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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가족 모여 음식해먹는분위기가 많이 줄어든것 같아요

ㅁㅁ 조회수 : 3,017
작성일 : 2024-09-15 17:14:45

40대 초반이고 

저포함 친구들 대부분 결혼 10년 전후거든요~

그런데 시할머님이 돌아가시면서 대부분 

제사 정리되고, 추석인데 차례상 차리는 집도 없네요

다들 만나서 외식하거나 아니면 여행갔어요~

한 친구만 어머님이 식구들 음식 해 먹인다고

불러모으셔서 일하러 갔구요~~

멀지않은 곳이라면 자고오는 집도 많이 없어진것 같아요

제 주변만 그런걸수도 있는데...

동네엄마들도 비슷한 분위기 이고

시대가 많이 변한건가 싶어요~
엄마 어머님 세대가 너무 일을 많이들 하셔서

지겨워서 정리하시는 것 같아요.. 

저도 엄마가 커다란 들통냄비 꺼낼때부터 한숨 나오던 기억이 있는데 큰 며느리 저희엄마도 이번에 주방 닫으셨네요~

물론 저는 내일 음식하러 갑니다...ㅠ 그래도 안자고 와서 좋아요

 

IP : 210.205.xxx.16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15 5:19 PM (220.87.xxx.237) - 삭제된댓글

    요즘 예전보다 외가쪽 만남 빈도가 늘었죠. 친가쪽은 줄고.
    저희도 오늘 친정에 다 모여서 점심 먹었어요.
    제가 맏이라서 점심 샀어요.

  • 2. ..
    '24.9.15 5:20 PM (220.87.xxx.237) - 삭제된댓글

    요즘 예전보다 외가쪽 만남 빈도가 늘었죠. 친가쪽은 줄고.
    저희도 오늘 친정에 다 모여서 점심 먹었어요.
    제가 돈벌고 맏이라서 동생들 불러서 점심 샀어요.

  • 3. ....
    '24.9.15 5:22 PM (114.200.xxx.129)

    대가족이 될수가 없죠..형제가 많아야 대가족이 될텐데 .. 저도 40대 초반이지만 또래 친구들 형제가 2명경우가 대부분이잖아요... 원글님 주변만 아니고 대부분 그렇게 살걸요...

  • 4. ..
    '24.9.15 5:22 PM (112.154.xxx.60)

    가풍이 조선시대면 답 없어요~
    남편이 못나면 시부모 죽거나 이혼이거나
    귀성정체 기사가 여전히 나오는거 보면 뭐

  • 5.
    '24.9.15 5:24 PM (219.241.xxx.152)

    요즘 명절에 오라하면 고분고분 오겠어요?
    그걸로 싸워서 이혼이라도 하면 손주도 문제고
    60후 시어머니도 이제 자식들 오면 일도 못 하는 며느리 먹이고 재우고 좋은소리 못 듣는거 아니 강요 안 하고 그러죠

  • 6. oo
    '24.9.15 5:24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잡안에 극악 꼰대 노인이나
    유산 노리는 맏이만 없으면
    웬만한 집은 개화되고 있는 거 맞아요.

  • 7. ㅇㅇ
    '24.9.15 5:25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잡안에 극악 꼰대 노인이나
    유산 독점 노리는 맏이만 없으면
    웬만한 집은 개화되고 있는 거 맞아요.

  • 8. ...
    '24.9.15 5:32 PM (1.237.xxx.240)

    코로나도 한 몫 했어요

  • 9. 그러게요
    '24.9.15 6:03 PM (125.178.xxx.170)

    결혼해서는 남편 작은아부지랑 거기 자녀들도 오더니
    언제부턴가 안 오시네요.

    부모님과 딱 우리식구랑만 있으니 좋아요.

    어려서 할머니 사촌들까지 왔던 집이라
    명절에 복작거리는 것
    정말 지긋지긋하게 싫거든요.

  • 10.
    '24.9.15 7:26 PM (39.7.xxx.194)

    가족 많은 집도
    이제 별로 없어질 거에요

  • 11. ㄹㄹ
    '24.9.15 7:41 PM (14.53.xxx.152) - 삭제된댓글

    저 56세..결혼 30년차
    예전 같으면 며느리 보고 받아먹기만 했을 나이죠
    그러니 계속 며느리 종으로 부리던 풍습(이라 부르는 악습)이 대를 이었겠죠
    결혼 후 30년 들볶이다보니 지긋지긋 내 대에서 명절이고 제사고 끝이다 결심했어요
    아직도 양가 어머님들 살아계시고 자식들은 제 앞가림 못하고 결혼도 안 할거라는데
    끼인 세대 맞습니다

  • 12. 저도
    '24.9.15 10:08 PM (220.76.xxx.245)

    56세 25년찬데
    시아버님 돌아가시구
    시어머님 요양원
    친정아버지 돌아가시고
    친정엄마 아프신데
    형제들 다 연락은 안하고
    시댁은 고모네랑 추석날 요양원앞에서
    커피마시기로~
    친정은 전날 여동생네랑 밥먹기로~
    모두 모이지도 않고
    차례도 각자종교에서....
    명절같지도 않아요
    어제 남편이랑 둘이 시장가서
    송편이랑 전 사와 막걸리에
    먹었네요 ...
    애들은 결혼해 우리한테
    오긴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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