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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년씩 떨어져 있는 중년 부부들 질문있어요

증년부부 조회수 : 4,402
작성일 : 2024-09-15 14:40:59

저희는 약 3년동안 남편의 직장일로 인해 떨어져 사는 중년 부부입니다.

물론 명절때는 들어오니 연2회정도는 만나네요.

제가 남편에게 정이 없는건지 남편이 들어오면 엄청 반갑지가 않고 그래요.

여러사정상 제가 남편이 있는 나라로 가기 힘든 상황이고요.

남편이 바람기 1도 없는 생활력 강한 남편입니다.

저희처럼 오래 떨어져 있으신 분들 중에  저와 같은 분 계실까요?

IP : 210.182.xxx.4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15 2:43 PM (118.235.xxx.14)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는 전형이네요.
    그래도 생활력 강한 남편인데 환영해주셔야죠.

  • 2. ㅁㅁ
    '24.9.15 2:45 PM (112.187.xxx.168)

    남자 사람
    기러기끝내고 가족들 들어올즈음 이혼준비 하더라구요
    오래 따로 살아보니 난 뭐지 싶어졌다고

  • 3. ....
    '24.9.15 2:50 PM (114.200.xxx.129)

    그건 남자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이겠죠.. 112님이 이야기 하는 케이스도 많을것 같구요
    나는 뭐돈버는 기계인가 하는 생각 남자도 그런 생각들것 같아서 이해도 가구요
    노력을 해야겠죠...

  • 4. 원글이
    '24.9.15 2:56 PM (210.182.xxx.49)

    그렇겠지요.
    저만 그렇겠나 싶은 생각은 했어요.
    상대방도 그렇겠구나 하는 생각은 했어요.
    노력을 해야 하는데...이게 참 어렵네요.
    저는 제가 연애를 오래 하지 않고 중매로 빠르게 결혼을 해서 그런가 이런 생각만 했어요.
    평소에 남편이 좀 강한편이어서 떨어져있으니 제가 세상 편했나봅니다.
    이쁜맘으로 바라봐야하는데..

  • 5. ^^
    '24.9.15 2:58 PM (223.39.xxx.231)

    부부라도 오랜만에 만나면 어색하긴하겠죠

    ᆢ지인이 그런상황인데요
    아는 이가 와이프쪽인데 그녀는 남편이 귀국하면
    거의 남편과 시간보내는 ᆢ타입이예요

    본인말은 외국에 오래있다가 오랜만에 국내로
    집에 왔으니 잘해줘야한다고 ᆢ엄청 신경쓰고

    맛있는 음식도 해주겠지만 같이 먹으러다니고
    카페ᆢ여행ᆢ나들이ᆢ모든 일 남편한테 맞춰서
    살아요

    남편분ᆢ출국하고나면
    우리가 자유부인~이라고 놀려요^^

  • 6. 요즘
    '24.9.15 3:00 PM (115.21.xxx.164)

    세상에는 여러가지 형태의 부부들이 있어요. 노력없이 되는게 없답니다 화이팅!!!

  • 7. ////
    '24.9.15 3:17 PM (151.177.xxx.53)

    세상에는 여러가지 형태의 부부들이 있어요. 노력없이 되는게 없답니다2222

    본인말은 외국에 오래있다가 오랜만에 국내로
    집에 왔으니 잘해줘야한다고 ᆢ엄청 신경쓰고
    맛있는 음식도 해주겠지만 같이 먹으러다니고
    카페ᆢ여행ᆢ나들이ᆢ모든 일 남편한테 맞춰서
    살아요2222

    나라를 넘어서 살다니.우리집은 양반 이었네요.
    일 년에 많이 보면 세 번 봅니다. 휴가받아 와서 일주일에서 열 흘간 묵어가요.
    그때마다 그사람 데리고 이리저리 놀러다녀요.
    우리집은 애들이 아교역할을 하지요. 애들 아니면 이 생활도 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 8. 원글이
    '24.9.15 3:24 PM (210.182.xxx.49)

    측은지심으로라도 노력할게요.
    저희도 열흘정도인데 오면 어머님 계신곳에 가봐야 하고 일반주택이 아닌 임차인들도 있는 건물이다보니 소소하게 손보다 보면 후딱 시간이 지나가죠.
    여태껏 들어와서 여행은 가 본 적이 없네요.

  • 9. 열흘정도면
    '24.9.15 3:34 PM (115.21.xxx.164)

    해외여행을 가세요. 부부도 추억으로 삽니다.

  • 10. ..........
    '24.9.15 3:34 PM (117.111.xxx.238)

    복받으신분이네요
    바람기도없고, 생활력도 강하다니
    연2회보면 최대한 잘해주세요

  • 11. 원글이
    '24.9.15 4:24 PM (210.182.xxx.49)

    그러게요.
    이렇게 긴 시간 떨어져있는 동안은 저희 부부의 추억은 없네요.
    장남의 자리 챙겨야하고
    아들 노릇 해야하고

  • 12.
    '24.9.15 6:42 PM (151.177.xxx.53)

    남편 너무 불쌍합니다.
    원글님 국내여행으로 기차여행도 있고, 버스여행도 있어요.
    찾아보면 벼라별거 다 있답니다.
    시간 때 맞는걸로 하나 골라서 남편과의 추억을 꼭 매번 만드셔야 합니다.
    세상에..집에오면 또 건물수리라니. ㅠㅠ

  • 13. 바람끼없다?
    '24.9.15 6:43 PM (118.131.xxx.18)

    지나가는 개가웃어요
    그거는 모르는일입니다.
    그런인간인줄 알았다 뒷통수 얻어맞음요.
    몸이 멀어짐 마음도 멀어지더라구요.

  • 14. 그냥
    '24.9.15 6:48 PM (118.235.xxx.53)

    바람끼없다 생각하며 살아야지 어쩝니까
    맨날 촉세우고 있으면 못살죠...
    같이 가 있을수 없다면 만날때만이라도 잘해주세요
    주말부부도 아니고 반년에 한번씩 만나는거라니..그 중간에 님도 휴가내서 다녀오시지 그러세요..

  • 15. 원글이
    '24.9.15 7:06 PM (210.182.xxx.49)

    건물.자잘한 손보는건 본인이 원해서 하는거예요.
    아무도 시키지 않죠.
    남에게 못맡기는 성격이랍니다.
    바람요? 이곳에다 아니라고 절대 아니라고 하는것도 웃긴 일같아요.
    여튼 오로지 미래에 촛점을 두고 사는 남편입니다.
    아마도 제가 남편이 한국에 나올때마다 똑같은 패턴으로 지내다 돌아가는게... 남편이지만 저랑은 추억쌓기가 없어서 기대도 없나봐요.
    오면 최선을 다해요.
    제 맘이 그렇다는 이야기지요.
    남편에게 다 맞추고 사는 사람이에요.

  • 16. ..
    '24.9.15 7:52 PM (119.197.xxx.88)

    배우자, 자녀, 부모 다 보는만큼 정들고 안보는만큼 멀어져요.
    그게 그냥 이치예요.
    부모자식간이야 혈연관계니 관계 멀어져도 그런대로 살지만
    부부는 다른거 같아요.
    이혼이 귀찮아서 그냥 그런 상태로 사는 사람들도 많지만
    나이들어 같이 살아야 한다면 노력해야 해요.
    직접 만날수 없으면 통화라도.
    가끔 만나면 매번 같은 일상 말고 연애때처럼 시간 잘 보내고.
    사람들마다 사는 방법은 다르나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진리.

  • 17. ㅇㅇㅇ
    '24.9.16 3:37 AM (189.203.xxx.217)

    노력해야할듯. 원글님같은분도 당연히 봤고 떨어져있어도ㅠ매일 화상채팅하면서 알콩달콩사는 사람도 봤는데. 최소 매일 카톡연락은 해야하지않을지 싶어요. 자식과 틀려 남이라...사랑이 식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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