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싱글이라면 본인 사후 계획 생각해 보셨어요?

00 조회수 : 3,842
작성일 : 2024-09-14 20:56:05

요즘 자식을 낳지 않는 사람들이 많고

혼자사는 사람들도 많은데 

사후에 납골당으로 가게 되면 자손이 없는경우 혹은 자손이 없는만도 못한 경우, 

 언젠가는 관리비 지불이 안될텐데 .. (백년씩 미리 지불하고 죽는 사람은 없으니)

문득 그런생각이 드네요. 

전 사후에 그냥 하늘에  흩뿌려달라고 할거거든요. 장기기증도 모두 할 생각이고요. 

제가 가진게 좀 있다고 해도 자손없는 사람들은 제 방식이 가장 합리적이고 깔끔할것 같거든요. 

 

나중에 관리가 안되면 유예기간 가지다가 결국엔 어떤 방식인지는 몰라도

 자연으로 되돌아 가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다 개인사업인데 말이죠. 

 

이런 문제는  재산 유무를 떠나서 모두가 마찬가지 아닐까요?

이젠 점점 묘지라는 개념도 없어질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식이 관리해주는 사람들도 그 자식도 후손없을수도 있고요. 

모두 한명씩만 낳거나 안낳는 시대가 왔으니 

이런생각도 미리미리 해둬야 할것같네요. 

 

전 제사니 뭐니 그런거 안믿는 사람이라. 

깔끔한게 최고라고 생각하거든요. 

IP : 122.36.xxx.15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9.14 8:59 PM (223.62.xxx.164)

    어휴 납골당은 오버..
    제주변이 싱글들은 다들 죽으면 끝인데 뭐가 소용있냐.

    죽은후의 의미를 안둬요.

    살아있을때 장례식 대신 하고, 죽으면 일절 아무것도 하지 말라해요.

  • 2. ...
    '24.9.14 8:59 PM (59.9.xxx.163)

    근데 님이 죽었는지 아닌지 누가 알게되서 확인할까요?? 그걸 확인해줄 사람이 없겠죠 부모는 먼저가고 형제도 비슷하게 죽고.. 자식도 없는걸..
    물론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사업하는사람이 생기겠죠 국가시스템이나

  • 3. 저는
    '24.9.14 9:00 PM (110.8.xxx.59)

    납골당 너무 싫어요...
    죽으면 그냥 재가 되어
    탈탈 쓰레기통에 버려졌으면 좋겠어요.
    그게 너무 깔끔할 것 같아요.

  • 4. ...
    '24.9.14 9:02 PM (58.234.xxx.222)

    전 싱글은 아니지면 자식이 하나라...
    죽기 전에 제 장례 절차 최소로 제가 미리 업체 알아보고 정리해 놔야겠다 생각해요.
    납골당 말고 수목묘 같은거 미리 알아보려구요.
    좀더 나이들면 미리 요양원도 제가 알아보고 메모로 남겨두려구요. 혹시 치매 올수도 있으니...

  • 5.
    '24.9.14 9:05 PM (119.192.xxx.50)

    화장하고 장례식장 안거치고
    화장터에 유골 뿌리는 곳이 있다고 하니
    거기 뿌려달라고 했어요

    혹시 고인을 이렇게 해보신분이나 보신분 계신가요?

  • 6.
    '24.9.14 9:05 PM (223.62.xxx.164)

    유품정리사 말이 제일 깔끔하신분이 본인 사전에 인지하고 짐 정리 다하고 미니멀리즘으로 살다 가신분이라네요. 물품 스스로 정리하면서 마음의 준비도 같이하는거죠. 남겨진 사람들을 위한 배려이기도 하구요.

  • 7. ...
    '24.9.14 9:06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쓰레기통에 어떻게 버려요.??ㅠㅠㅠ 현실적으로 남은 유가족들이 그렇게 할것 같지도 않구요..ㅠㅠ

  • 8. 아니
    '24.9.14 9:07 PM (180.70.xxx.42)

    저 결혼해서 자식있는데도 납골당 만들지말라 말해뒀어요.
    자손있다고 언제까지 유지될까요?
    내 자식 때까지는 그래 어떻게 유지된다쳐도 그 이후 우리 손자의 손자들이 내 납골당까지 관리 할까요?
    아닌말로 지금 당장 내 자식도 결혼할지 안 할지 모르겠는데 과연 손자라는 게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겠고 그리고 왜 자손들한테 부담을 지우나요?
    싱글이든 아니든 죽으면 어차피 다 끝이고, 나 죽은 뒤 살아 있는 사람 중에 나를 그리워할 사람은 평소에 그리워하면 되지 죽은 날 제삿날 챙기는 거 부담 지우는 거 같아서 너무 싫어요.

  • 9. ㅇㅂㅇ
    '24.9.14 9:16 PM (182.215.xxx.32)

    어차피 납골당 더이상 돈 안내면
    납골당운영하는 측에서 처리하겠죠

    수목장도 계약기간있어서
    더이상 돈 안내면 끝나는거구요
    그때쯤엔 다 자연으로 돌아갔겠지만

  • 10. ㅁㅁㅁ
    '24.9.14 9:20 PM (220.65.xxx.204)

    할머니 납골당 관리자명이 아버지신데 아버지도 이제 돌아가셨거든요.
    고모가 할머님을 교회로 옮기고 싶다고 연락하면서
    서류 떼고 절차 밟는 걸 부인인 우리 엄마가 해야 된대요.
    엄마도 연세가 일흔이 넘으셨어요, 그럴 시간도 여건도 안돼서 거절하셨고요.
    할머니 납골당 비용 다 끝나면 상속자인 동생한테 연락이 갈까요?
    저는 화장터 거기는 싫고 산은 불법이라니까
    해양장 되는 곳에 뿌리라고 할 거에요. 아버지도 해양장으로 했어요.

  • 11. 자식이
    '24.9.14 9:23 PM (223.39.xxx.165)

    있어도 연장 안되는 곳으로 정할거에요.
    25년인가 30년인가 한세대면 마무리해야죠.

  • 12. ....
    '24.9.14 9:28 PM (119.149.xxx.248)

    자식 여덟있는 할머니나 독신인 할머니나 죽은후 100년지나면 다 똑~같아져요 그냥 자연의 일부 먼지가 되는거죠 자식있는 2~30년이나 돌보면 그나마 다행... 그냥 인생무상입니다

  • 13. 사후
    '24.9.14 9:32 PM (121.131.xxx.63)

    수목장으로 부모님 모셨는데 30년 계약이라고 했어요.
    5년마다 관리비내다가 어느 순간 연락안되면 또 다른 나무와 또 다른 계약자로 교체되겠죠.
    용인 어느 수목장은 10년 단위인가 그렇고 기간 끝나면 또 지금의 쉼터 위로 누군가의 쉼터가 올라간다고 상담할 때 들었구요.
    선산 무덤도 마찬가지에요. 1년만 손길 안가도 풀밭이고
    3년만 손길이 안가면 어딘지 못찾고 5년이면 봉분도 무너져서 없어질거 같아요. 그게 자연의 섭리죠. 영원한 건 없어요.

  • 14. ...
    '24.9.14 9:37 PM (106.101.xxx.117)

    싱글 사후 장례 계획

  • 15. ...
    '24.9.14 9:40 PM (39.117.xxx.76)

    저는 싱글 아닌데 저 죽고 나서는 아무것도 안 남아 있었으면 해요.
    위의 수목장도 좋네요.

  • 16. ㅇㅇ
    '24.9.14 9:41 PM (223.33.xxx.100)

    사후가 무슨 의미가 있어요?
    장기기증 서약하면 시체는 거둬준다고 들었는데
    제 시체 물고기밥이나 새밥이 되도 상관없어요

    현재 나의 행복이 중요한 사람이라
    살아생전 잘 즐겼으니 미련없어요

  • 17. ㅇㅇ
    '24.9.14 9:45 PM (106.101.xxx.30) - 삭제된댓글

    자식 있지만
    저는 납골당, 묘 다 필요없어요
    그깟 뼛가루, 시체덩어리
    죽고나서 뭔 소용일까요
    아무 의미 없어요

  • 18. 잔디장
    '24.9.14 9:50 PM (218.53.xxx.90) - 삭제된댓글

    엄마 잔디장 해보니 관리비 30년치 한꺼번에 내고 30년 되면 욘장 안 되더이다. 남는건 손바닥만한 표지석 돌판 하나에요.
    부부용 계약해서 나중에 이버지도 거기 모시면 그때부터 다시 데년 시적이래요.
    저랑 남동생 살아 생전에 30년 대충 지날거 같은데 표지석이야 공원에서 알아서 처리해주겠죠.

  • 19. 무슨 의미...
    '24.9.14 9:56 PM (211.214.xxx.29)

    저도 화장후에 뿌리는 걸로 마무리요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아이들이 그래도 엄마를 그리워할... 뭔가가 있어야 하지 않냐고

    아이들한테 금부치 하나씩 쥐어줄거예요
    엄마 보고싶으면 손에 꼭 쥐고 생각하라고

    골드바~~

  • 20. 윗님
    '24.9.14 10:02 PM (119.205.xxx.99)

    골드바 ㅋㅋ
    덕분에 엄청 웃었어요

  • 21. 자식 있어도
    '24.9.14 10:07 P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요즘 부고 떠서 가보면 병환이나 사고로 일찍 돌아가시면 40대부터 70대 초반이고
    수명 다 누리면 90 넘게 사세요.
    90넘게 살면 자식도 70대고 그 나이에 산소고 납골당이고 혼자 지주 찾아가지도 못하고 몇년 있다가 방치돼요.
    지식이 더 일찍 죽어서 모실 사람 없는 노인도 많고요.

  • 22. 그쵸
    '24.9.14 11:20 PM (70.106.xxx.95)

    죽고나서 뭔상관이래요
    죽고나서 뼛가루에 머물러 귀신으로 살것도 아니고

  • 23. ...
    '24.9.15 4:00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납골당이 뭔소용? 찾아갈 사람도 없을텐데

    해양장은 어떻게 하는거에요?
    바다에 뿌리는것도 불법이지 않아요?

    근데 산에는 왜 못뿌리게 돼있죠? 산에 해로운것도 아닐텐데

  • 24. ...
    '24.9.15 4:01 AM (125.185.xxx.27)

    해양장은 어떻게 하는거에요?
    바다에 뿌리는것도 불법이지 않아요?

    근데 산에는 왜 못뿌리게 돼있죠? 산에 해로운것도 아닐텐데

    산에 들고가서 뿌린다고 누가 아나요?
    아무도 없을때 뿌리면 되지

  • 25. ㅁㅁ
    '24.9.16 9:30 PM (220.65.xxx.204) - 삭제된댓글

    해양장 허용되는 구역이 있어요.
    장례지도사가 산에 뿌리는거 불법인데 하는 사람은 한다 하길래
    전 불법은 싫어요 하고 안 했어요.

  • 26. ㅁㅁㅁ
    '24.9.16 9:31 PM (220.65.xxx.204) - 삭제된댓글

    해양장 허용되는 구역이 있어요.
    장례지도사가 산에 뿌리는거 불법인데 하는 사람은 한다 하길래
    전 불법은 싫어요 하고 안 했어요.
    자기네 산이면 상관없겠죠.

  • 27. ㅁㅁㅁ
    '24.9.16 9:31 PM (220.65.xxx.204)

    해양장 허용되는 구역이 있어요.
    장례지도사가 산에 뿌리는거 불법인데 하는 사람은 한다 하길래
    전 불법은 싫어요 하고 안 했어요.
    자기네 산이면 해도 되겠죠, 남의 산에 하니까 불법이라는 거 아닐까요?

  • 28. 새옹지마
    '24.9.23 3:43 PM (121.190.xxx.130)

    다행히 1인가구가 많아져서 정부정책에 기대해요 형제가 있어도 결혼하면 남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142 독서력 높으신 분들은 글도 쓰시나요? 4 독서력 2024/11/05 1,097
1645141 尹 "새마을운동이 지금 4대 개혁…저항에 맞서 반드시 .. 20 2024/11/05 2,457
1645140 "국정도 총리에게 대신 시키나" 화난 민주당,.. 7 000 2024/11/05 1,212
1645139 곡성에서 천우희 어떤 역할로 나왔나요. 5 .. 2024/11/05 1,377
1645138 서울근교 기차여행 알려주세요 3 ㅁㅁ 2024/11/05 1,092
1645137 뭐가 달라지나요? 15 2024/11/05 2,605
1645136 2년된 찹쌀가루 김치풀 해도 되나요? 5 김치풀 2024/11/05 728
1645135 82의 fbi에 도움 요청합니다. 16 은행나무 2024/11/05 1,878
1645134 실방) 촛불행동 압수수색 중 6 김건희 특검.. 2024/11/05 1,499
1645133 돼통령실 "윤 대통령 진솔하고 변화있는 모습 보여줄 것.. 24 ㅍㅎㅎㅎ 2024/11/05 2,532
1645132 드레스룸 있는 아파트로 이사가면 화장대 7 2024/11/05 2,135
1645131 어느 할머니의 고달픈 인생사 33 괜찮아 2024/11/05 8,725
1645130 중학교 입학원서 1 ... 2024/11/05 353
1645129 쿠팡반품 대면으로해도 되나요? 4 ㅇㅇㅇ 2024/11/05 839
1645128 보험가입시 방문가입하나요, 전화가입하나요? 6 2024/11/05 431
1645127 버릴까말까 정해주세요 13 고민녀 2024/11/05 2,988
1645126 20대 여성 강남 8중추돌 사고인가 그건... 18 제정신 2024/11/05 7,657
1645125 gs편의점 저당 디저트 먹어봤어요 5 .. 2024/11/05 1,519
1645124 “예비병력 되겠다”…80세 백발 할아버지도 총 들고 훈련 19 123 2024/11/05 3,186
1645123 눈으로보면 벨벳, 만져보면 아닌 이 소재가 뭘까요 2 무슨소재인지.. 2024/11/05 1,133
1645122 이거 세입자에게 고지 의무사항 인가요? 8 궁금해요 2024/11/05 1,817
1645121 샌드위치 속 삶은계란, 피클만 넣어도 맛있나요.  15 .. 2024/11/05 2,558
1645120 마라탕에 채소도 많고 6 2024/11/05 1,253
1645119 세월호 사고에 문재인 끌어들이는 인간들은 49 !!!!! 2024/11/05 2,138
1645118 대학교에서 등급 보는게 1등급,2등급 등등 전체 합산 등급을 말.. 2 등급 2024/11/05 1,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