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아버지한테 정 떨어져요.

.. 조회수 : 7,045
작성일 : 2024-09-15 23:00:46

80대 중반이신데 

얼마 전에  땅 갖고 있던 걸 막내 삼촌 한테

증여 해 준 걸 알게 됐어요.

이미 유산분배 오래 전에 끝났는데

아빠가 아들이 없으니  삼촌들이

시골에 집과 땅도 계속 탐을 내네요.

할아버지 돌아가실때

좋은 땅 집터는 아들있는 밑에 작은아버지꺼 다 드리고 

그때 유산 분배가 다 끝났거든요.

저희 자랄때 

학원하나 안보내 주시고

대학 등록금도 제가 벌어 내고

결혼도 제가 돈모아 랬고

우리 자매한테는 폭력과 폭군으로 지금같음 아동학대로 깜빵 100년 

살았을텐데

그래도 자식복. 사위복은 있는지

부모대접해 주머

용돈 보내드리고 

자식도리 하고 사는데

이번에도 사고만 치는 작은아버지한테 땅 증여 해 줬다는 얘기를 소문으로 듣고

(증여 받자마자 팔라고 내놨다 함)

그냥 정이 떨어지네요.

네. 부모님 재산 부모님껀데 맘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생각은 그래요.

근데

그냥 딱. 맘이 식어요.

지금껏 만원 한장 받아 본적 없는데 나는.

IP : 183.99.xxx.23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15 11:04 PM (210.178.xxx.242)

    딸은 자식으로도 안 치니
    그 아버지에게 자식 노릇 할 필요 없겠네요

  • 2. .....
    '24.9.15 11:06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아버지가 성씨가 중요하신 듯. 손주대만 가도 집안이 다르니까... 속상하시겠어요.

  • 3. 후우
    '24.9.15 11:06 PM (39.112.xxx.205)

    어른들은 왜 저러는걸까
    복을 발로 차는
    딸은 왜 제외를 시키는걸까
    남도 이해가 안되는데
    당사자는 오죽할까
    저라도 보기 싫을듯

  • 4. ...
    '24.9.15 11:16 PM (58.234.xxx.222)

    와 진짜..실속 없는 부모네요

  • 5. 바람소리2
    '24.9.15 11:19 PM (114.204.xxx.203)

    너무하네요
    정 떨어지겠어요
    그런다고 조카가 뭐라도 해주나요

  • 6. 바람소리2
    '24.9.15 11:19 PM (114.204.xxx.203)

    님도 거리두고 ...잘 하지ㅡ마세요

  • 7. ....
    '24.9.15 11:23 PM (211.202.xxx.120)

    80중반이면 내일 간다해도 이미 효도 공짜로 다 받아먹었네요

  • 8. ㅇㅇㅇ
    '24.9.15 11:56 PM (189.203.xxx.217)

    떨어질만 하네요. 에휴. 효도는 받아놓고 재산은 남자인 삼촌준거잖아요.
    그런 분들은 여자알기 우습게 아는 사람 좀 되요.

  • 9. ㅇㅇ
    '24.9.16 12:25 AM (207.244.xxx.82) - 삭제된댓글

    와 자식한테 안 주고 동생한테 주기도 하는군요..
    근데 집안(윗)사람 재산 탐내는 건 좀 흔한?가봐요.
    4년 전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할머니한테 들었는데
    할아버지 동생(젊었을적 사망)의 아내가 전화해서는
    왜 우리 아들(할아버지한텐 조카)한텐 뭐 하나 안남겨줬냐고 화내면서 따지더래요.
    우리아들이 아빠없이 그렇게 자랐으면 큰아빠가 아빠 아니냐면서..;;
    부잣집도 아닌데 웬 조카까지 한몫달라 난리인지 완전 황당하다 싶었는데
    본문 보니
    아들없으니 우리줘라 이러면서도 들러붙나보네요... 돈앞에선 참...
    별별 이유를 다 끌어다가 가로채려고.. 미췬....

  • 10. ...
    '24.9.16 12:27 AM (58.29.xxx.196)

    근데 토지 증여받고 10년 이내 수증자가 매도하면 증여자가 이월과세 당합니다.
    다시 말해. 아버님이 1억애 증여했는데 3억에 팔았다 치면 이건 증여자인 아버님이 판걸로 봐요. 예전에 그런식으로 양도세를 줄였거든요. 한번 넘기면서 가격 업하면 양도세가 주니까요.

  • 11. 나피디
    '24.9.16 1:25 AM (122.36.xxx.161)

    아버지 멍청하시네요. 효도는 삼촌에게 받으시라고 해요. 삼촌이 욕심내는 걸 허용하니 계속그러는 거죠.

  • 12. ..
    '24.9.16 2:39 AM (124.53.xxx.169)

    너무 했네요.

  • 13.
    '24.9.16 2:43 AM (211.173.xxx.12)

    제친구네도 딸만 3이라고 아버지의 사업체를 큰엄마가 노린데요
    사위에게 넘기면 남의 집안꺼되니까 내아들에게 넘기라고
    그런데 그런말이 통하는 아버지가 아직도 계시는군요ㅠㅠ

  • 14. ㅇㅇ
    '24.9.16 5:45 AM (211.235.xxx.41)

    그렇게 행동하면 그렇게 대우해 줘야 됨

  • 15. ㅇㅂㅇ
    '24.9.16 6:21 AM (182.215.xxx.32)

    아버지 멍청하시네요. 효도는 삼촌에게 받으시라고 해요222

  • 16. ㅅㅅ
    '24.9.16 6:29 AM (218.234.xxx.212)

    댓글에 오류가…이월과세 대상 아닙니다.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에게 부동산, 주택(입주권, 분양권 포함) 등을 증여하고 10년 이내에 제3자에게 증여받은 자산을 양도하는 경우에는 양도차익 계산 시 취득가액을 증여자의 최초 취득가액 산정하는 규정을 말합니다.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 증여에 대한 규정입니다. 따라서, 증여를 하는 본인을 기준으로 배우자, 부모, 조부모, 자녀, 손주 등을 말합니다.

  • 17. 멍청하네요
    '24.9.16 9:12 AM (175.114.xxx.53) - 삭제된댓글

    아버지가 사리판단 못하는 멍청이인데.. 어떻게 자식은 똑똑하네요. 똑부러지게 상황을 얘기하세요.
    아프면 누구한테 의지할 수 있을것 같냐?
    자식은 학대하고 형제는 퍼주려고 사는 인생이시네요

  • 18. ㅇㅇ
    '24.9.16 12:42 PM (211.60.xxx.250)

    속상하시겠네요

  • 19. ..
    '24.9.17 4:30 AM (118.235.xxx.18)

    댓글 감사 합니다. 과세 문제로 댓글 달아주신 님.
    넘 감사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5508 이제 인터넷거래는 안해야겠어요ㅜ 12 ㅇ ㅇ 2024/09/17 5,106
1625507 40년전 3000만원이면 23 .... 2024/09/17 3,992
1625506 저 다시 일해요. 너무 좋아요. 16 ... 2024/09/17 6,854
1625505 비립종 없어졌어요 33 ㅇㅇ 2024/09/17 10,715
1625504 환급금필요)1세대 보험 해지 후회할까요 8 환급금 2024/09/17 2,728
1625503 부부싸움 했는데 살기 싫어요 21 슬퍼요 2024/09/17 7,485
1625502 까칠해서 고마운 남편 9 .. 2024/09/17 3,677
1625501 조지 아저씨와의 데이트 14 ... 2024/09/17 3,510
1625500 사춘기 직전 아들.... 너무 귀여워요. 8 화초엄니 2024/09/17 3,451
1625499 역시 씻어야해요 8 ㆍㆍ 2024/09/16 6,747
1625498 소신발언할게요 연예인, 유튜버들 돈 너무 많이 벌어요 33 d 2024/09/16 10,527
1625497 구급대원도 ‘입틀막’? 언론통제 논란에 소방노조 “군사정권이냐”.. 1 누가시켰냐?.. 2024/09/16 1,395
1625496 집에 저 혼자 있어요 13 ... 2024/09/16 5,618
1625495 동생 친구엄마 감사했던기억 4 ………… 2024/09/16 3,743
1625494 이제 와서 이러는건 반칙이다 11 답답 2024/09/16 2,585
1625493 갈비찜 해보고 기절초풍 38 .... 2024/09/16 20,224
1625492 명절을 맞아 여기저기 싸움 얘기만 들리네요ㅠ 10 ㅇㅇ 2024/09/16 4,308
1625491 남들이 뭐 필요하거나 곤란하다고 말하면 그거에 온 신경이 쓰이는.. 8 2024/09/16 1,337
1625490 여기 올라오는글 보면 결국 우리도 요양원행 피할 수 없는건가요 .. 25 아이고야~ 2024/09/16 5,354
1625489 인스타에서 마시모두띠를80프로 8 2024/09/16 4,701
1625488 그래 이 맛에 돈 벌지 하는거 있으시죠 27 2024/09/16 7,080
1625487 추석당일과 그 다음날 식당 7 연휴 2024/09/16 2,767
1625486 수위 아저씨 각각 5만원씩 두 분 드리면 너무 적나요? 9 ㅇㅇ 2024/09/16 4,966
1625485 피자스쿨에서 3 ㅇㅇ 2024/09/16 1,372
1625484 기사 제목이 이러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2 ㅇㅇ 2024/09/16 1,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