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중반되니 노인이 남일이 아니에요
딸 치과치료로 왔는데
남자노인 ᆢ 귀도 안 들리고 여러가지 약도 있으니 대학병원 가라고 간호사가 큰소리로 이야기 하네요
대학병원 자제분들이랑 가셔야 된다며 ᆢ
키운딸은 외국가 산다하고
나는 늙어서 저리되면 누구랑 대학병원가나
50중반되니 노인이 남일이 아니에요
딸 치과치료로 왔는데
남자노인 ᆢ 귀도 안 들리고 여러가지 약도 있으니 대학병원 가라고 간호사가 큰소리로 이야기 하네요
대학병원 자제분들이랑 가셔야 된다며 ᆢ
키운딸은 외국가 산다하고
나는 늙어서 저리되면 누구랑 대학병원가나
부모님둘을 보니 나이드는 것은 서글픈 일이긴 해요.
그래도 정해진 방법은 없으니 주어진대로 그에 맞춰 사는거죠뭐.
살수있게 관리를 잘해야죠
100세시대에 50부터 기댈생각하면 누가 돌봐줄 수 있나요?
그 도우미 비용 모아놨다면 모를까.....
잇몸으로 살아요.
시대가 그러하니 병원 동행 서비스라는 것도 생겨 났고.
부모님 연로해지시는 과정을 보니
노병사가 서글픈 건 사실이나 누구나 피해 갈 수 없는
과정이도 받아 들여야 하는 숙명인것이죠. 인간이라요.
전 예전부터 어른들 좋아해 어르신절친이 늘계시는데
에구
눈물날때 많아요
제가 수시로 들여다보는 이웃 독거 어르신
사온 곱창 한젓가락 덜어 쌈채소랑 들고 갔더니
모처럼 며늘이 추석에 집으로 오시라해 가슴 설레하셨는데
그 며늘이 엊그제 발목다쳐 깁스했다고
못가신다고 기운 빠지심 ㅠㅠ
구순 중반 독거어른 지층 계단 두개 거동힘들어
화장실 못가셔 요강단지에볼일보시고
요양사안오면 문밖 못나가시니 사람 그리워 문밖만 기웃 기웃
무엇보다 일상생활 불편해지고 병원이 가장 큰 일...
늙는거 자체가 외로운거에요
인생도 계절이에요
봄 여름 지나 가을 겨울이 오는건데
젊은 사람들은 자기인생 살아보게 좀 두세요. 그들도 늙어요.
누구나 거쳐가야할 노인의 길이죠.
지금 노인들 보단 우린 좀더 건강하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늙고 병들고는 누구에나 올 수 있기에
큰일에 대비 할 수 있는 현금 흐름이 너무 중요하죠
시부모님 작년에 돌아가셨어요.
돌아가시기전 4년을 큰 병없이 노환으로(페렴, 감기 등등)병원 왔닥갔다 하는거 보며 자잘한것으로 병원 다니며 돈 많이 쓰셨어요 노후에 현금이 진짜 중요하구나 깨달았어요
우린 더 돈이 필요할테죠.
지금부터 조금씩이라도 노후 준비 하세요.
간단한 병원 정도는 택시타고 혼자 가야죠.
자식이 라이드 못해줘요.
점점 개인주의인 애들이 하겠나요.
우린 부모님께 했지만 ㅠㅠ
밥 못해먹고 화장실 혼자 못가면 대부분 요양원 갑니다
요양원 돈 있어야 가요.
항상 현실을 이성적으로 직시하는 습관이 필요해요
대부분 자긴 요양원 안간다고 집에서 죽을거라는데
그거 그렇게 안되요.
노년에 현금흐름 꼭 잘 챙기시구요
정작 나는 그 젊은나이에 부모생각 얼마나 했나요
다들 자기 살기 바빴지
자녀들도 다 똑같아요.
내뜻 아니었는데 죽는거 내뜻대로 됐음좋겠어요
안락사를 허용하라
전 자식도 가족도없어서
안락사 제발 허용되면 좋겠어요
몸 관리한다고 내뜻데로 되는것도 아니고 ㅠ
저번 달 말부터 병원을 좀 자주 가는데
아마 이번 달 말쯤 자주 가는 건 끝날 것 같고
그 후는 정기검진 정도나 가면 될 것 같은데
대기실이 노인들로 만석이예요
병원이라는 곳이 그렇죠.
아무래도 나이가 많으면 아픈 곳이 더 많이 생기니 불편한 곳도 자꾸 생기고
정기적으로 가야 할 병원도 늘어나고요
병원 직원들 보면 노인이 아무래도 환자가 많이 오다 보니 노인 대하는 게 익숙한 느낌이예요
목소리도 딱 봐도 80은 넘어보이는 노인을 대할 때는
그냥 처음부터 크게 말하더라고요.
대체로 그 나이면 아무래도 청력이 떨어지니까요.
암튼 병원 갈 일도 많아지고 나이든다는 건 참....
어제 엄마 모시고 대학병원 다녀왔는데
저도 비슷한 생각했어요 나도 늙고 있는데(50중반)
아이들에게 민폐 안끼치고 죽어야할텐데 하는 생각
엄마 엑스레이 찍으러 들어가서 대기실에 앉아 있는데
굽어진 허리로 아주 자그마한 어르신 한분이 오셨는데
혼자 오셨더라구요
옷 갈아 입으로 들어가는거 물어보시길래
이리저리 알려드리고 나왔는데
혼자 오셔서 씩씩하고 대던시다 생각도 들고
보호자 없이 오신거니 조금 슬픈생각도 들고
아무튼 요즘 병원만 가면
늙는것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고 씁쓸해요
어제 엄마 모시고 대학병원 다녀왔는데
저도 비슷한 생각했어요 나도 늙고 있는데(50중반)
아이들에게 민폐 안끼치고 죽어야할텐데 하는 생각
엄마 엑스레이 찍으러 들어가서 대기실에 앉아 있는데
굽어진 허리로 아주 자그마한 어르신 한분이 오셨는데
혼자 오셨더라구요
옷 갈아 입으로 들어가는거 물어보시길래
이리저리 알려드리고 나왔는데
혼자 오셔서 씩씩하고 대단하시다 생각도 들고
보호자 없이 오신거니 조금 슬픈생각도 들고
아무튼 요즘 병원만 가면
늙는것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고 씁쓸해요
그래서
삶은 고해예요
혐오까지 겹쳐서 더 살기 힘들죠.
사기꾼도 늙고 악한 자도 늙는데
노인으로 다 싸잡아서 비난하고요.
나이 많다고 멸시당하고요.
82만 봐도 그렇잖아요.
20대도 아니고 나이도 많은 중년들에 가까이의
노인들을 개무시하는 걸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혐오란 말 하지 마세요.
노인들을 개무시하는 걸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 언제 82에서 그랬어요?
말씀을 너무 함부로 하시네요.
이렇게 과장해서 말씀을 거칠게 하시니
대접 못받는거에요.
늙으면 자식 특히 딸은 있어야겠더라구요. 요새 자식을 안 낳거나 하나만 낳던데 늙으니 그래도 자식 많은 사람들이 위너같아요.
늙으면 가까이 사는 자식 특히 딸은 있어야겠더라구요. 가까이 사는 딸 있는 노인들이 가장 든든해 보여요. 요새 자식을 안 낳거나 하나만 낳던데 늙으니 그래도 자식 많은 사람들이 위너같아요.
서글프죠
나이드시는 부모님 보면 여기저기 노화로 다 아프시고 사는게
사는게 아닌 삶의 질
약봉지 한다발
예전처럼 자식들이 모시고 사는것도 아니고
애들 직장 방해될까 응급실가도 연락도 안하시고
저도 늙을텐데
나이드는건 서글픈 일 같아요
82 죽순이에요.
혐오글이 얼마나 많은 줄 모르시죠?
저 40대고 엄마와 다니면서 노인들을 향한 시선이 어떤지 글도 여러 개 썼어요.
반가울 정도예요.
아이들은 다들 보호하려고 합니다.
아이가 혼자 있거나 누군가가 접근하면 매의 눈으로 보고 간섭해줘요.
근데 노인한테는 안 그래요.
늙으면 어쩌구 저쩌구 안락사 해야한다는둥
82에서 진짜 그런 글 못 보셨다고요?
너무 자주 있어서 화가날 정도인데 못 보셨다니 더이상 드릴 말씀이 없네요.
가까이 가 있는 우리들만이라도 먼저 노인이 되신
어르신들에게 조금만 더 따뜻하게 대해요.
노인들도 지켜야 해요.
아이들처럼요.
요양원 밀집한 곳에서 영하 15도였던 날 요양사들이 자기넨 롱패딩 입고 어르신들은 실내에서 입을 듯한 가디건만 입혀놓고 목도 다 드러내게 하고 휠체어를 끌고 다니더군요.
제가 볼 때 하루 일정 중에 하나인 듯 한데
제가 그날 급한 일이 있어서 막 뛰어가느라 참견 한 마디 못했는데 얼마전 땡볕이던 날 또 요양사들이 지네는 다 모자 쓰고 휠체어 끌면서 나왔는데 역시 노인분들은 모자도 없이 땡볕에 노출..
그래서 어르신 햇볕 뜨거우시죠? 이렇게 참견 한 마디 했어요.
이런 관심 하나가 지켜보는 시선 있다는 것도 알릴 수 있고요.
저는 장애인 시설, 어린이집, 요양원 근처에선 눈에 불을 켜고 지켜봅니다.
직업 의식이 있는 분들 볼 때면 흐뭇하지만 약자를 상대하는 일을 하면 안 되는 못된 자들이 간혹 있어요.
우리 모두 감시자가 돼야 합니다.
그리고 슬픈 게 뭐냐면
하도 멸시 섞인 응대를 많이 받으셔서 노인분들이 기분 나쁜 걸 못 느끼시는 경우가 많아요.
이미 익숙해지셔서요.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요ㅠㅠ
서글픈 노년을 생각하기엔 넘 이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70-80대에 비해 몸도 성하고 아이들 육아에서 어느 정도 해방되고 아직 부모님 병환이나 사망에 깊이 관여할 시기는 아니라서 (평균적인 이야기예요) 실컷 그 자유를 즐기고 누릴 때라고 보는데..
운동 하시고 내가 좋아하는 것, 하면 행복해지는 것들을 열심히 찾아놓으세요
이제는 몸도, 흥도 점차 줄어드는 것만 남은지라 50대에 어떻게 나의 몸과 정신을 준비시키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노후가 달라집니다
아파서, 만사 재미없어져서… 이런 얘기는 대개 준비되지 않은 사람들이 하는 얘기인 경우가 많아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질병이나 사건, 사고를 제외하면 말이죠
노인 혐오는 크게 신경쓸 필요 없다고 봐요
아직은 사회 전반이라기 보다는 온라인상의 분위기이기도 하고 주변에 유유상종이라고 몸과 정신이 건강한 사람들과 어울리면 그런거 보기 힘들어요
나 스스로 혐오스런 노인이 아닌 건강한 노년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앞장서면 그것도 의미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것에 휘둘리는건 나도 그 혐오에 동참하는 격이 된다고 생각하고 나의 몸과 생각을 열심히 다듬고 제어하고 키워나가는 일은 죽을 때까지 나 자신을 배려하는 일이라고 봐요
여기 보통은 내가 폐끼치기 힘드니 안락사 허용하자는 글 위주지 늙은이들 안락사시키자는 없었던 것 같은데요...
저도 애들한테 폐끼치기 싫어요
이전 세대의 빨대꽂고 사는 행태에 질렸어요
나이먹은 부모님을 보니 보호자가 필수예요.
혼자서는 할수있는게 차원이 다르고
삶의질이 달라요.
병원동행 치료 수술 통원 모든게 돈만으로는 안되요
알아보고 예약하고 수속하고 자식 역활이 크다싶어요.
딱히 혐오스럽지 않아도 노인들은 무조건
혐오하고 멸시하는 거 대다수예요.
82에서 유독 많이 보이고요.
노인분들 사고가 그렇고 살아온 세월이
굳어져 그런거지 생각하면 넘어갈 일인듯 해요.
내가 나이들면 젊은 사람들이 나를
그런 시선으로 보겠지 생각하면
내 시선도 좀 달라지지 않을까요?
노인들 혐오가 괜히 생겼나 노인상대하는 사람들 얘기들어보면 노인들 어거지 피는거 보면 인류애가 사라진다고 .
가까이 사는 딸이나 지 엄마 위하니 좋지 사위는 거의 장모 머슴노릇. 맨날 뭐 고장났다 뭐했다 가서 고쳐주고 뒤치닥거리가 대박
아들 가진 부모들 명심할게 절대 혼자할줄 모르고 혼자놀줄 모르는 장모근처엔 사는거 아님
적당히 살고 죽는게 복인듯
정신줄놓고 누워만 있는거
자식들에게 보여주고 싶지않아요
스위스 적금이라도 들어야 할듯
동행한다고 해결 될 일이 아니라는거죠.
치료에 대한 판단을 해야 하는데 누가 할까요?
참 힘든 일이에요.
우리나라 노인혐오 상상을 초월해요
진짜 옆에서 봐도 너무할 정도에요 지금 노인들이 매너도
못배우고 먹고살기 바빠서 그상태로 늙었는데 억울한면도 있어요 사람이라는게 잘 안바뀌니까요
착하신분들은 혐오안해요
이상한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법적보호자가필요하죠.
동행서비스는 한계가있어요.
노인들 잘 대해주면 꼭 선 넘어요.
점잖은 어르신말고 말도안되는 소리 해대는 노인네면 혐오당함
엄마돌아가시고 그래서 노인관련일 했는데 그만두고 노가다에 가까운일 합니다. 갑자기 내 나이가 느껴지고 나도 많이 남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과 여명이 얼마 남지 않은 노인들 보기가 불편하더라구요 ㅠㅠ
윗님 어떤 일 하셨었나요? 저도 주간보호센터 생각하고 있어서 그만둔 이유 듣고나니 궁금해집니다 ㅠ
그래서
나이 들어 동행 서비스 이용하고 하려면
자식에게 이제 돈을 안 쓰고 싶은데
아직 돈 들어가야 하고
장수 집안이라 주위에 8 90대 노인들 많으신데요.
전화로 문안인사 드리면 늘 나오는 얘기요. 내 친구들 다 죽었어, 너무 심심해. 놀러와.
나이든다는 건 참....ㅠ
노인들 보면 슬퍼요.....
그러게요 생로병사 누구나 겪는 일이니
담담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건.. 머리로는 아는데...
참 어렵고 안쓰럽고 고민되는 문제네요 ㅠㅠ
모든 사람들이 부담스러워하면서 싫어하는게 슬퍼요
노력으로도 안돼는게 건강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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