면 야라고도 부르고 그런 호칭에서부터 관계가 설정되는거죠. 왜 사위를 야 너라 안하고 ㅇ서방 자네라고 불렀겠어요. 어려우니까요. 어렵게 대접하라구요. 며느리는 그냥 야 너 ㅇㅇ이 막 불러도 되는 존재인거에요. 서로 관계 좋으면야 상관없겠지만 대부분은 한쪽은 그리 부르고 한쪽은 어머니 어머니 하면 진짜 피를 나눈 모녀관계도 아닌데 관계가 일방적일수밖에없죠. 외국처럼 마더인로 딱 너는 법적으로 연결된 엄마야 지칭하고 부를땐 짤없이 서로 이름부르면 갑질이란게 생길수가 없어요. 언어가 주는 힘은 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6150 상대 100% 교통사고인데요 보험? 2 보험 2024/09/18 892
1626149 송파구 산부인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4 2024/09/18 797
1626148 여행다녀오면 며칠 앓아눕는거 저만 그런가요 9 삭신이쑤셔 2024/09/18 2,739
1626147 아침에 시급 1 .. 2024/09/18 1,204
1626146 이제 겨울도 길어질까요? 8 2024/09/18 2,368
1626145 저 더위먹었나봐요 5 .... 2024/09/18 2,071
1626144 복합기 사야되는데...잉크젯은 왜 싼가요? 20 000 2024/09/18 1,836
1626143 더위먹은게 안 풀려요 6 ㄴㄴ 2024/09/18 1,917
1626142 강아지 피부 알러지 치료 방법 아시는 분 계실까요? 23 치료 2024/09/18 804
1626141 넷플 완전무결한 커플 보셨나요? 10 2024/09/18 3,263
1626140 저가커피 못가는게 커피맛보다 분위기때문.. 24 저가 2024/09/18 5,311
1626139 여름 좋다고 하신 분들 나와봐봐요 46 좀물어봅시다.. 2024/09/18 4,737
1626138 현재 삼성전자가 역대 최고의 위기인 이유를 쉽게 알려줌 11 .. 2024/09/18 5,577
1626137 콘서트 티케팅 피씨방이 나은가요? 4 ㅁㅁㅁ 2024/09/18 888
1626136 이석증 있으면 일하면 안될까요? 6 2024/09/18 1,640
1626135 1년만에 체중이 24키로 증가해서 지금 71키론데 몸 너무 무거.. 18 식단조절ㅠㅠ.. 2024/09/18 4,328
1626134 베테랑2, 베테랑 1 이랑 연결되나요? 11 .... 2024/09/18 2,777
1626133 호두과자에 호두 조금 들어있는거 화나지않나요? 21 2024/09/18 2,179
1626132 최근에 싱크대 새로 하신 분 계세요? 9 ........ 2024/09/18 2,120
1626131 결혼하고 20년 남편 밥차려주고 커피까지 7 2024/09/18 4,077
1626130 우리나라 노인들은 너무 의존적인거 같아요 20 @@ 2024/09/18 6,351
1626129 조국 대표 먼발치서 보고 집에가는중이예요 27 ... 2024/09/18 3,228
1626128 저는 뿌염이 아니라 전염을 해야해요 3 뿌염 2024/09/18 2,090
1626127 PC방처럼 바느질방이란게 있나요 4 ㅇㅇ 2024/09/18 1,723
1626126 이수경 항상 술취한듯 멍해보여요 8 ... 2024/09/18 5,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