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간단하다고 해서 티백으로 식혜만들어 미니밤호박 하나 갈아넣고 단호박식혜 만들었어요.
그런데 생각만큼 맛있지가 않아요. ㅎㅎㅎ
진하고 맛있으라고 물3리터에 티백 240g 넣었는데 (레시피보다 넉넉하게) 엿기름 맛이 안나요.
단호박은 얼만큼 넣어야 될지 몰라 미니밤호박으로 한 개 넣었는데 단호박 맛이 엄청나게 많이 나요.
단호박이 달아서 설탕을 거의 넣지 않아도 달길래 설탕을 안넣었더니 식혜가 아니라 단호박 삶은 물 같은 맛이되었어요. ㅎㅎㅎ
이 식혜 구제할 방법 있을까요? 일단 설탕을 더 넣어볼까 아니면 엿기름을 더 삭혀서 섞어볼까 싶습니다. 이러다 결국 양만 불려 버리는건 아닌지 ㅋㅋㅋ
다음엔 다른 브랜드 식혜티백으로 사볼래요. 요리 못하는 똥손이 괜히 티백 탓하고 있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