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래도 괜찮을까요?

조회수 : 1,216
작성일 : 2024-09-17 11:20:08

시어머님 혼자 사시고요 

 

남편의 형이 같은 도시에 살아서 거의 어머님을 전담하는 상황이에요 평소에 한달에 한 번이라도 찾아뵙는 일, 어머님 혼자서 못하시는 자잘한 일들 아주버님과 형님이 거의 도맡아 하시는 상황.. 

 

남편과 저는 4-5시간 떨어진 거리(서울)에 살아서 자주 못찾아뵙고요. 명절 두 번과 아버님 제사 때 만나요. 1년에 한두번 어머님이 서울 올라오시면 저희집에 4-5일 묵으시는 정도. 

 

이번 추석 때도 서울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어머님만 먼저 올라오셔서 저희집에 나흘 묵으시고 아주버님네는 나중에 와서 1박만 호텔 잡아 계신다고 하더라고요. 가족끼리 공연 보고 관광할테니 다같이는 마지막날 식사나 한끼 하자고. 저희집에 오셔서 식사하시자고 아무리 권해도 번거롭다고 밖에서 점심만 딱 한 끼 먹자고 하셔서 어머님 모시고 나가는 길이에요. 

 

저는 괜히 저희집에 초대를 못해드린게 미안하고 몇 번 더 권했어야하나 생각이 들어서 나가는 길에 그냥 적어봅니다. 

 

 

 

 

IP : 223.38.xxx.14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17 11:21 AM (182.209.xxx.171)

    밖에서 만나는게 서로 편해요.

  • 2. ㅇㅇ
    '24.9.17 11:22 AM (218.239.xxx.115)

    권했는데 사양했으니 되었어요.
    밖이 더 편할 수 있어요.

  • 3. ..
    '24.9.17 11:22 AM (211.208.xxx.199)

    좋은 아주버니 부부네요.
    추석선물 하나 들려보내세요

  • 4. ddd
    '24.9.17 11:25 AM (220.70.xxx.74) - 삭제된댓글

    이럴때라도 어머님 돌봄 도맡아 하시고 휴가 좀 주세요~ 같이사는거 아니니 매일 들여다 보고 사는거까진 아니라도 심리적으로라고 며칠 자유 잖아요~

  • 5. 형님네 부부가
    '24.9.17 11:27 AM (220.117.xxx.100)

    대단하시네요
    평소 어머님 일 전담하며 모시면서도 서울 오면 따로 호텔에서 주무시고 외식을 고집하신다니..
    원글님네가 어머님 모시는 일이나 비용을 나눠서 맡으시는게 한끼 집에서 식사대접 하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해요

  • 6. ...
    '24.9.17 11:30 AM (220.75.xxx.108)

    저쪽이 몸으로 하는 수고는 다 전담인건데 이런 때 님들은 돈으로라도 보상해드려야 하는 거 아니에요?
    집으로 오라는 건 서로 불편하니 호텔을 님들이 잡아주고 식사도 대접하고 뭐라도 선물하세요.
    노인네 일상을 보살피는거 대단히 힘든 일이에요 ㅜㅜ

  • 7. ...
    '24.9.17 11:34 AM (49.166.xxx.36)

    좋으신 분들이네요.
    조카가 어리다면 용돈 많이 주시고
    아니면 상품권 준비해서 드리세요

  • 8. ..
    '24.9.17 11:43 AM (142.117.xxx.134)

    정말 훌륭하신 분들이네요. 경제적으로는 여유있으신 분들인가요?
    부부가 같이 여행이라도 가시라고 간병인+여행티켓 값이라도 선물하면 좋을거 같아요.

  • 9. ㅇㅇ
    '24.9.17 11:56 AM (103.120.xxx.90)

    집으로 모시는건 그만 권하시고 호텔, 식사, 스파
    권하시는게 나을듯해요
    그마저도 거절하면 가시는호텔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이나 쇼핑할 수 있게 백화점상품권은 어떻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320 그 어떤 명절 용돈 사연도 얼마전 올라온 10 ㅇㅇ 2024/09/18 2,814
1631319 전세 7억정도로 분당서현.서판교? 가능한가요 5 희망 2024/09/18 2,172
1631318 대구,부산에 진맥 잘보는 한의원 추천 부탁드려요 4 ... 2024/09/18 523
1631317 생선구이기 사려는데 어떤 메이커가 좋을까요? 3 생선구이기.. 2024/09/18 899
1631316 남편이 음식만 먹으면.. 8 가을 2024/09/18 3,506
1631315 코스트코 vs 트레이더스 피자 어디께 더 맛있나요? 15 피자 2024/09/18 2,097
1631314 르쿠르제 조리도구 구매하려는데요 5 요리 2024/09/18 927
1631313 어르신들 말하는거 듣다보면 엄친아 엄친딸 왜 나오는지... 3 ... 2024/09/18 1,665
1631312 친정엄마의 음식 7 추석 2024/09/18 3,102
1631311 발을씻자 기능 +1 25 .. 2024/09/18 6,986
1631310 아쿠아슈즈 신고 모래사장, 시내 걸으면 어찌 되나요 4 신발 2024/09/18 1,006
1631309 벌써 체감온도 31도 ㅜㅜ 13 미친 2024/09/18 3,210
1631308 와... 날씨가 미쳤나봐요. 40 ㅠㅠ 2024/09/18 12,750
1631307 오랫만에 박근혜님의 향기를 느껴 봅시다 5 ㅋㅋㅋㅋㅋ 2024/09/18 2,093
1631306 30살짜리 취준생조카 한테도 추석에 용돈주나요 38 ㅇㅇ 2024/09/18 5,418
1631305 딸아이 친구동생 장례식복장 20 Rd 2024/09/18 4,876
1631304 15억으로 양재역 4 2k 2024/09/18 3,914
1631303 이랬다저랬다하는 엄마ㅡㅠ 16 변덕인가 2024/09/18 3,873
1631302 어제 기아타이거즈 정규시즌 우승 경기 다녀왔어요. 16 ... 2024/09/18 1,259
1631301 지금은 조선후기의 후기일수도.. 22 ... 2024/09/18 3,045
1631300 당근에서 나눔 8 당근 2024/09/18 1,383
1631299 학대받던 저만 용돈을 줬어요 56 인생 2024/09/18 8,531
1631298 방에 있는 보일러 온도조절기 위치 변경 가능한가요? 3 주니 2024/09/18 442
1631297 고민들어주세요 82언니들 6 2024/09/18 1,201
1631296 저희 시어머니가 시누이한테 5 ufg 2024/09/18 3,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