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은행 두 군데 주거래하는데요
거래 조건이 되어 오랜기간 VIP실에서 업무 봐요
대기 길지 않고 응대가 원활해서 편하게 이용해왔어요
그런데 최근에 VIP실 담당자가 바뀌었어요
직책이 부지점장이라고 하던데요
보수적이라 안정형 예금을 주로 하는 편인데
자꾸 상품권유를 해서 마음이 불편해졌어요
투자 안하고 예금 재예치만 주로 하는걸
마치 바보스러운 사람처럼 느끼게 말을 해요
여차저차하여 투자상품을 하나 가입하게 되었는데
은행원 말만 듣고 나는 잘 이해 못하고 투자상품에 큰 돈을 넣는건 아닌것 같고
제가 호기심이 많아 유투브와 블로그글 찾아보며 공부를 좀 했습니다
그런데 은행원이 말한게 잘못된 정보도 있었고 안내해야할 사항을 언급안한 부분도 있었어요
다음번 방문에서 궁금한점 재질문을 하니 말발로 뭉개고 얼렁뚱땅 넘어가길래
제가 공부해 알게 된 부분을 조목조목 확인하는 추가질문을 하니까
본인이 설명 안하거나 잘못 말한걸
소통과정에서 표현과 해석의 차이로 퉁치려 하더군요
그래서 꼬리질문을 이어가며 구체적으로 믈으니
제 말이 맞다고 인정하긴 했는데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중년 직장인인 저에게도 이런데
사회초년 청년들이나 노인들에게는 은행원들이 은근슬쩍 자기들 유리한 방향으로 일처리 유도하는게 가능하겠다 싶더라구요
은행에서 돈벌이가 되는 상품만 들이대고
돈안되는 거래는 귀찮아하겠더라구요
VIP실 대면 응대도 저렇듯 진정성을 의심하게 만들면서
평소에 인사치레 문자 보내고 명절이라도 인사하는것도
영혼도 없는것 같아서 너무 속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