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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사고, 비양심 이웃

ㅇㅇ 조회수 : 3,280
작성일 : 2024-09-13 15:25:01

명절을 앞두고 유명 화장품 쇼핑몰에서 수분크림이랑 자잘한 거 몇개 더 샀어요. 회사 옆자리 동료 줄 간단한 명절선물(2만원대)도 샀구요. 얼마 이상 사면 사은품도 있고, 증정품 고르는 것도 있고 뭐 그래서 열심히 고르고, 꽤 쌓여 있던 포인트도 차감하고, 할인 쿠폰도 열심히 매겨서 가격대를 맞워 10만원 채 못되게 주문했죠.

화요일에 택배가 배송됐다고 저희 아파트 담당 기사님에게 문자가 왔는데, 다른 추석선물 택배들은 다 왔는데 제가 직접 산 화장품 택배만 안왔더라고요.

기사님이 분명 저희 라인 배달한 기억은 있는데 다른 집에 놓은거 같다고 찾아본다고 하셔서 기다렸어요. 다음날에도 집집마다 내놓은 택배들 중엔 그 상자는 없다며, 돈을 물어주신다는 걸 제가 CCTV 찾아보시라 했어요. 다행히 상하는 물건은 아니니깐요.

오늘까지 기다렸는데... CCTV로 어느 집에 택배 상자가 한 개 더 간거까지는 확인했다는 데, 그 집에서는 잘못 온 게 없다고 해서 결국 기사님이 제 물건 값을 입금해 주신대요. 택배사 보험 처리는 패널티가 부과되고 실제 보상도 배송기사가 하는거고, 화장품 쇼핑몰은 자기들은 정식으로 택배 보낸 거니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하고요.

결국 카드 결제한 내역+차감한 포인트 금액만큼 기사님께 입금 받기로 했어요. 영수증 캡춰해서 보내드렸어요. 제 입장에선 각종 사은품, 증정품 이런 것도 다 날라갔고, 동료 선물도 못했어요. 근데 배송기사에게 송금받으려니 너무 찜찜해요.

IP : 58.234.xxx.8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9.13 3:29 PM (218.147.xxx.59)

    아 정말 읽기만 해도 화가 나네요 어휴 어쩜 그리 양심불량이랍니까 원글님도 기사님도 피해자 ㅠㅠ

  • 2. 앞집
    '24.9.13 3:31 PM (211.235.xxx.146) - 삭제된댓글

    의심됨.cc티비 대문에 ... .

  • 3. 앞집
    '24.9.13 3:40 PM (211.235.xxx.146)

    의심. 물어봐요.

  • 4. ㅇㅇ
    '24.9.13 3:56 PM (175.196.xxx.92)

    아마 그 비양심 이웃은 이게 웬 떡이냐 하고 좋아할텐데 그냥 속상해 하시겠어요??

    CCTV 삭제되기 전에 기사님이 그 물건 갖고 몇층에서 내렸는지 빨리 확보하고

    몇층 특정되면 좁혀질테고, 관리팀에 부탁해서 물어보면 될텐데요..

    띵똥 눌러서 혹시 택배 잘못배달된거 아닌지 수신자 확인해달라고 하면

    몰랐다고 돌려주기도 합니다.

  • 5. 원글
    '24.9.13 4:02 PM (58.234.xxx.86)

    제가 관리실 가면 CCTV를 안보여주죠. 제가 찍힌 영상이 아니니. 기사님이 오배송한 집이 어딘지는 말 안하더라고요.

  • 6. ..
    '24.9.13 4:06 PM (211.198.xxx.46) - 삭제된댓글

    택배기사님이 좋은분이네요
    전 체리 5킬로가 반쯤 왔어요
    받자마자 전화했는데 그 친절하던 기사가
    바로 아줌마 부터 시작해서 ㅡㅡ 계속 반말 ! 로 다다다다 !
    우리집 연락처 다 알고있어서 무서워서 끊었어요
    그뒤로 체리는 절대 택배로 주문 안합니다

  • 7. 신고
    '24.9.13 4:34 PM (211.221.xxx.43)

    경찰에 신고하세요
    명백한 횡령 절도인데
    증거도 있다면서요

  • 8. 절도로
    '24.9.13 4:39 PM (182.211.xxx.204)

    신고해야 할 듯해요. 또 그럴 수도 있잖아요. 우선
    cctv 확보하고...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돌려주지 않으면
    신고한다고 써붙여 보세요. 그래도 안돌려주면 진짜 신고.

  • 9. ㅇㅇ
    '24.9.13 5:41 PM (222.233.xxx.216)

    원글님 얼마나 속상하세요
    그리고 기사님은 정말 얼마나 마음안좋을까

    적극적으로 도둑을 잡을방법이 없을까요 ㅡㅡ

  • 10. 경찰에
    '24.9.13 7:05 PM (116.34.xxx.24)

    신고하세요
    신고하면 cctv 까거든요
    연휴시작전에 반드시요
    영상도 기한이 있어요

    택배기사님 불쌍하네요ㅠ
    저는 청소도우미분이 가구 파손하셔서 십만원돈 실비 물일이 생겨서 차마 그 분께 돈 못 받겠어서 도우미 앱 통해서 일부받고 제가 일부 부담하고 이모님께는 진짜 소액 1~2만원만 청구했어요

    입금 받으셨어도
    신고로 그 집 찾고 배상받아 기사님께 돌려드리면 서로 돕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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