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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솜씨

조회수 : 991
작성일 : 2024-09-17 12:16:43

친정에 내려가서 아버지 식사를 챙겨드리면

저의 음식이 맛있다고 아주 좋아하십니다

보통 반찬을 사드시기도 하고 만들어주시는 분이 계셔서

드시는데 어려움은 없어요

이번에도 명절이라 내려가서 드시고 싶은거

여쭤보고 만들어드리니

맛을 보시고는 엄마솜씨랑 똑같다고 

맛있다며 아주 좋아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친정엄마 음식이 생각나는지

살짝 우시더라구요

엄마음식을 너무 좋아하셨던 아버지가

그 맛을 못본지 6년인가봅니다

자매중에도 유독 제가 엄마솜씨랑 아주 비슷하다고 하셨어요

아! 지금 생각해보니 (자식도 남편도 아닌)

제가 요리한 음식을 제일 좋아해주는 사람이

울아버지네요 

 

소고기무국이였는데 

가득 끓여두고 왔어요

IP : 1.229.xxx.24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순이
    '24.9.17 12:41 PM (59.19.xxx.95)

    잘하셨어요
    엄마아버지 생각에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 2. 아버지
    '24.9.17 1:29 PM (121.157.xxx.110)

    아버지가 따님이 끓여 드린 소고기 무국 덕분에
    행복한 한가위 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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