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중반이신데
얼마 전에 땅 갖고 있던 걸 막내 삼촌 한테
증여 해 준 걸 알게 됐어요.
이미 유산분배 오래 전에 끝났는데
아빠가 아들이 없으니 삼촌들이
시골에 집과 땅도 계속 탐을 내네요.
할아버지 돌아가실때
좋은 땅 집터는 아들있는 밑에 작은아버지꺼 다 드리고
그때 유산 분배가 다 끝났거든요.
저희 자랄때
학원하나 안보내 주시고
대학 등록금도 제가 벌어 내고
결혼도 제가 돈모아 랬고
우리 자매한테는 폭력과 폭군으로 지금같음 아동학대로 깜빵 100년
살았을텐데
그래도 자식복. 사위복은 있는지
부모대접해 주머
용돈 보내드리고
자식도리 하고 사는데
이번에도 사고만 치는 작은아버지한테 땅 증여 해 줬다는 얘기를 소문으로 듣고
(증여 받자마자 팔라고 내놨다 함)
그냥 정이 떨어지네요.
네. 부모님 재산 부모님껀데 맘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생각은 그래요.
근데
그냥 딱. 맘이 식어요.
지금껏 만원 한장 받아 본적 없는데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