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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에 용돈드리는것만 없어도...

지친다지쳐 조회수 : 4,195
작성일 : 2024-09-14 12:58:33

제 시모는 일찌감치 주방일에 손을 떼서

명절음식은 며느리들이 알아서 해가거든요.

벌써 십년도 넘었어요.

식구들 모여서 고기라도 먹으려면 고기값만 15~20 들고 전이며 떡이며 과일이며..

식재료비만 25~30정도 들거든요.

거기에 최근에는 친정식구들을 우리집에 초대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식재료비가 더블 지출인데..

근데 양가 부모님 한것도 없는데 또 용돈까지 드려야해요. 조카들 오만원씩 주고 시가 친정 부모님 돈 드리고 장보는 비용은 별도고..

맛난걸 더 준비하고 싶어도 망설이게 되네요..

그놈의 돈주는 것도 안해도 숨통이 트이겠어요..

평소에 매달 돈은 조금씩 드리고 있어요. ㅜㅜ

 

IP : 110.35.xxx.17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기에
    '24.9.14 1:00 PM (221.167.xxx.130)

    병원비.간병비 안나가면 할만하죠.

  • 2. ㅜㅜ
    '24.9.14 1:01 PM (211.58.xxx.161)

    진짜 등꼴휘겠네요
    매달 돈받으시면서 명절때도 바라시는 부모님들ㅜ
    이럴려고 새끼들 줄줄이 낳은거라 당연하다고 하실게 뻔함

  • 3. ㅁㅁ
    '24.9.14 1:02 PM (112.187.xxx.168)

    무시 무시 수준이네요 ㅠㅠ
    고기같은거 수입으로 대체 하세요

  • 4. ㅇㅇ
    '24.9.14 1:02 PM (211.179.xxx.157) - 삭제된댓글

    돈주시고 그냥 평소대로 하세요.
    어머님, 조카 5만원도 꿀같은 돈일거예요.

  • 5. ㅇㅇ
    '24.9.14 1:03 PM (211.179.xxx.157)

    돈주시고 그냥 평소대로 하세요.
    어머님, 조카 5만원도 꿀같은 돈일거예요.
    뭘 더 맛난거요?

  • 6. . ..
    '24.9.14 1:04 PM (211.251.xxx.210)

    아주 지긋지긋합니다.
    말도 마세요.
    님은 여기다 말할 힘이라도 있죠....
    저는 힘도 없네요.지쳐서

  • 7. 원글이
    '24.9.14 1:05 PM (110.35.xxx.176)

    저희는 다 같은지역이어서 조카도 명절에만 보는게 아니거든요. 가끔씩 용돈줘요..
    근데 명절에 돈 안주면 분위기 싸해지는것 같고.
    뒷통수에 욕하는거 같고..
    실제도 시모가 쫒아나온적도 있었어요..

  • 8. 저흰병원비
    '24.9.14 1:06 PM (220.120.xxx.170)

    두분살아계신데 한명은 병원생활이라 요양병원비에 한명은 집생활이라 생활비에.. 허리휘네요. 쪼들리지않게살려고 애는 하나만 낳았는데 애 덜낳은대신 시부모 노후 책임질줄이야..

  • 9. 영통
    '24.9.14 1:07 PM (106.101.xxx.216)

    명절인데 돈을 안 드리기도 어렵죠..
    그냥 돈 나가는 날
    어쩔 수 없이

  • 10.
    '24.9.14 1:07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하세요
    시댁 친정 식사재료비도 많이들어요
    외식도 한끼씩 하면 더들구요
    시어머니 용돈 바라지 않으셔도 울애들 조카들 용돈만해도
    많이드니 그냥드려요
    친정조카들도 일년 한두번이니 오만원씩 눈 딱감고 주고요
    이러니 명절이 즐거울수가 없네요

  • 11. ㅇㅇ
    '24.9.14 1:11 PM (39.122.xxx.89)

    저는 엄마가 그리하는거보고컷어요
    박봉에 빚갚고 몇달겨우살면 명절 어버이날 생신..
    그거 사람이라고 사람세내느라고 늘 돈에불안했어요
    할머니용돈 조카들용돈 상차림 제수비 또 하루는작은집이라도 우리집에서 식사대접해야하니 제수비는 없어지는돈이나 마찬가지.. 그덕에 양말하나 팬티하나 생리대하나 맘놓고 깨끗하게 사용해보지못했어요
    그건 아닌거같았어요 형편에 넘치잖아요
    그거보고자라서 애쓰지않아요 전
    그냥 되는대로하지.. 다달이 용돈드림됐지 명절용돈못드려요

  • 12. 힘든건 맞아요
    '24.9.14 1:23 PM (112.133.xxx.148) - 삭제된댓글

    그렇지만 양가 부모님 한것도 없는데.. 되게 거슬려요.
    원글님 부모님은 밥도 용돈도 안주고 자식 키우신건가요?
    자식들한테 맛난거 먹여서 뭐해요.
    크면 양가 부모님 한 것도 없는데 하며 돈 아까워하겠죠.
    식구들 다 모여 30만원씩 지출하면 큰 돈 맞아요.
    이왕 하는거 마음을 조금 바꾸면 안되나요?
    아니면 그냥 돈 아끼고 명절에 모이지말자 며느리들끼리 시위 한번 하세요.

  • 13. 추석엔
    '24.9.14 1:27 PM (203.128.xxx.75)

    아이들은 패스하세요
    어른들만 챙기도 힘든것을...

  • 14. 부모님이
    '24.9.14 1:33 PM (223.39.xxx.33)

    끊을 건 끊고
    원글 세대에서 끊고 줄일 건 결단을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하던대로 하면 아마도 시부모님 돌아가셔도 할 사람은 차례,제사,명절 용돈 등 다 쓰겠죠.
    가까워서 자주보는 조카들이면 추석은 건너뛰어도 될 것이고
    음식도 한끼 먹을 것만 해서 가져가겠어요.

  • 15. 돈만 주던가
    '24.9.14 1:34 PM (58.29.xxx.96)

    음식만 맛있는 거 해 주던가
    둘 중 하나만 하세요

  • 16. ...
    '24.9.14 1:43 PM (58.145.xxx.130)

    형편대로 해야죠
    돈 안 준다고 쫒아나와도 형편이 안되서 못드려요 할 수 밖에요
    빚을 내서 할 수는 없잖아요
    맛있는 거 더 못할 형편이면 안하고 수수하게 차려먹을 수 밖에요

    남한테(암만 부모라도 제 3자니까) 해주는 것도 다 형편따라 하는 거고 형편이 안되면 적정선에서 끊어내야지 남 눈치보면서 살 필요 없어요
    조카까지 챙길라니 불평이 나올 수 밖에요

  • 17.
    '24.9.14 1:46 PM (125.178.xxx.113)

    조카 돈 안줬다고 쫓아나오다니 ..
    돈을 맡겨놨나?

  • 18. ..
    '24.9.14 1:54 PM (118.38.xxx.228)

    명절이 왜 돈주는 날인거죠
    선물세트만 주세요

  • 19. 바람소리2
    '24.9.14 3:33 PM (114.204.xxx.203)

    초대까지 뭐하러요

  • 20. 원글이
    '24.9.14 4:31 PM (110.35.xxx.176)

    명절에 용돈 안드리나요?
    다른분은 그런가요?
    저희 남편이 장남인데 병에 걸렸어요. 잘난장남병..
    그래서 음식이고 돈이고 안줄수가 없어요.
    아이들이 크면서 학원비가 엄청 늘어나니 다 부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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