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에서 싸우는 소리가 너무 심하게 나더라구요.
물건 깨지는 소리, 여자 비명소리가 나서
밤 12시에 경찰에 신고했어요.
잘 처리하는지 궁금해서 옆집 문앞에서 서성이며
소리를 들었는데 남자가 점잖은척하며 하는 변명과
개소리를 (여자 비명지를때 남자 목소리도 다 들었어요)
하는걸 경찰이 네 그러셨군요 하면서 듣고있어요.
별 조치도 없이 가길래 제가 나가는 경찰을 붙잡고
이대로 끝나는거냐, 일방적으로 저 남자가 하는말만
듣고있으면 어쩌자는거냐 하니까 경찰 왈,
자기들이 할수있는게 없다, 그다음에 남자가 때렸다는
증거가 없다는겁니다. 혈흔이나 상처가 없고 집안에
물건들만 깨져있더래요.
옆집 여자분 일단 오늘 저희집에 와서 주무시라해서
손님방에서 자고있는데 내일은 짐싸서 친정집 간다고
하네요.
사람 죽어나가도 어떻게 해줄수 있는게 없고
견찰이라는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가봐요.
경찰 대응하는거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