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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사달라고 했는데 단속이 안되네요

이번에 조회수 : 1,734
작성일 : 2024-09-17 12:07:06

어려서부터 아이가 물건 사달라고 한적이 별로 없었는데, 

전학하면서

여러가지 힘든 일들로 

돌파구로   음악에 빠져 듣다보니,

이어폰을 사달라고 해서 사줬는데, 

금방 망가지기도 해서 몇차례 계속 사다가 

 

그러다 작년 노이즈핸들링되는 헤드셋을 사달라고 해서

사줬어요. 

늘상 끼고 살다보니, 

불러도 못 알아듣고, 

음악 듣느라 과제건 뭐건 뒷전이 되고ㅠ

 

이제와서 단속도 안되고, 

여름부터 진행하는 올해 까지 중요한 과제 및 

시험도 있는데,

믿고 두었는데 여름방학에도 제대로 하지도 않았네요.

 

보통 그러다보면 아무래도 집중이 안되기도 하고, 

이도저도 안되는거 같다고 말해와도

아이는 음악 들으면서 해야 효율이 좋다는 핑계만 대더니

 

결국은 여름부터 지금까지 결과물도 안나오고, 

 

지금부터라도 단속해야 하는데,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아이한테 맡겨두면 두면 안될거 같고, 

그렇다고 제가 세게 하면 

그동안 아이가 나름 돌파구로 여겼는데

번아웃이 심해질까 걱정인데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이와 진지하게 대화하고 싶은데,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IP : 221.168.xxx.6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가
    '24.9.17 12:21 PM (58.29.xxx.96)

    음악으로 도피를 했네요
    스스로 깨달아서 그 도피처에서 나와야 문제가 해결됩니다.

  • 2. ..
    '24.9.17 12:29 PM (14.52.xxx.242)

    음악 관련 오프 활동을 조굼씩 해보세요.
    같이 콘서트를 간다거나
    악기를 배워본다거나
    관련 책이나 잡지를 사본다거나
    팬클럽에 가입한다거나
    좋은 음반을 사러 음반 가게에 가본다거나....
    음악을 도피처로 삼은 건 그나마 건전한 거 같고
    아이가 잘 견뎌낼 자양분이 되면 좋겠어요.
    힘내세요.

  • 3. 이번에
    '24.9.17 12:33 PM (221.168.xxx.67)

    네, 아이가 깨우쳐야 하는데,
    아직 고집만 부리네요.
    지금 지리적으로나 오프로 활동이 조금 어려워서
    우선 아이를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 4. ..
    '24.9.17 12:52 PM (14.52.xxx.242)

    어릴 때는 그러기 쉬운 거 같아요.
    저나 다른 친구도 중고등학교 때 음악에 빠져 살아서 남일 같지 않아서 댓글 답니다.
    관련 외국어 같은 걸 배우는 친구도 있었고
    돈 모아서 콘서트 가려고 돈 모으는 친구도 있었어요.
    지금 다들 멀쩡하게 사회생활 하고요...
    좋은 오디오 같은 걸 사서 음반을 사서 들어보시는 것도 좋아요.
    아무래도 스트리밍 음원을 이어폰 보다는 오디오나 씨디, 아니면 lp로 듣는 게 음질도 좋고 느낌도 좋거든요.
    아니면 관련 네이버카페나 팬클럽 같은 걸 아직은 미성년자이니 '같이' 가입해보셔도 좋고요.
    좋은 걸 계속 접하다 보면 스스로 깨우치고 세계를 확장할 날이 있을 거예요.

  • 5. ㄹㄹ
    '24.9.17 2:09 PM (175.198.xxx.212)

    그런건 번아웃이라고 하지 않아요.
    그냥 버릇이 잘못 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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