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아버지한테 정 떨어져요.

.. 조회수 : 7,128
작성일 : 2024-09-15 23:00:46

80대 중반이신데 

얼마 전에  땅 갖고 있던 걸 막내 삼촌 한테

증여 해 준 걸 알게 됐어요.

이미 유산분배 오래 전에 끝났는데

아빠가 아들이 없으니  삼촌들이

시골에 집과 땅도 계속 탐을 내네요.

할아버지 돌아가실때

좋은 땅 집터는 아들있는 밑에 작은아버지꺼 다 드리고 

그때 유산 분배가 다 끝났거든요.

저희 자랄때 

학원하나 안보내 주시고

대학 등록금도 제가 벌어 내고

결혼도 제가 돈모아 랬고

우리 자매한테는 폭력과 폭군으로 지금같음 아동학대로 깜빵 100년 

살았을텐데

그래도 자식복. 사위복은 있는지

부모대접해 주머

용돈 보내드리고 

자식도리 하고 사는데

이번에도 사고만 치는 작은아버지한테 땅 증여 해 줬다는 얘기를 소문으로 듣고

(증여 받자마자 팔라고 내놨다 함)

그냥 정이 떨어지네요.

네. 부모님 재산 부모님껀데 맘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생각은 그래요.

근데

그냥 딱. 맘이 식어요.

지금껏 만원 한장 받아 본적 없는데 나는.

IP : 183.99.xxx.23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15 11:04 PM (210.178.xxx.242)

    딸은 자식으로도 안 치니
    그 아버지에게 자식 노릇 할 필요 없겠네요

  • 2. .....
    '24.9.15 11:06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아버지가 성씨가 중요하신 듯. 손주대만 가도 집안이 다르니까... 속상하시겠어요.

  • 3. 후우
    '24.9.15 11:06 PM (39.112.xxx.205)

    어른들은 왜 저러는걸까
    복을 발로 차는
    딸은 왜 제외를 시키는걸까
    남도 이해가 안되는데
    당사자는 오죽할까
    저라도 보기 싫을듯

  • 4. ...
    '24.9.15 11:16 PM (58.234.xxx.222)

    와 진짜..실속 없는 부모네요

  • 5. 바람소리2
    '24.9.15 11:19 PM (114.204.xxx.203)

    너무하네요
    정 떨어지겠어요
    그런다고 조카가 뭐라도 해주나요

  • 6. 바람소리2
    '24.9.15 11:19 PM (114.204.xxx.203)

    님도 거리두고 ...잘 하지ㅡ마세요

  • 7. ....
    '24.9.15 11:23 PM (211.202.xxx.120)

    80중반이면 내일 간다해도 이미 효도 공짜로 다 받아먹었네요

  • 8. ㅇㅇㅇ
    '24.9.15 11:56 PM (189.203.xxx.217)

    떨어질만 하네요. 에휴. 효도는 받아놓고 재산은 남자인 삼촌준거잖아요.
    그런 분들은 여자알기 우습게 아는 사람 좀 되요.

  • 9. ㅇㅇ
    '24.9.16 12:25 AM (207.244.xxx.82) - 삭제된댓글

    와 자식한테 안 주고 동생한테 주기도 하는군요..
    근데 집안(윗)사람 재산 탐내는 건 좀 흔한?가봐요.
    4년 전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할머니한테 들었는데
    할아버지 동생(젊었을적 사망)의 아내가 전화해서는
    왜 우리 아들(할아버지한텐 조카)한텐 뭐 하나 안남겨줬냐고 화내면서 따지더래요.
    우리아들이 아빠없이 그렇게 자랐으면 큰아빠가 아빠 아니냐면서..;;
    부잣집도 아닌데 웬 조카까지 한몫달라 난리인지 완전 황당하다 싶었는데
    본문 보니
    아들없으니 우리줘라 이러면서도 들러붙나보네요... 돈앞에선 참...
    별별 이유를 다 끌어다가 가로채려고.. 미췬....

  • 10. ...
    '24.9.16 12:27 AM (58.29.xxx.196)

    근데 토지 증여받고 10년 이내 수증자가 매도하면 증여자가 이월과세 당합니다.
    다시 말해. 아버님이 1억애 증여했는데 3억에 팔았다 치면 이건 증여자인 아버님이 판걸로 봐요. 예전에 그런식으로 양도세를 줄였거든요. 한번 넘기면서 가격 업하면 양도세가 주니까요.

  • 11. 나피디
    '24.9.16 1:25 AM (122.36.xxx.161)

    아버지 멍청하시네요. 효도는 삼촌에게 받으시라고 해요. 삼촌이 욕심내는 걸 허용하니 계속그러는 거죠.

  • 12. ..
    '24.9.16 2:39 AM (124.53.xxx.169)

    너무 했네요.

  • 13.
    '24.9.16 2:43 AM (211.173.xxx.12)

    제친구네도 딸만 3이라고 아버지의 사업체를 큰엄마가 노린데요
    사위에게 넘기면 남의 집안꺼되니까 내아들에게 넘기라고
    그런데 그런말이 통하는 아버지가 아직도 계시는군요ㅠㅠ

  • 14. ㅇㅇ
    '24.9.16 5:45 AM (211.235.xxx.41)

    그렇게 행동하면 그렇게 대우해 줘야 됨

  • 15. ㅇㅂㅇ
    '24.9.16 6:21 AM (182.215.xxx.32)

    아버지 멍청하시네요. 효도는 삼촌에게 받으시라고 해요222

  • 16. ㅅㅅ
    '24.9.16 6:29 AM (218.234.xxx.212)

    댓글에 오류가…이월과세 대상 아닙니다.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에게 부동산, 주택(입주권, 분양권 포함) 등을 증여하고 10년 이내에 제3자에게 증여받은 자산을 양도하는 경우에는 양도차익 계산 시 취득가액을 증여자의 최초 취득가액 산정하는 규정을 말합니다.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 증여에 대한 규정입니다. 따라서, 증여를 하는 본인을 기준으로 배우자, 부모, 조부모, 자녀, 손주 등을 말합니다.

  • 17. 멍청하네요
    '24.9.16 9:12 AM (175.114.xxx.53) - 삭제된댓글

    아버지가 사리판단 못하는 멍청이인데.. 어떻게 자식은 똑똑하네요. 똑부러지게 상황을 얘기하세요.
    아프면 누구한테 의지할 수 있을것 같냐?
    자식은 학대하고 형제는 퍼주려고 사는 인생이시네요

  • 18. ㅇㅇ
    '24.9.16 12:42 PM (211.60.xxx.250)

    속상하시겠네요

  • 19. ..
    '24.9.17 4:30 AM (118.235.xxx.18)

    댓글 감사 합니다. 과세 문제로 댓글 달아주신 님.
    넘 감사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5767 프랑크푸르트에서 ‘윤석열 즉각 퇴진’ 집회 열려 light7.. 2024/12/10 471
1655766 일상)김장할때 생새우 넣는 방법 알려주세요 6 김장 2024/12/10 1,373
1655765 멧돼지 긴급포획가능성 오늘 높아 보입니다 9 ... 2024/12/10 2,553
1655764 정희원의사쌤의 뷴석 - 리더의 자질(ft알콜) 2 알콜분노 2024/12/10 1,240
1655763 신경민 미쳤는갑다 24 아니 2024/12/10 6,829
1655762 대장동 오후 재판, 이재명 불출석, 검찰 "재판 공전 .. 15 몸통 2024/12/10 2,210
1655761 커피 500만원어치 선결제한 50대 남성 14 123 2024/12/10 7,600
1655760 수다맨 유료방송, 지금 유튜브로 방송 중 2024/12/10 849
1655759 이동형의 수다맨에서 큰 폭탄 터트린데요!! 5 .. 2024/12/10 3,023
1655758 Jtbc오대영 보세요 전용기 뜬 이유 2024/12/10 2,529
1655757 비상계엄을 미리 안 북한 회의실 모습... 10 에휴 2024/12/10 4,425
1655756 국힘 덕분에 이재명을 알게됨 43 ㄱㄴ 2024/12/10 2,352
1655755 국힘 중진, 원내대표에 ‘권성동’ 추대...한동훈 “적절하지 않.. 8 내란당 2024/12/10 1,645
1655754 누가 매불쇼 애청자 깃발 8 ..... 2024/12/10 2,419
1655753 너무나도 매운 김치, 처치 곤란 7 oo 2024/12/10 1,676
1655752 영상)제 2의 전두환을 꿈꾸십니까? 윤: 저는 무기징역 때렸슴다.. 4 ... 2024/12/10 1,515
1655751 식이섬유가 식욕조절에 도움이 되나요? 1 ㅇㅇ 2024/12/10 482
1655750 불매제품에 한국야쿠르트 7 ..... 2024/12/10 1,903
1655749 살다살다 옆동네 배현진을 응원하게되다니 26 잠실주민 2024/12/10 4,821
1655748 내란 상설특검. 반대 의원 리스트 ~~ 9 이름 2024/12/10 1,592
1655747 서울시민 몇천명 죽이고 혼자 살기 6 내란은 사형.. 2024/12/10 1,490
1655746 미역국 냉동 해도 될까요.? 4 .. 2024/12/10 1,052
1655745 차유람 남편 이지성, 정체가? ㅠㅠ 20 ... 2024/12/10 6,270
1655744 토요일 오전에 윤씨가 12 2024/12/10 3,617
1655743 아이 키우는 엄마예요... 3 .... 2024/12/10 1,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