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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 부부들은 둘이 노는걸 배워야해요

... 조회수 : 7,351
작성일 : 2024-09-14 10:41:02

아이 어릴땐 그저 아이아이 하다  아이 하나만 

바라보고 살다

20년 -30 세월가고 아이들 크고 독립 하면

두부부만 남아서 멀뚱멀뚱 돈도 자식에게 올인해서

없고  돈없으니 취미도 없고 

자녀들 와야 외식 한번하고 

결혼한 자식들이 언제 오나 그거만 바라 보고 사니

자식은 자기 생활있고 그자식도 자기 새끼가 중하고

부모가 스스로 독립적으로 살았음 싶고 그런거 아닌가 싶어요.  그와중 이제 딸있어야 외롭지 않다 타령

조선시대 아들 타령과 다른게 뭐가 있나 싶어요 

IP : 118.235.xxx.64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24.9.14 10:42 AM (210.2.xxx.39)

    혼자 노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부부가 취향도 다르고, 스타일도 다른데 , 굳이 둘이 어울릴 필요가 없어요

    그리고 둘 중에 누군가는 먼저 사망할 때를 대비해서라도 혼자 노는 법은 필수에요

  • 2. 맞아요
    '24.9.14 10:44 AM (211.58.xxx.161)

    저희시어머니 라인댄스
    아버님 골프 각자노시나라 바뻐요
    안부전화도 귀찮아하셔서 전화도 안한지 10년됐네요

  • 3. QQ
    '24.9.14 10:45 AM (221.140.xxx.80)

    기본이 혼자 취미나 특기 있어서 잘 살면서
    부부가 적당한 거리와 친밀감 있는게 좋은듯

  • 4. 혼자도
    '24.9.14 10:46 AM (118.235.xxx.64)

    놀고 둘이도 잘놀아야죠. 둘이 의지하며 잘살거 아님 결혼이 자식키우기 위해 한게 아니잖아요

  • 5. 혼자
    '24.9.14 10:46 AM (104.28.xxx.247)

    잘 놀아야죠. 둘이 싸웠다고 징징징도 힘드니까요..

  • 6. Re: 혼자도
    '24.9.14 10:49 AM (210.2.xxx.39)

    같은 집에 있으면 어차피 그 시간으로도 충분해요.

    오래산 부부들 물어보세요. 다들 자식 결혼하고 독립하면 혼자 좀 다니고 싶다고 해요.

    그런데 남편이 퇴직해서 집에 딱 붙어있어 새로운 자식이 생겼다고 하지요.

  • 7. 공감
    '24.9.14 10:50 AM (211.234.xxx.221)

    아이들 부모 애쓴거 알아주지도 않고
    부모가 노릇은 다 하되
    자기 삶을 버리면서까지 하는 일은 어리석어요
    다 자기 삶을 살아야하구요

    취미부자가 좋은 거더라구요

    부부 사이 좋으면 좋고
    부부가 취미 달라도
    뭐든 젊을 때부터 즐길거리 만들어야합니다

  • 8. ....
    '24.9.14 10:50 AM (106.101.xxx.118)

    이미 자식 키우며 산 20년 동안 남편은 일한다고 바깥생활에 충실, 보통 아내 혼자 동동거리며 육아 하다 보면 자식 독립하고나서 사이좋게 지내기 쉽지 않죠. 싸우지 않고 각자 잘 살면 다행.

  • 9. ..
    '24.9.14 10:51 AM (211.206.xxx.191)

    따로 또 같이가 행복하죠.

  • 10. 1111
    '24.9.14 10:51 AM (218.48.xxx.168)

    부부사이가 좋아야 하는데 사이 안좋은 사람도 많잖아요
    그러면 혼자 노는걸 잘해야 해요
    사이 좋은 부부도 언젠간 누구하나 먼저 떠날 확률이 높으니
    그때도 혼자 잘 지내는 법을 알고 있어야겠죠

  • 11. 혼자
    '24.9.14 10:54 AM (70.106.xxx.95)

    부부사이 대부분 데면데면하니 자식들만 기다리죠
    혼자 노는법을 알아야해요

  • 12. ㅇㅇㅇ
    '24.9.14 10:55 AM (221.147.xxx.20)

    혼자 놀든 둘이 놀든 알아서 놀고 제발 자식들만 바라보지 말라는 게 핵심이랍니다.
    계속 자식들에게 전화해 한풀이하고 오라하고 용돈 바라는 분들이 너무 많잖아요 예전에는 먹이고 입히기만 하면 됐는데 요즘은 삶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져서 자식들 더 힘들어요 부모까지 징징대지는 말아야죠

  • 13. 혼자 놀줄
    '24.9.14 10:55 AM (118.235.xxx.77)

    모르는 사람이 남편만 쳐다보다 남편이 같이 안놀아주니 자식만 쳐다보는거죠
    남편도 혼자 놀줄 모르고 마누라만 쳐다보며 맨날 밥 세끼 해달라면 질리는거고
    남편도 혼자 놀고 혼자 밥해먹고 가끔 마누라 밥도 해주고
    여자도 혼자 놀줄 알아야 부부가 같이 노는것도 안지겹죠
    근데 지인짜 사이좋은 부부는 부부가 같이 잘 붙어댕기긴 합디다만 그게 대다수는 아니잖아요

  • 14. 마자요
    '24.9.14 11:01 AM (218.48.xxx.143)

    자식들 좀 그만 불러댔으면 좋겠네요.

  • 15. ..
    '24.9.14 11:02 AM (58.121.xxx.201)

    50대는 대부분
    60대는 조금
    혼자 또는 둘이 잘 노세요
    사랑해서 결혼 하고 각자의 삶이 있어 가능한 거 같아요

  • 16. 음..
    '24.9.14 11:05 AM (121.141.xxx.68)

    혼자 놀 줄 모른다고 비난할 수 없는 것이
    일하고, 가정 돌보고, 자식 키우고 한다고
    혼자만의 시간조차 가지지 못한 엄마들이 얼마나 많나요
    최소 20~30년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지 못했는데
    그래서 혼자만의 시간을 어찌 보내야 할 지
    어떤 의미를 느껴야 하는지 모르는 거죠.

    그런 걸 비난할 수 없어요.

  • 17. 대부분
    '24.9.14 11:05 AM (70.106.xxx.95)

    부부사이 파장난지 오랜데
    이혼한다고 딱히 뭐 나눌 재산도 없거나 더 좋아질 일이 없으니
    그냥 저냥 사는
    쇼윈도 부부나 애증조차도 식은 졸혼직전 부부들이 많으니 그러죠

  • 18. ㄹㄹㄹ
    '24.9.14 11:09 AM (221.147.xxx.20)

    20-30년을 자식에게 올인하는 동안 그 자식들은 행복했을까요? 지나친 간섭과 통제, 그걸 사랑이라고 본인은 우기는 거죠 우리 사회가 서로를 지긋지긋하게 여기는 것도 이런 부모의 통제가 한몫 했다고 봅니다.
    차라리 초등 어릴 때까지 돌보고 자기 삶을 사는 게 자식에게도 좋아요

  • 19. 그리
    '24.9.14 11:17 AM (118.235.xxx.64)

    애지둥지 키워도 독립적으로 키운 서구 자식들보다 더 부모 좋아하지 않아요. 미국사람들 독립적이라 해도 부모 요양원가면 더 자주 찾아가고 모시는 사람도 있고 크리스마스에 모이고 해요. 지긋지긋해 하면서 보는게 아니라요

  • 20. 그런데
    '24.9.14 11:24 AM (122.32.xxx.88)

    부부가 아이 하나만 보고 살았다는 말이야 말로
    아이 안키워봤거나 핑계일뿐.

  • 21. 부부가 둘이
    '24.9.14 11:28 AM (220.117.xxx.100)

    잘 논다는 말에 부부 각자도 잘 논다는게 들어가 있지 않나요?
    부부가 둘이서 잘 지내려면 상대에게 의지하거나 치대지 않고 서로 쿵짝이 잘 맞아야 한다는건데 잘 맞으려면 모든걸 둘이 하는건 아니죠
    각자의 시간도 존중하고 그 시간을 즐길 줄 알아야 상대방의 시간도 존중하고 상대방도 맘놓고 자신만의 시간을 즐기죠
    그렇게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줄 알고 상대를 존중, 배려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이라면 둘이 즐기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

    저희는 아이들 다 크고 부부만 남았는데 둘이 있는 시간도 넘 재미있게 보내는 방법을 알게 되고 그만큼 각자의 시간도 반드시 보장해주고 존중해 줘요
    그러다보니 노는 날이나 시간여유가 생기면 어떻게 놀지 제안, 기획, 실행까지 착착 맘이 맞아 ‘노는 일’이 즐거워요

  • 22. 이미
    '24.9.14 11:36 AM (222.235.xxx.9)

    50대이상은 결혼도 성격 취미 취향 가치관등 이런거 고려없이 대강 결혼한 세대들이잖아요.
    부부 관계의 공통점이 육아 밖에 없으니 아이 애기 아니면 할게 없는 기능적인 부부들이에요.
    시작부터 잘못 됐고 솔직히 50대 이상 아저씨들 가치관 제대로 된 사람 못봤어요. 제 주변이 이상해서가 아니라 대부분 50대이상은 개저씨라고 불려도 될만한 세대들인거 맞아요.
    베이비 부머 세대들 돈 버는 기계 세대들 때문에 경제 성장은 이뤘지만 가정 생활은 텄어요.

  • 23. 윗님 동감
    '24.9.14 11:40 AM (1.236.xxx.80)

    하나하나 맞는 말씀이네요

  • 24. 혼자놀기
    '24.9.14 11:44 AM (123.212.xxx.231)

    사느라 바빠서 몰라서 못했다면
    지금부터라도 익히고 배워야죠
    난 못해 외로워 심심해 떼쓸 나이도 아니고
    자식들 치댄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고
    배우자 물고 늘어질 일도 아니고
    자기 남은 인생이 걸린 문제니까요

  • 25. 동감입니다
    '24.9.14 11:46 AM (223.38.xxx.250)

    혼자놀든 부부가 놀든
    자기인생 살아야지
    안부전화 몇번하나 내 생일은 어찌 준비해주나
    명절은 언제오나만 전전긍긍하면
    나나 자식들 마음은 지옥이 되는겁니다

  • 26. ..
    '24.9.14 11:50 AM (59.9.xxx.163)

    진짜 노인네들
    둘이든 혼자든 또래들이랑이나 놀았음 좋겠어요
    맨날 며느리들보고 언제오냐고 가지말라고 하는 노인네들 혐오스러움.

  • 27. 제친구 엄마는
    '24.9.14 11:51 AM (118.235.xxx.64)

    집에서 불면증으로 잠을 못주무신다네요
    근데 딸집오면 11시부터 주무시고 아침 7시까지 푹주무신다고 이젠 집에를 안갈려고 버티신다네요.
    딸집이 왜 잠이 잘오겠어요 ? 서로가 이러면 불행한거죠
    자식도 엄마 지긋 지긋하고

  • 28. 퇴직한
    '24.9.14 12:08 PM (121.190.xxx.95)

    남편이 젖은 낙옆처럼 딱 붙어있어요. 젊어서 밖으로 돌았으니 이제라도 절 위해주고 싶어 붙어다닌다는데. 감옥살이 같아요.
    제가 이제 나한테 붙을 때가 아니다 이제야 말로 난 자유롭고 싶을 때이다 왜 거꾸로 가냐니까 이제부터는 부부둘이 행복해야하는거 아니냐는데. 정말 답답해요

  • 29. 기껏
    '24.9.14 1:30 PM (73.227.xxx.180)

    자식 낳아 키워서 성인됐다고 부모는 일년에 한번 크리스마스때나 찾아보고 늙으면 요양병원행이 당연한즐알고 거기다 쳐넣고 자주 면회가는…서양문화가 좋아보인다고??

  • 30. 그럴거면
    '24.9.14 1:31 PM (73.227.xxx.180)

    자식 낳지 말아야지…키워봤자 손해..

  • 31. 늙어
    '24.9.14 3:01 PM (118.235.xxx.184)

    아프면 요양병원이 당연한거 아닌가요? 자식집이 당연한건가요?

  • 32. 우리나라는
    '24.9.14 3:01 PM (118.235.xxx.184)

    명절 두번도 난린데 크리스마스 한번이 왜요?
    얼마나 자주봐야해요?

  • 33. 앞으로는
    '24.9.15 10:35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자식을 뼈 갈아서 양육하는것도 자제하고
    부모가 자식한테 모든걸 의지하는것도 바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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