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다녀온 대학 2학년 아들인데요(전역한지 일년 넘었어요)
너무 게으르고 밤새 게임만 하고 낮에는 자고 살찌고 정말.
고등때도 공부를 그렇게 안하고 속썩이더니 지방대 갔어요
집이 지방이긴하고 국립대지만, 문과예요
저는 외동이지만 참 애정이 안생기고 곱게 눈빛이 안가요
학창시절에 제말을 듣고 좀 조금이라도 성실히 학업을 했더라면
결과가 안좋더라도 미운 마음은 안들텐데.
전역하고 일년 넘게 놀기만 열심히 놀아요
보면 하루도 집에 가만히 있지않고 늘 스케쥴이 있어요
그러니 유흥비?가 부족하니 알바를 해서 돈을 충당하고,
어릴적부터 사교성은 좋아 분위기메이커라 어딜가든 사람들이 많고(이건 장점이지만)
또 학생회 간부를 맡아 바쁘게 놀고.
저는 낮에는 좀 오전에 일어나서 스스로 좀 씻고, 자기 할일도 적당히 하고 그랬으면
좋겠는데 맨날 누워서 폰하고 게임하고 살찌고 정말.
아들이 사회성은 좋지만, 부모처럼 성실하지가 않고 한량같은게 정말 싫어요ㅠ
말 곱게 안나가고 눈빛 날카롭게 떠지고.
제가 이상한건가요
남편은 엄마가 왜 그러냐고 좀 아들을 좋게 봐주고 냅두라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