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얼마나 행복한 지 모르는 노인. 딸이 같이 살면서 삼시세끼 새밥해줘 청소해줘. 도서관에서 책 예약해줘. 책사줘. 아프다면 병원 조사해서 전부 대령해줘. 수영장, 문화센터 강좌 줄서서 신청해서 다니게 해줘. 은행업무 등 각종 업무들 다 해줘. 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요? 딸은 정작 말라죽어가고 있는데... 그 행복을 모르고 자기 늙는 것만 서글프고 딸을 아주 죽어나게 부려먹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거..... 고마워만 해도 더 신이 나서 할텐데.... 한번씩 분노가 치밀어오를 때면 내가 먼저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아파 누워있으면 본인이 더 아프다고 시위를 해서 누워있지도 못하게 해요. 그래놓고 의사한테는 자식이 자길 버릴까봐 두렵다나 뭐라나.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인이 행복한지 모르는 노인
1. 아휴
'24.9.14 6:05 PM (175.193.xxx.206)아무리 노인이지만 자조능력이 넘 없으신듯 해요. 스스로 뭐든 해야 신체도 인지도 사회성도 발달하지 다 해줘버릇하면 진짜 더 빨리 노인되죠.
2. 바람소리2
'24.9.14 6:06 PM (114.204.xxx.203)독립하고 병원이나 같이 가주세요
없으면 그때가 좋았구나 해요3. 원글
'24.9.14 6:07 PM (211.234.xxx.12)자기버린다고 해서 나가지도 못합니다.
4. ssunny
'24.9.14 6:09 PM (14.32.xxx.34)진짜로 한 번 버려보세요
몇 달이라도 나가 사시든지요
그럼 고마움을 그제서야 알겠죠
지금 쓰신 내용이라면 과해요
왜 저걸 다 해 주시나요?
기본만 하세요5. 진짜 필요한
'24.9.14 6:15 PM (119.71.xxx.160)것만 해주세요 다해 주니까 고마움을 모르는거죠
부족한 게 있어야 고마움도 알게됩니다.6. 인간관계
'24.9.14 6:17 PM (118.235.xxx.122)진상은 호구가 만드는 것
원글님이 어머니를 그리 길들이고 있는데 누구를 탓하리오
현 상태가 불만이라면 저항을 두려워말고 변화를 꽤하시죠
아무것도 하지 않은채 상대만을 욕한다는건 욕하는 잠시는
본인이 분노가 일시 해소될지는 모르나 지혜로운 방법이
아니란걸 아시잖아요7. 원글
'24.9.14 6:21 PM (211.234.xxx.90)이 더위에 밥해댔는데
또 그러네요.
밥맛이 없어서 겨우 먹었다고.
얼마나 잘먹고 먹는 거 밝히는 지
웃기지도 않아요.
전 오늘 한끼도 못먹었어요.8. ㅇㅇ
'24.9.14 6:22 PM (211.234.xxx.71)제 친구 생각나네요...그 친구도 자주 괴로워하는데
돈은 많이 받으세요? 그 친구는 증여는 많이 받아서 그게 위안이 되는거 같더라고요9. ㅇㅂㅇ
'24.9.14 6:22 PM (182.215.xxx.32)고마운줄도 모르는 사람에게 왜 그렇게까지 해줘요?
10. 원글
'24.9.14 6:29 PM (211.234.xxx.100)돈 안주죠. 저도 돈있고
돈주면 나갈까봐
돈 안줘요.
얼마 안되는 거
다 쓰고 가겠죠.
본인 뭐든 최고급으로 하다가
돌아가시겠죠.
저는 일흔에 온 몸과 정신이 망가져있을 거구요. 자식보다 본인이 우선인 인간이 자식에게 진심으로 사랑받고 싶어 징징대는 거 양심불량입니다. 전생에 대단한 죄를 져서 이 나르시시스트에게 그 빚을 갚는다 생각하며 하루하루 버팁니다.11. ..
'24.9.14 6:34 PM (58.228.xxx.67)??돈줘야 더 있는거 아닌가요?
아님 따님분이 독립해서 나갈 집이
없으신가요
돈있으시다니
독립하시고 나가시고
사람쓰시고 자주 들여다보시면
안되나요12. 원글님
'24.9.14 6:43 PM (211.206.xxx.191)모든 인간관계는 똑같습니다.
호구가 진상을 만든다고
좀 거리를 두세요.
같이 살아도 외출해서 친구도 만나고 며칠씩 여행도 가고.
자식도 부모가 다 해주면 자조 능력 떨어지듯 부모도 마찬가지 입니다.
지금 그리 신체가 자유로우신데 진짜 어디 불편하기라도 하면
원글님은 없고 오로지 부모만 떠받들어야 하는데 어쩌려고 그러시는지.
상황은 내가 만드는 건데 부모탓만 하시면 나중에 어쩌시려고.
요양보호사 하루 3시간만 일해도 80여만원 된다고 하지 않나요?13. …
'24.9.14 7:18 PM (175.223.xxx.121)원글님이 아들이라면
엄마가 그렇게 하겠어요?
절대 못하죠
딸이라 무시하는 겁니다14. 저러면
'24.9.14 8:29 PM (222.108.xxx.9)저렇게 본인만 알고 편히 살면 100살까지 살아요
없어봐야 소중하고 고마운줄 알아요15. ㅁㅈ
'24.9.14 10:41 PM (211.235.xxx.59)다 들어주니까 징징대는거임
죽는다고 하거나 말거나
아프다면 늙엏으니 아프지 하는 대걸라도 하든가16. 선맘
'24.9.14 11:56 PM (175.114.xxx.53) - 삭제된댓글나부터 살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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