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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말바꿈 조회수 : 12,668
작성일 : 2024-09-16 17:03:45

여행을 왔는데

애들이 피자와 치킨이 먹고 싶대요

그래서 치킨집에 먼저 와서 치킨 포장을 기다리고

그 사이 남편이 피자를 포장하러 갔어요

그리고 전화와서 피자가 20분 걸리니 먼저 가래요

그 통화를 하는데 마침 치킨이 나와서 아 응~ 하고 나왔는데

멀지 않은듯하고 같이 갈까해서 피자집으로 갔어요

그랬더니 왜 자기를 무시하고 말을 바꾸냐고

난리난리.. 먼저 간다고 했으면 가야지 여기 왜 왔냐고..

그래서 그냥 가는김에 같이 가려그랬다고..

길 찾느라 중간에 전화 할 시간이 없었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계속 저한테 왜 그러냐고 잘못한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저는 그거 그렇게 잘못됐다는 생각이 안들었어요.

그래서 나는 그게 그렇게 잘못한건지 모르겠다니까..

말을 바꾸는거 자체가 잘못한거라고..

자기가 그렇게 말했으면 웃으면서 미안하다고 하고 

넘어가면 되는데 안그런다고..

제가 못참고 너무 못됐다 그랬어요..

그랬더니 갑자기 화를 크게 내면서 피자집에서 확 나가서 갖고 있던 캔음료를 밖에 계단에 던지더라구요.

그렇게 뭐라고 하는데 누가 웃으면서 미안하다고 하나요..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눈치보여서 어제 저녁도 오늘 아침도 설거지도 

다 제가 하고 정리도 다 제가 했는데

결국 제가 다 잘못한 사람이 돼서 미안하다고 하는 상황이 됐어요..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요.. 못살겠어요..

IP : 106.255.xxx.214
9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24.9.16 5:06 PM (1.248.xxx.116)

    까탈스러운 남자네요.
    나도 이해 못하겠음.

  • 2. 희한하네
    '24.9.16 5:07 PM (110.35.xxx.153)

    별 희한한 사람이 다있네요.
    그게 저렇게 분노스러울 일인가요?
    같이 사는게 힘들겠네요.평소에도 비슷하겠지요ㅠ

  • 3. ㅇㅂㅇ
    '24.9.16 5:07 PM (182.215.xxx.32)

    엥? 너무 이상한데요
    님먼저 보내고 뭔가 비밀스런거라도 하려던건가요

  • 4. ...
    '24.9.16 5:08 PM (211.227.xxx.118)

    남편 왜 그래여?
    거기서 첫사랑이라도 만났나?
    대부분 그 상황이면 데리러 가서 같이 집에 들어가는게 당연하고..와 주면 고맙지..혼자 거기서 뻘쭘하게 있을텐데..
    사과는 왜 해요? 똥 뀐놈이 성내고있어 증말

  • 5. ???
    '24.9.16 5:08 PM (218.159.xxx.228)

    원글님, 남편의 행동 방식이 가스라이팅인거에요. 폭력적이고요.

    물건을 던지고 소리를 지르고 님은 주눅들어서 사과하고 눈치보고. 이런 의사소통 방식은 잘못된 겁니다.

    애초에 님의 행동과 말은 전혀 문제가 없어요. 그런데 이건 지금 상황에서 아무런 상관이 없어요. 피자집에서의 남편의 태도 그리고 오늘원글님의 반응. 이게 문제에요. 이렇게 살면 안돼요 원글님.

  • 6. 글로만
    '24.9.16 5:09 PM (116.43.xxx.34)

    보아서는
    분노조절 안되는 폭력적인 샤람이네요.
    이런 일이 처음인가요?

  • 7. ...
    '24.9.16 5:10 PM (211.215.xxx.112)

    정확히 계획한 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는 타입인가 봐요.
    원글님은 상황에 따라 변해도 상관없는 타입이구요.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해도 상대가 잘못했다 화내고
    물건을 던지는 건 선을 넘었죠.
    암튼 상대의 성향을 이해하면 조심하게는 되죠.

  • 8. 엥?
    '24.9.16 5:11 PM (103.252.xxx.155) - 삭제된댓글

    피자 박스 커다래서 데리러 가면 땡큐 아닌가요

    다른 이유가 있지 않고서야 글 내용만 봐선 너어~~~무 이상하죠

  • 9. 원글
    '24.9.16 5:11 PM (106.255.xxx.214)

    예민한편이에요
    저도 같이 예민해지는거 같구요
    오늘은 제가 못됐다고 하면서 자기를 경멸과 무시의 눈빛으로 봤대요
    그러려고 그런게 아닌데 그랬나봐요.. ㅠㅠ

  • 10. ...
    '24.9.16 5:11 PM (211.227.xxx.118)

    윗님 가스라이팅 뜻은 아세요?
    얼척없네

  • 11. 죄송하지만
    '24.9.16 5:12 PM (115.90.xxx.162)

    완전 미친놈이네요ㆍ
    어찌 같이살아요ㅠ

  • 12. ???
    '24.9.16 5:12 PM (220.78.xxx.213)

    예민이고 뭐고
    딱 글에서만 느껴진건
    맘편히 누구랑 통화 잠 하려다가
    못해서 뿔딱지 났구나

  • 13. 원글님
    '24.9.16 5:14 PM (115.138.xxx.19)

    잘못 한거 전혀 없습니다.
    같이 살기 힘든 사람이네요.

  • 14. ....
    '24.9.16 5:15 P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

    별것도아닌걸로....
    어지간하네요

  • 15. ㅡㅡ
    '24.9.16 5:16 PM (122.36.xxx.85)

    도대체 뭐가 문제죠?
    저도 뭔가 딴짓하려다 못해서 화난것 같아요.

  • 16.
    '24.9.16 5:18 PM (39.7.xxx.121)

    제가 봤을때도 남편이 딴여자랑 연락할려다가
    수틀려서 열받은듯 하네요..에휴;;

  • 17. oo
    '24.9.16 5:18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뭔가 딴짓하려다 못해서 화난 것

    222

  • 18. 나르시시스트
    '24.9.16 5:19 PM (211.243.xxx.141)

    결혼 전에 알았음 도망쳤어야 했는데 ㅠ

  • 19. ㅇㅂㅇ
    '24.9.16 5:19 PM (182.215.xxx.32)

    가스라이팅맞죠
    말을 바꾸는게 잘못한거다!
    이게 말이에요 방구에요
    치킨일찍나와서 그거들고 남편한테 간게 뭐가 문제에요
    잘못도 아닌일로 잘못했다고 비난하는거
    내생각이 잘못됐나 의심하게 하는거
    이게 가스라이팅이죠

  • 20. ..
    '24.9.16 5:20 PM (211.234.xxx.110)

    말도 안되요.
    그런 사람과 어찌 같이 살죠?
    맞춘다고 맞춰질 사람이 아니에요.

  • 21. ...
    '24.9.16 5:21 PM (180.69.xxx.82)

    불륜하다 들킨거마냥 왜그런데요 참....
    저게 화낼일인가

  • 22. 뭐임?
    '24.9.16 5:21 PM (211.36.xxx.121) - 삭제된댓글

    남편 성격이 예민한게 아니라
    상식 밖을 벗어난 반응입니다.
    꼭 통화하고 싶은 사람과 전화를 못하게되어 화났나?
    혼자만의 시간을 좀 주세요
    편히 통화하고 오라고

  • 23. .....
    '24.9.16 5:22 PM (211.202.xxx.120) - 삭제된댓글

    같이 있기 싫어서 먼저 가라한건데 눈치 없이 꾸역 꾸역 오니까 화났나봐요

  • 24. ..
    '24.9.16 5:22 PM (58.236.xxx.168)

    옛애인이라도 접선하려했나 이해가 안가는 반응이에요
    방귀뀐놈이 성내는 중

  • 25. ㅇㅂㅇ
    '24.9.16 5:22 PM (182.215.xxx.32)

    불륜하다 들킨거마냥 왜그런대요 22222

  • 26. ....
    '24.9.16 5:23 PM (211.202.xxx.120) - 삭제된댓글

    밖에서 엄청 무시받고 억눌려 사나봐요

  • 27. ...
    '24.9.16 5:25 PM (1.235.xxx.28)

    남편에게 이 글 보여주고 어떤 상황이 화를 불렀냐고 물어보세요. 저도 한예민하는 사람인데 지금 정보에서는 그냥 분노조절장애인데요? 상담을 요할만큼요. 사회생활은 가능한가요?
    아니면 부인을 완전 등신 쫄로 보는?

  • 28. ..
    '24.9.16 5:28 P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미쳤나 도랐나 왜저런대요
    보통은 아내가 와주면 먼저 가라니까 뭐하러 왔어~ 하고 다정하게 같이 기다려줘 고마워하죠 뭐 하다 걸린 놈 마냥 왜 저런대요
    기분 잡쳤겠어요

  • 29. ..
    '24.9.16 5:28 PM (110.9.xxx.127)

    님은 아무 잘못 없어요
    그남자 못 믿겠네요

  • 30. ㅇㅇ
    '24.9.16 5:29 PM (211.214.xxx.115)

    상시적인 남편들은 이런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 31.
    '24.9.16 5:31 PM (49.164.xxx.30)

    분노조절장애 있나요? 무섭네요

  • 32. ....
    '24.9.16 5:31 PM (211.202.xxx.120)

    주작인거같아요

  • 33. 777
    '24.9.16 5:31 PM (175.199.xxx.58)

    자기가 통제해야 하는 성격인데 상대가 약속대로 안하고 통제권을 벗어나서 화가 난거예요 특히나 여행지 같은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는 불안도가 높아져 통제욕구가 더 발현되는 경향이 있어요 거기다 상대의 태도가 자기가 지적한 데에 따라주지 않느니 더 화가 나는거죠
    남편분 문제 있고 폭력적인 행동까지 한건 분명 님한테 사과할 일이예요 집에 가서 상황 보고 감정은 빼고 있었던 상황에 대해 이성적으로 얘기 하세요 가족한테 그러면 안되는거예요 아내분 힘드신 일들 종종 있었을듯..

  • 34. 도랐
    '24.9.16 5:33 PM (182.209.xxx.215)

    자격지심에 분노조절장애 아닌가요
    자기가 말한대로 하지 않음=내 말을 무시
    라 생각하는거죠.
    원글님 잘못한거 하나 없는데
    눈치보고 사과까지 해야하니 안타깝네요.
    이번일만 그러겠나요... ㅠ

  • 35. ...
    '24.9.16 5:36 PM (39.7.xxx.131)

    그냥 화풀이..
    언어가 느리니 뭔가 화가난걸 제대로 말 못하고 화내는거죠

  • 36. ...
    '24.9.16 5:36 PM (182.221.xxx.34) - 삭제된댓글

    어이가 없네요
    화낼 이유가 하나도 없는데요
    거기다 분노조절장애까지 있는 분이네요
    원글님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남편분 성격 너무 이상해요

  • 37.
    '24.9.16 5:38 PM (211.200.xxx.116)

    병신 개또라이 종류도 가지가지네요
    듣도 보도 못한 정신 이상자에요
    원글님 애는 낳지 마세요 완전 정신병자

  • 38. ...
    '24.9.16 5:39 PM (116.32.xxx.73)

    음 뭔가 와이프 먼저 보내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었나보네요
    너무 화를 내는걸 보니
    이상하긴 해요

  • 39. ssunny
    '24.9.16 5:40 PM (14.32.xxx.34)

    같이 나와서
    같이 들어가려고 한 게 그렇게 잘못된 건가요?
    상식적으로 남편 반응이
    참 이상하군요

  • 40. 이런경우
    '24.9.16 5:42 PM (211.234.xxx.148) - 삭제된댓글

    이번일만이 아니라 남편이 쌓인거 아닌가요?
    저희 친정엄마가 꼭 그래요
    배부르다고 식사 안하신다해서 다른사람것만 챙기면 나중에 밥도 안행기더라 하고
    여행때 이모네 안들렸다 간다고해서 다른코스로 일정 잡았더니
    막상 그 지역가서는 기왕 왔는데 이모네 들리자고...덕분에 뒤에 일무러 돈주고 예약한 식당 돈날리고 캔슬 등등등

    중간에 말바꾸고 손바닥뒤집듯 수시로 달라지는데
    매사 그래요 모든 부문에서. 그래서 자식들이 고개를 절레절레

    이번일뿐만 아니라 늘 본인 마음대로 계획 변경 수시로 하지 않았나요? 그렇담 이해가갑니다

  • 41. 쌍년이랑
    '24.9.16 5:43 PM (58.29.xxx.96)

    통화하다 마무리 못하고 끊어서 짜증났나봐요
    도대체 어디서 발작버튼이 터진건지 감을 잡을수 없는데요.

  • 42. ㅁ?
    '24.9.16 5:45 PM (211.235.xxx.195)

    뭐에요?
    아개 보내놓고 불륜녀라도 만날 작정이었나

  • 43. .....
    '24.9.16 5:46 PM (110.13.xxx.200)

    뭔가 딴짓거리를 할려고 했나.. 왜저래요?
    별 이상한 인간 다보네요.
    다들 말하듯 절대 정상적이지 않아요. 왜 혼자 발작이에요?
    같이 가는게 그렇게 싫은거에요? 별..

  • 44. 진짜
    '24.9.16 5:47 PM (61.43.xxx.154)

    남편 이해할수가 없네요
    대체 왜 그런대요?
    승질 못됐네요

  • 45. 미친거 같은데요
    '24.9.16 5:53 PM (58.123.xxx.123)

    오히려 반갑고.고마워해야 하는거.아닌가요?
    무조건 순종하길 바란건가..
    기분좋게 여행와서 무슨 짓이래요?
    도무지 이해가 안가요

  • 46.
    '24.9.16 5:54 PM (175.120.xxx.173)

    여친하고 통화중이었나봅니다..그러지않고서야..

  • 47. 냄새가 난다.
    '24.9.16 5:55 PM (210.126.xxx.33)

    본인 의심해서 피자집으로 잡으러 왔나 싶어서 지랄염병으로 선빵 날린 느낌적인 느낌.
    결국 찔리는게 있긴 있는것 같은..

  • 48. 작은
    '24.9.16 6:00 PM (121.167.xxx.88)

    돌발 상황도 크게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사람인거죠
    특히나 익숙한 동네가 아닌 낯선 여행지에서 긴장도가 높았을꺼에요
    그게 속으로 스트레스로 앃였겠고 그런데 원글님 행동이 도화선이 된거죠 스트레스 폭발

    한마디로 쫄보 겁쟁이 빙신이라 그런겁니다
    우리집 남편이 그러거든요ㅉㅉ
    그래서 저는 함께 여행가지 않아요
    작은 돌발 상화에도 예민해져서 ㄱ

  • 49. 이어서
    '24.9.16 6:01 PM (121.167.xxx.88)

    예민해져서 주변 가족에게 그 긴장을 풀기 위해 분노 발작하는 것뿐이에요

  • 50. ...
    '24.9.16 6:10 PM (121.162.xxx.19)

    예민한 게 아니고 미친 놈인데요
    피자 가지고 누구 만나러 갈려고 했길래
    저렇게 길길이 날뛴대요?
    원글님 진짜 명 짧아지겠네요

  • 51. ………
    '24.9.16 6:11 PM (112.104.xxx.235)

    평소에 원글님이 말바꾸고 해서 남편을 곤란하게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나요?
    그문제에 대해 남편이 지적을 했는데 잘 고쳐지지 않고…
    이런경우라면 남편반응이 과하기는 했어도 이해는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남편이 이상합니다
    20분 동안 딴짓거리 할 생각이었는데 못해서 폭발한건가?생각돼요
    보통 이런경우 피자집으로 와서 기다리다 함께 가자 하면 반갑지 않나요?
    만약 기다리고 있을 애들 때문에 엄마는 얼른 돌아가길 바랬다해도
    좋은 말로 하지 저렇게 큰잘못이라도 한것처럼 몰아세우지 않죠

  • 52. 에고
    '24.9.16 6:12 PM (222.235.xxx.56)

    남편분
    비정상...

  • 53. 아무래도
    '24.9.16 6:15 PM (74.75.xxx.126)

    뭔가 다른 일로 화가 나 있는 것 같네요
    예를 들어서. 저는 알콜의존이라 장 볼 때 술을 사야해요. 근데 남편이 가끔 선심쓰듯 장 보는 거 도와준다고 따라와요. 그럼 전 화가 나요. 나 사야되는 거 다 살 수가 없으니까요. 뭐 그런 비슷한 상황 아니었을지 혼자 추측해봅니다

  • 54. 이해
    '24.9.16 6:19 PM (61.101.xxx.163)

    하려고 하지마세요.
    그냥 지맘대로 안되면 미친놈 되는 물건들이 있더라구요..ㅠㅠ

  • 55. ㅡㅡ
    '24.9.16 6:24 PM (98.116.xxx.63)

    여행 중에
    아마 원글님과 여행 스타일이 맞지 않아
    남편이 쌓인 게 많았던 거 아닐까요.
    서로 어디에서 만나자. 하고 약속해놓고
    카톡 하나 없이 일방적으로 경로 등을 변경해 버리면
    여행 중에는 매우 불안해져요.
    그냥 미리 연락 없이 변경해서 미안하다고 하면 될 것 같은데..

  • 56. ㅡㅡㅡㅡ
    '24.9.16 6:27 PM (61.98.xxx.233)

    별 돌i 다 보겠네요.
    같이 가려고 가면 좋아하지 않나요?

  • 57. 눈누
    '24.9.16 6:27 PM (211.184.xxx.190)

    만만한 상대에게 분노조절 못 하는 찌질이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답답해서 어찌 삽니까?
    부부가 싸울 수도 있죠. 하지만 싸울만한 상황이어야 납득을 하지 이렇게 일방적으로 버럭버럭 하면
    불안해서 살겠어요?

  • 58. ...
    '24.9.16 6:47 PM (121.133.xxx.136)

    보통의 남편은 먼저간 아내보다 그래도 같이 갈려고 와준 아내가 더 예쁘고 반가운법인데 뭔가 숨기는게 있는거 같네요

  • 59. //
    '24.9.16 7:10 PM (58.141.xxx.20)

    남편 분은 극도의 J라 생각하고 계획한대로 일이 틀어지면 스트레스 받는데
    님은 극도의 P라 매사 즉흥적이어서 그간 누적된 짜증과 스트레스가 한 번에 폭발한 거?
    남편 스스로가 말한 화난 이유는 '말 바꾸는 거'라고 하셨는데
    평소에 님이 말한대로 행하지 않고 이랬다 저랬다가 심한 데다가
    자신의 잘못도 인정하는 법이 없는 스타일이라면, 한 번에 폭발한 것일 수도요

  • 60. ㅇㅂㅇ
    '24.9.16 7:11 PM (182.215.xxx.32)

    보통의 남편은 먼저간 아내보다 그래도 같이 갈려고 와준 아내가 더 예쁘고 반가운법인데 222

  • 61. ㅌㅌ
    '24.9.16 7:11 PM (175.198.xxx.212)

    진짜 이해안된다
    아이구 와쩡 잘와쩌 혀짧은 소리 하고 손잡고 같이 돌아가면 되는데 뭘 그렇게 그르쳤다고?

  • 62. ...
    '24.9.16 7:16 PM (115.21.xxx.199)

    남편분 바람피는 거 같은데요. 20분 정도 통화할 여유가 생겼는데 와이프가 와서 방해가 된 거죠. 상간녀에게 연락업다고 볶일 생각하니까 와이프 잡는 거에요.

  • 63. 뭔가
    '24.9.16 7:25 PM (125.244.xxx.149)

    뭔가 다른일로 마음이 몹시 안 좋은 스트레스 상태인거 같은데요.

  • 64.
    '24.9.16 7:38 PM (175.209.xxx.172)

    위에도 몇 분 지적한거처럼 혼자 남아서
    딴여자와 연락하려고 한 모양입니다.
    아니면 원글이 싫던가..
    그러지 않고선자기 아내에게 저럴 이유가 없어요.

  • 65. 극J
    '24.9.16 7:47 PM (211.234.xxx.236)

    암만 궁극의 J라도 그 상황에서 화내는 사람없어요. 반가워하지…
    설령 한마디하더라도 엇갈렸으면 어쩔려고~ 톡하고 오지~ 정도 핀잔주는 것처럼 하지… 분노조절장애마냥 날뛰지 않습니다.

  • 66. ㅇㅇ
    '24.9.16 8:09 PM (211.36.xxx.245)

    자기가 통제해야 하는 성격인데 상대가 약속대로 안하고 통제권을 벗어나서 화가 난거예요 특히나 여행지 같은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는 불안도가 높아져 통제욕구가 더 발현되는 경향이 있어요 거기다 상대의 태도가 자기가 지적한 데에 따라주지 않느니 더 화가 나는거죠222

    제가 약간 이런 성격이라서 이 해석이 맞는 것 같아요. 가족들이 계획이나 약속에서 어긋난 행동을 하면 너무 화가 날 때가 있어요.. 저는 정신차리면 미안하다고 사과합니다.

  • 67. 아줌마
    '24.9.16 8:17 PM (118.235.xxx.170)

    전 남펀 분 같은 스타일인데... 피자 기다리는 시간이 오래되니,
    다른가족들 같이 기다리는게 싫어서 그럴수 있어요.
    전 규칙적으로 사는 스타일이라서.. 중간에 길이 얼갈리거나,
    하는것도 싫고,, 화까지는 안 내지만 암튼 말바꾸는것도 싫어는합니다.ㅜㅜ

  • 68. ...
    '24.9.16 9:01 PM (58.234.xxx.222)

    누굴 만나려 했거나 피자집 사장이 미인이었거나..

  • 69. ...
    '24.9.16 9:27 PM (110.35.xxx.185)

    아... 먼일이래요. 여행지 긴 줄에서 가끔 가족들끼리 싸우는거 보는데 특히 남자가 화를 심하게 내는 경우가 있던데 이런 상황일 수도 있겠어요. 남은 가족들이 너무 불쌍해 보였어요.

  • 70. 서프라이즈
    '24.9.16 9:57 PM (14.32.xxx.242)

    서프라이즈 선물이라도 하면 살인 나겠네요 ;;

  • 71.
    '24.9.17 2:00 AM (211.235.xxx.173)

    읽으면서 미쳤나? 했네요.

  • 72. 저두요
    '24.9.17 7:35 AM (182.221.xxx.29)

    아무리 불안도가 높고 통제적이라고 해도
    과한반응이잖아요 그런감정본인이 감당해야지 가족한테 푸나요

  • 73. ㅇㅇ
    '24.9.17 8:35 AM (121.163.xxx.10)

    지랄맞고 정상적이지 않은 저희 남편같은 사람도 저런상황이면 아무말 안하고 그냥 남어갑니다 원글 남편같은사람 어찌 같이사나요

  • 74. vovo
    '24.9.17 11:07 AM (36.39.xxx.9)

    저위 777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제 남편이 폭력적인 성향제외하고 비슷하거든요 바람이 아닐거에요 자신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한 결론대로 상대가 착착행동해야하는데 상대가 예상밖으로 주관을 가지고 행동하면 불편해하더라구요 잘못한 일이 아닌데 사과를 요구하는 모습도 같습니다ㅠ

  • 75. 이상
    '24.9.17 3:05 PM (175.207.xxx.121)

    예민함이 아니고 열등감이 심하신가요? 너무 이상하네요. 읽으면서 정말 미쳤네.. 라는 말이 절로 나왔어요. 남편분 정말 이상하고 무서워요.

  • 76. ...........
    '24.9.17 3:22 PM (59.13.xxx.51)

    와....뭐 이런 미친놈이 있지?
    할 말이 없네요........

  • 77. 남편분
    '24.9.17 3:23 PM (106.102.xxx.112)

    정말 피곤한 사람이네요. 같이 가려고 올 수도 있지
    뭐든 자기 말대로 움직여야 하나? 게다가 음료수 패대기치다니
    저같으면 치킨 패대기치고 와서 여행이고 뭐고
    애들 데리고 집에 갔을 거예요.
    원글님은 참고 설겆이 하다니 착하네요.

  • 78. ㅈㅔ 돌아가신
    '24.9.17 3:30 PM (121.155.xxx.24)

    친정 아버지를 봤을때 불륜녀랑 통화하려거나 잠깐 만나려고 한것 같아요
    언니들 촉이 대단하네요

    예민한것 치고는 너무 심해서요
    그 남자 뒤 캐보세요 계속 약점 잡고 못살게 하더군요

  • 79. ㅇㅇ
    '24.9.17 3:48 PM (211.234.xxx.197)

    맞아요 통화시간 뺏김

  • 80. ㅇㅇ
    '24.9.17 3:52 PM (180.224.xxx.34)

    j와 p를 저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네요.
    남편 극 j이고 저 극 p인데 원글님 설명하신거 반대입니다.
    남편은 늘 계획을 철저하게 세우는데 이기적인 사람이라서 늘 본인 편하게 바꾸고 변경합니다. 여행 계획 철저하게 세워놓았다가 비행기 타기 싫다고 그냥 눌러앉아요.
    반면 저는는 제 계획은 즉흥적일때 많지만 반드시 한 약속은 속이 안좋아서 토하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지키고요.
    이건 p,j 성향 문제가 아니라 인격문제이고 정신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81. ....
    '24.9.17 4:00 PM (125.131.xxx.186)

    피해의식, 분노조절장애 아닌가요.
    뭐가 그리 화날일이고 뭘 눈빛까지 걸고 넘어지는지.
    정상 아니네요.

  • 82. ..
    '24.9.17 4:05 PM (180.70.xxx.203)

    이런똘아이같은 남자를 고른 원글님께 위로를...
    같이 오래 살면 안될듯요

  • 83. ...
    '24.9.17 4:05 PM (220.120.xxx.16)

    이상하네요.
    가족한테만 유독 짜증 많이내고 신경질적인 남편들
    몰래 뭐하나 뒤를 캐보세요.

  • 84. 울 친정엄마가
    '24.9.17 4:17 PM (151.177.xxx.53) - 삭제된댓글

    통제형인간 .
    자기 뜻대로 자식이나 남편이 행하지않으면 뒤로 넘어갔어요.
    자식 앞 길 망치는 유형.
    이런 엄마에게서 제일 먼저 도망가서 사는 막내가 제일 잘살고,
    그 다음으로 자기 멋대로 사는 언니가 편하게 살았고.
    잡혀살던 나는 쭈그리되었다가 외국으로 튀나와서 편하게 살고,
    ..오빠가 제일 안되었지요.

  • 85. 울 친정엄마가
    '24.9.17 4:18 PM (151.177.xxx.53) - 삭제된댓글

    저 남편의 엄마란 사람도 저렇지않나요.
    원글님 시어머니 계신가요. 그럼 저렇게 자기 맘대로 안되면 난리부리지 않나요.
    그럼 남편성격인거고, 아니라면 뒷조사요.

  • 86. 울 친정엄마가
    '24.9.17 4:24 PM (151.177.xxx.53) - 삭제된댓글

    원글님네 시어머니도 저렇게 자기 맘대로 안되면 난리부리지 않나요.
    그렇다면 남편의 성격이 저런거고, 아니면 뒷조사요.

  • 87. 음..
    '24.9.17 4:26 PM (211.243.xxx.228) - 삭제된댓글

    원글님 눈치보고 맞춰주면 남편은 누운 자리 보고 발 뻗는다고 더 심해질 거에요. 원글님 말 바꾼 거 기분 나쁠 수 있고, 원글님 가다가 들를 수 있죠. 둘 다 그럴 수 있는데,
    1. 일방적으로 남편 본인이 옳다 생각하는 것 -> 통제형
    2. 필요 이상으로 화를 내고 짚어 던지는 것 -> 분노조절장애 (계획대로 안 되어서 강박에서 오는 불안)
    3. 자기 무시하냐고, 눈빛이 어쩌고 저쩌고 -> 열등감으로 인한 피해의식
    (4. 혹은 바람 피려다 걸려 적반하장으로 1.2.3 발현)

    그 어떤 것이든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말려들지 말고 중심 똑바로 잡으세요.

  • 88. 음..
    '24.9.17 4:27 PM (211.243.xxx.228)

    원글님 눈치보고 맞춰주면 남편은 누운 자리 보고 발 뻗는다고 더 심해질 거에요.
    원글님 말 바꾼 거 남편 입장에서 기분 나쁠 수 있고, 원글님 또한 남편이 그렇게 얘기했더라도 가다 들를 수 있죠. 둘 다 그럴 수 있는데,


    1. 일방적으로 남편 본인이 옳다 생각하는 것 -> 통제형
    2. 필요 이상으로 화를 내고 짚어 던지는 것 -> 분노조절장애 (계획대로 안 되어서 강박에서 오는 불안)
    3. 자기 무시하냐고, 눈빛이 어쩌고 저쩌고 -> 열등감으로 인한 피해의식
    (4. 혹은 바람 피려다 걸려 적반하장으로 1.2.3 발현)

    그 어떤 것이든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말려들지 말고 중심 똑바로 잡으세요.

  • 89. 댓글 현자들
    '24.9.17 4:35 PM (211.200.xxx.116)

    상간녀와 통화하다 들켰으까봐 승질낸거네요.. 헐

  • 90. MBTI
    '24.9.17 5:06 PM (211.217.xxx.205)

    첨 검사했을 때가 20년전인데
    그냥 약간의 경향성일뿐이라 했어요.
    극내량형인 저는 사람 믾이 만나는 직업이니
    혼자 쉬는 시간이 도움이 되고
    계획성이 그닥 높지 않은데
    일에서 발휘하니 일상은 조금 느슨하게 지내라..
    뭐 이런 얘기들을 했었는데
    저 폭력성을 계획형이러 그렇다니..

    그냥 만만하고 성격 나빠 그래요.
    가스라이팅 맞다고 생각해요.
    여자분이 잘못하지 않았는데
    불편한 분위기를 만들고 비난해서
    마치 잘못한듯 느끼게하고 위축되게 만들잖아요.
    스스로 검열하고 남편 의지대로 끌려가지 마시고
    힘들어도 남편의 잘못된 부분 확실히 짚어여할 것 같습니다

  • 91. 혹시나
    '24.9.17 5:10 PM (58.234.xxx.237)

    애들챙기는 사람이라면 애들 배고픈데 치킨 따뜻하게 먼저 먹고 있으면 피자먹으면
    딱 되겠다 싶었는데 치킨도 식고 피자도 식고 맛없이 먹을걸 생각하니
    원글님이 애들 식은 음식먹게하는 무신경한 엄마라고 생각해서 짜증 내는것 아닌가요?
    사실 애들도 중요하지만 부인도 중요한데 너무하긴 했어요.
    아마 평소에도 이런식으로 무신경하게 일을 처리하시는 부분이 있나 돌아보세요.

  • 92. ㅇㅇ
    '24.9.17 5:14 PM (58.82.xxx.181) - 삭제된댓글

    여행 중이라 에인과 연락할 틈이 없다가
    그 잠깐 틈을 타보려고 했는데 와입이 와버린 거?
    속타는 마음에 안절부절하다가 화가 폭발...

  • 93.
    '24.9.17 5:22 PM (211.106.xxx.200)

    뭔가 구린 게 있는 듯해요
    너무 이상한 남의편
    같이 가자고 왔으면
    오히려 고맙죠

  • 94. 1267
    '24.9.17 5:31 PM (183.105.xxx.144)

    나이 꽉 찬 딸이 있는데 이런 놈 걸릴까봐 걱정되네요.
    정신 나간 폭력적인 인간인듯한데 그래도 장점이
    있으니 눈치 보고 사시는거겠죠? 세상엔 별 미친놈도
    장가가고 가정 이루고 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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