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 어르신들이 차례음식 준비하는 경우 있을까요?

.............. 조회수 : 1,325
작성일 : 2024-09-14 18:08:07

60세이상 남자 어르신들이 본인 조상 차례음식 준비하는 경우 있을까요?

직접 전을 부치던가..갈비를 다듬거나..생선 굽던가...

아마 0%에 수렴할것 같네요...

 

차례문화가 사라지는 이유가..남자들이 남의집 며느리들만 시키다가

안하니까..자기네들이 차례음식준비하기 싫다는것이죠

 

만약에 차례,제사를 끔찍하게 여기면 본인들이 직접할걸요..

그러지 않으니까..대신 해줄사람이 없어지니까 차례가 없어진것이죠.

IP : 121.165.xxx.2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14 6:12 PM (175.213.xxx.234) - 삭제된댓글

    저희 시아버님은 밤깍고 당일날 과일 손질하세요.
    그리고 전날 청소하시고 일하기 편하게 주방 정리하세요.

  • 2. ....
    '24.9.14 6:14 PM (175.213.xxx.234)

    85세
    저희 시아버님은 밤깍고 당일날 과일 손질하세요.
    그리고 전날 청소하시고 일하기 편하게 주방 정리하세요.
    전 차례상 과일 깍는거 힘들어서 (손이 작아서 은근 힘들고 싫어요) 그거라도 해주시니 감사하죠.

    근데 은근 같이 음식하는 집 많던데요.

  • 3. 0은
    '24.9.14 6:15 PM (118.235.xxx.246)

    아님 우리 친정 아버지 80대 보수적인데 요리 잘하시고 명절에 같이 했어요.
    그렇다고 남녀 평등하다 생각하시는분은 아니심

  • 4. 0은
    '24.9.14 6:18 PM (118.235.xxx.246)

    아니고 대신 해줄 사람이 사라진것도 맞고 요즘은 딸들이 친정부모 제사 지내죠 . 저희 집도 아버지 제사 딸들이 해요

  • 5. ....
    '24.9.14 6:18 PM (122.36.xxx.234)

    진짜 유서깊은 양반집에선 차례상 자체가 진짜 간소했죠. 집에서 직접 키운 차를 올리는 그야말로 '차례'.
    그리고 기제사도 남자들이 장 봤고 중요한 제례음식은 남자들이 준비했대요.
    명맥이 끊겨가는 무형문화재 명인 중에 오징어인지 문어인지 말린 제수용 건어물을 아주 예술적으로 오리는 분이 있는데, 그분이 아주 고령의 할아버지였어요.

  • 6. ㅁㅁ
    '24.9.14 6:25 PM (112.187.xxx.168) - 삭제된댓글

    뭔말이 하고싶은건가요 ?
    누구 선동 좀 하지말고 각자 변화시키며 사세요
    생존해 계시면 100세 정도이신 제 부친
    자식들 전부치면 술 종륩ㄹ로 사다가 옆에 놔주시며
    목 축여가며 해라 해주시던 분이고

    자식들 고스톱치고있으면 광팔고
    밥 비벼내 오시던 어른이었어요
    지금 오빠 당연 떡 빚고
    전부치고 걸레질치고 다다 하구요

  • 7. 저희 집
    '24.9.14 6:27 PM (223.62.xxx.117)

    70대 아빠가 주도하세요.
    제기 닦는것부터
    전부치고 밤깎고 제사나 차례상 올라가는건 거의 다 하세요.
    엄마는 나물이랑 손님용 음식 만드시고.

  • 8. ...
    '24.9.14 6:32 PM (183.102.xxx.152)

    저희 고향에선 남자들이 제수 준비했어요.
    그런데 그게 '여자들 편하라고'가 아니고
    제사에 부정탈까봐...였다는.

  • 9. ….
    '24.9.14 6:38 PM (211.245.xxx.245) - 삭제된댓글

    아버지 형제들이랑 같이 만들어 차례지내세요
    팔순이시고 십여년 됐어요
    큰어머니 작은어머니들이 하려면 작접하라했더니
    오손도손 모여서 하세요

  • 10. ....
    '24.9.14 6:39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밤 깍는 정도 하지 않나요?
    시가도 친정도 . 가부장적인 집인데, 밤은 남자가 깍아요.

  • 11. ㅊㄷ
    '24.9.14 9:07 PM (106.101.xxx.157)

    저희 아버지요..생선 굽기 나물손질 하십니다
    집안 대청소 벌초도요

  • 12. 저희
    '24.9.14 9:44 PM (125.248.xxx.44)

    저희 시아버지...
    밤늦게까지 티비보시고 일어나서 씻고 옷입기입니다.
    손하나까딱안하세요...
    밤도...안깎으....ㅠ
    다 여자가해서...
    제가 남편보고 머라했어요...
    남자들임하는거라고...
    시어머님이 싫어하십니다 ㅎㅎㅎ

  • 13. 제주도
    '24.9.14 10:27 PM (116.120.xxx.193)

    친정 아버지요. 7남매의 막내신데 위에 형님들 43사건 때 돌아가셨고 큰형 자식이 있었지만 울 아버지가 자신의 형제고 부모님이라고 차례와 제사를 지내셨죠. 그래서인지 음식 중에 고기 꼬치는 항상 아버지가 하셨어요. 생고기와 채소 잘라 꼬치에 끼우면 엄마가 후라이팬에 익히셨었네요. 제사나 차례 끝나고 상 치우는 것도 다 남자들이 했어요. 여자들은 상 치워주면 부엌으로 나르기만 했는데 경상도 시가 가보니 남자들 손하나 까딱 안 해서 충격이었어요. 무거운 병풍, 제기그릇도 다 여자들이 들어내고 있었는데 이젠 남자들이 하게 했는데 상 음식 치우는 건 변하지 않네요.

  • 14. 제주도
    '24.9.14 10:29 PM (116.120.xxx.193)

    아. 상 차리는 것도 직접 하셨네요. 음식한 쟁반읓 상 앞에 갖다 놓음 손수 제기에 담아 상 차렸어요.

  • 15. .......
    '24.9.14 11:23 PM (211.49.xxx.97)

    아파서 제사며 명절 준비 못하니 신랑 보고 알아서 하라고 했는데 한번하고 바로 다음해부턴 안한다고 선언하더군요.본인 힘들다고 바로 없애면서 며느리가 하는건 당연한거라고 생각한건지..

  • 16. 개성
    '24.9.15 5:12 AM (151.177.xxx.53)

    양반가에서는 같이 했습니다. 울 엄마 처음 시집와서 젯상 차릴줄 모르니 아빠가 파안대소 하면서 만드는 법을 가르치셨대요. 아니, 그럼 아빠 음식 솜씨는 어디서 배운거지.
    물론, 가난했으니깐.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식모언니 두고 살때는 안도와줬음.

  • 17. 개성
    '24.9.15 5:13 AM (151.177.xxx.53)

    나중에 제사음식 물리는것도 아빠가 다 하셨어요. 그것도 차례의 한 부분이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439 50대 신용카드 뭐 신청할까요? 6 카드 2024/11/04 1,117
1644438 다이어터인데 잣 2 ........ 2024/11/04 520
1644437 인스타그램이 저를 거부하네요 1 거부하는군 2024/11/04 859
1644436 미국 교포들은 왜? 9 2024/11/04 3,027
1644435 자궁근종 수술해야하는데 보험사에서 로봇수술 된다안된다 말을 안해.. 4 실비 2024/11/04 1,472
1644434 尹 "2년반 하루도 마음 편한 날 없어" 57 ........ 2024/11/04 4,257
1644433 초보운전, 실수 하는 것들이 자꾸 각인이 돼는데요.ㅜㅜ 9 ㅜㅜ 2024/11/04 949
1644432 배달음식주문 진상인가요??? 4 진상 2024/11/04 1,818
1644431 정말 김치에 미원... 12 하ㅠㅠㅠ 2024/11/04 4,773
1644430 녹용먹은 후기 10 ,,, 2024/11/04 2,195
1644429 시판 배추김치 추천좀 해주세요 5 ... 2024/11/04 975
1644428 휴게소 고구마 튀김 있잖아요. 5 스틱 2024/11/04 1,601
1644427 나의 소소한 행복 11 .. 2024/11/04 3,983
1644426 아래 중령 살인 어쩌구 어휴 2024/11/04 1,669
1644425 11월9일 윤정권 퇴진 총궐기 선포 20 !!!!! 2024/11/04 2,528
1644424 지나치게 솔직한거 같은 안성재 서브웨이 광고 11 써브웨이 2024/11/04 3,935
1644423 아파트 관리비를 카드로 자동이체 할 경우에 14 수수료 2024/11/04 1,862
1644422 판소리랑 국극이 이런 매력이 있었네요 9 발견 2024/11/04 1,406
1644421 패딩 사려는데 어떤가요? 10 72년생 2024/11/04 2,307
1644420 믹서기랑 두유제조기 중에 뭐 살까요? 2 .. 2024/11/04 668
1644419 올해 경량패딩은 다 목이 다 허전해요..찾아주세요 6 겨울옷 2024/11/04 1,921
1644418 저혼자 패키지 투어 왔어요ㅎ 49 혼여중 2024/11/04 18,503
1644417 상가주택 음식점 단독 화장실 3 족발 2024/11/04 1,055
1644416 요양원은요~등급을 꼭 받아야하나요? 11 요양원 2024/11/04 1,924
1644415 만성치주염 있으신 분 관리 어찌하세요? 9 브우드랑 2024/11/04 1,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