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명절에 식구들 북적이는.것도 좋아하고
며느리들 앉아서 전부치면서 수다떨고
금방한 전 먹는.것도 좋아했어요 ㅎ
옷 불편하면 시할머니께 저 바지하나 주세요
하고 갈아입고 할머니 조끼입고
시어머니 큰시어머니 고모님 등이랑 같이 전부쳤어요
그냥 전 사람을 좋아했나봐요
시가가 사라지니 다른건 솔직히 안 서운한데
작은 마당이 있던 시가
명절 분위기는 좀 그리워요
전 차 막히는 것 조차 그 차 안에서 뭐 먹는거 ㅋㅋ
운전 바꿔 하는거 그런거 조차 즐겼어요 ㅋㅋ
남의편 운전 할때 8년 동안 한 번도 자지 않고
졸려하면 껌넣어주고 군대 얘기 물어보고
노래 같이 따라 부르면서 다녔는데
이제는 명절에 딸이랑 둘이.보내거나
친정에.비비다 오면 그런 점이 좀 아쉽네요
한부모 모임이라도 만들어야되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