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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아들 어렵네요

111 조회수 : 2,538
작성일 : 2024-09-15 19:01:51

중학생 사춘기아들때문에 한동안 힘들다가 지금은 생각을 고쳐먹었어요 공부든 뭐든 상관없이 그냥 아들이 사람되는거 보고 죽자 이런식으로요 

밖에서는 공부 못해도 선생님들이 좋아하는 학생이라 다행이고 저랑의 관계도 많이 좋아졌어요

제가 생각을 바꾸니 아들이 자기방 청소만 해도 좀 나아진듯해서 좋고 짜증 안부려도 좀 인간되는듯해서 좋고 문제집 2장만 풀어도 대단하다 싶은데요 

그래도 참 보고있음 어렵네요 

곰을 사람 만드는 느낌이에요 이제 발 1개쯤 사람된듯 싶고요

IP : 106.101.xxx.1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15 7:10 PM (175.121.xxx.114)

    아들도 크느라 그러는거지요 편안하게.봐주자구요
    사춘기 2명남아인데 아침에 맥모닝 가자니 순순히 따라나서데요 넉넉히 사주고 와서 각자방에서 놀길래 저도 책읽고 쉬고 그래요

  • 2. 지혜
    '24.9.15 7:14 PM (211.234.xxx.181)

    어머니 화이팅!! 애들 몸만 건강하고 마음씨만 나쁘지않으면 오구 내새끼 -하고 감싸안으시길요

  • 3. ..
    '24.9.15 7:14 PM (61.74.xxx.188)

    남일 같지않은 사춘기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편안하게 봐줘야지 마음고쳐먹고 얼굴보면 그게 안되니 제가 참 나쁜 엄마인것 같아요.
    사춘기자식 키우며 부모님생각이 많이 나네요

  • 4.
    '24.9.15 7:15 PM (14.63.xxx.11)

    네 힘들어요. 다 지나갑니다 ~

  • 5. ㅇㅇ
    '24.9.15 7:23 PM (211.234.xxx.141)

    그러면서 점점 사람이 된답니다
    나이 헛먹는거 아니더라고요
    점점 좋아질 일만 남았어요
    심지어 님 아이는
    밖에서 칭찬도 듣고
    자기방청소도 하고 문제집도 푸는데
    뭐가 문제인가요

  • 6. 111
    '24.9.15 7:24 PM (106.101.xxx.151)

    바닥을 친듯한 시간은 지나갔어요
    근데도 안힘든건 아니네요
    항상 바른길로 똑바로 가는 저와는 너무 다른 삐툴게 다니는 아들을 보는게 힘드네요 남에게 피해 안주는거는 다행이고요

  • 7.
    '24.9.15 8:00 PM (222.107.xxx.62)

    사춘기 아들 어렵죠. 아들이란 놈들이 원래도 ‘쟤는 왜 저럴까’ 싶은 엄마와 다른 종족(?)인데 거기다가 사춘기되면 완전 이해불가 미친ㄴ이 되니ㅜㅜ 안 건드리고 놔두는게 최선인걸 아는데 그게 참 힘들죠.

  • 8. 111
    '24.9.15 8:05 PM (106.101.xxx.151)

    저와 다름을 인정해야하는데 그게 아직도 어렵네요
    책에 나오는 누구나 얘기하는 방법을 두고 고집부리는 아이 보면 답답하고 진짜 미친건가 싶고 그냥 하고싶은대로 하게 둬보면 뒷수습은 엄마몫이고 참 힘들어요

  • 9.
    '24.9.15 9:48 PM (220.76.xxx.245)

    사춘기는 뇌의 문제라 들었어요
    전두엽이 어쩌고 하던데...
    그냥 전 남자애들을 잘 이해못하겠더라구요
    딸부자집이라 특별히 사춘기였던게 아니라
    남자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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