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살았어요
잊은 줄 알았어요
남녀차별 지독하던 어린시절
그래도 부모라고 좋아했고
부모는 차별은 조부모가 했다고 몰아가서 얘기합니다
(물론 제가 한번도 차별에 대해 언급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 차별이야기를 을 모두가 모였을때 이야기 소재로 써요
마치 썰 풀듯이요
제가 어린시절 (3-5살) 차별받아서 매일 울고
왜 나만 미워하냐고 이야기 했다고,
그 어린애가 차별이라는걸 알았다면서..
그게 사실이라면 부모는 방관자, 아동학대범이죠
조부모가 차별했다면 그걸 왜 방관하나요
부모가 막아야죠 특히 엄마라는 인간이 ??
성인이 되고 묘하게 느껴지는게
저와 사촌들의 관계, 다른 친척들의 관계
심지어 남동생과 저의 관계까지 중간에서 막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번에도 남동생한테 들었다 라는 말을 하니 화들짝 놀라며
둘이 연락을 하냐고 묻네요
연락 안할까봐서요??
남동생한텐 악감정도 없는데 말이죠
그 말을 듣자마자 제가 그동안 느껴왔던..
중간에서 저의 친척,가족들 간의 관계를 묘하게
막는것 같은 엄마의 행동이 사실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요
그래놓고 ... 신나게 제 남편, 올케앞에서
제가 차별당한 이야기 해놓고
치매걸린(그 나를 지독하게 차별한) 조부모한테 연락하라고
왜 안 찾아가냐고 찾아가자고 연락옵니다
넘 웃기죠? 그들은 알까요???????
니들이 그리 사랑했던 그 아들은
그 장모님댁에 충성을 바치고
해외거주 시에도 몰래 한국와서 처가에만 머물렀고
종교까지 처가쪽 종교로 바꿨다는걸요 ㅋㅋ
이제 그 연결고리를 끊으려 합니다
할수 있겠죠? 그동안 수없이 끊으려 했지만
그래도 자식의 도리 라는거 생각해서 참았어요
하지만 이젠 아니네요 저희 아이들에게까지
사촌들과 차별이 이어졌거든요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부모라면 차별하지 마시고
차별했다면 부끄러운지 알고 사세요
어디서 자식차별한 이야기를 썰로 풉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