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몸이 안좋아서 학교생활이 좀 힘들었을거에요. 괴롭히는 애들도 있었고..저도 4살차이다보니 많은 도움은 못되었고요. 동생 초등일때 같은반 친구(말이 친구이지 그냥 같은반 아이라고 초대해주신 것 아닐까 짐작해요)가 생일이라고 초대를 해주셨는데 만나는 장소가 집에서 5분거리라 제가 데려다주었거든요.
동생 반겨주시고 꾸벅 인사하니 누나인 저도 같이 가자고 해주시고..
괜찮다고 거절하고 저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왜인지 너무 행복했어요. 동생도 좋아보였고요.
초대해준 그 친구랑 어머님 지금 생각해도 왜이렇게 고마울까요. 벌써 한 20년전 이야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