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진단 받았으나 수술하지않고 관리하며 지내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암종류나 시기에 따라 꼭 수술해야하는 경우 있지요 물론
저는 주변에 유방암 진단받고 요양병원서 관리받고 완치된 분 봤어요(여유많아 고가의 요양병원비 지불능력 되시긴 했지만요)
수술만이 답이 아니라 여기는 당사자와 (나름 자연치유와 효과 본 치료들이 있나봐요), 수술만이 해결이라 여기는 배우자
올 해 안에 수술하지 않으면 끝장이란 식으로 강성하게 나오는 배우자와 갈등 중인 친구가 있어서요
대부분은 당연하게 수술하지만 다른 선택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을 듯해 여쭤봅니다
하지 말라 하는 경우도 있어요. 유방암중에 1기라도 열면 확 퍼지는 암이 있더라고요 . 그경우 병원에서 항암하고 지켜보자 합니다
보니까 암의 성질에 따라 달라요
대충 듣기로는 80종류 이상의 암이 성질이 다
달라서 1기라도 힘든 경우 있고 3기라도
잘 사는 경우 있고 그런가봐요
괜히 착한암 되라고 하는게 아닌가봐요
유방암 카페에서 초기 진단받고 그렇게 결정했다가 수년 후 전이되어 기수 올라가서 엄청 후회하는 본인 및 보호자 글 다수 봤습니다... 부디 현명한 결정 하셨으면 합니다
젊으면 수술해야 하구요. 나이들어서 의사가 수술도 못한다 하는데
산에가서 살아서 사는 사람 봤어요.
의사말을 들어야지요. 누군가에게 기적이 일어났다해서 그 기적이 내게도 실현될 거라고 믿으면 안 되요. 기적은 로또만큼의 행운이고 그 행운은 크게 떠벌려지지만 행운 얻지 못한 대다수는 죽음으로 침묵하게 되는 겁니다.
수술을 안하려는 이유가 뭔데요
개인적인 신념?
암은 완치가 없어요
암종에 따라 진행이 느리고 빠르고가 있을 순 있죠
하지만 느려도 어느순간 확 퍼지는 순간이 있어요
그때가 무서운 거예요
약도 몸상태 될 때, 좋을 때나 쓸 수 있는거고
수술도 하자하는 게 행운인거예요
암은 완치가 없어요
내 몸에 콩만한 놈이 살면서 확장해가는 거랑
주먹만한 놈이 혈관따 돌면서, 림프절 따라 씨를 퍼뜨리는 양을 비교해보세요
5년관해도 영상자료 상으로 확인할 수 없는 것 일뿐이지
완전 깨끗하다고 말할 수 없는 게 관해예요
수술을 안한다는 건 선택할 수 있겠지만
좀더 쉬운 골든타임을 놓치는 걸 수 있고
관리하면서 살아보겠다는 건
그에 대해 손쓸수 없는 결과가 생기는 것까지 받아들이겠다는 각오가 있어야해요
그런 각오가 있어도 다 퍼지고 손 쓸수없게되어 병원갈땐
원하는 결과 얻기 어렵구요
어느 이상 안퍼지게 하는건 채식하고 맨발걷기하고 그런걸로 못잡아요
그리고 그런 선택은 같은 환자들도 말려요
제일 어리석은 일이죠.
호미로 막을 수 있는걸.. 속담이요.
외국에서도 수술받으려고 오는 우리나라 국내 최고명의라는 폐암전문의사가 ebs명의 프로그램에서 암 수술을 할 수 있다는건 완치기회와 희망이 있다는거라고 했어요.
초기라면 당연히 수술해야죠.
그 돈많은 스티븐 잡스도 그러다 갔어요
암이 얼마나 무섭고 지독한건지 몰라서 하시는 소리예요 병원 지시대로 해야죠 암은 의지로 극복할수있는건 아니예요 한번 재발하면 정신없이 퍼지고 상태나빠져요 의사들도 가망없음 치료도 안해줌니다
암은 완치가 없어요
자연 치유든 인공 치유든 그런거 가능하지 않아요
감기가 아니에요
병원에서 수술을 권하지 않는건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여러군데 전이라 수술 효과가 없을 경우, 그 외엔 수술을 원칙으로 해요
의사가 수술을 하자고 했는데 환자 본인이 안한다는 건가요?
하기 싫음 안하는 거지만 자연 치유를 믿는건 어리석어요
교회집사님이 유방암1기진단받고신앙의 힘의로 치유한다고 치료안받다가 하늘나라갔어요.
40초반인데 지금도 안타까워요.
그리 치료 권했었는데...
네 그런경우 여러건 봤어요 숨은 암이라고 하던가? 마흔에 발견해서 여든까지 갖고 사시는 분 있고요 실제 건드렸다 확 퍼지기도 하고요. 본인 선택... 인생사 선택할게 왜이리 많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