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뒷담화 대처법 궁금해요

ㅇㅇㅇ 조회수 : 1,296
작성일 : 2024-09-13 13:58:56

게시판에 뒷담화 듣는 게 괴롭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저도 느꼈어요.

아이 초등학교 들어가서 엄마들 모임에 나가 보니(거의 초면인 사람들)

어떤 개구장이 남자아이의 흉보기가 시작되더니

급기야는 그 엄마가 옷차림이 요란하고 저녁에 춤추러 다닌다는 얘기까지 펼쳐지는데

그게 사실인지 헛소문인진 몰라도 듣고 있기가 불편하더군요.

개구장이 남자 아이는 이제 초1인데 똑같은 아이 키우는 엄마 마음으로 

힘이 넘쳐나는구나, 차차 철 들겠지로 이해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었고

(저는 딸엄마)

제가 그나마 양식 있는 여자들 집단에서 본 대처법은

누군가가(대체로 발이 넓고 정보가 항상 업데이트 되는 사람) 본인이 피해를 입은 얘기가 아닌

단순 가십이나 뒷담성의 얘기를 신나서 퍼뜨리면 

분위기상 살포시 미소로 듣고만 있지 호응하거나 맞장구 치지 않는 방식으로 

동조하지 않더라고요.

 

저도 앞으로 퍼다 나르기식의 뒷담을 듣게 된다면 소극적인 방식으로라도

동조하지 않는다 티 내려고요

IP : 119.67.xxx.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13 2:13 PM (106.102.xxx.161)

    절대 동조하면안돼구..
    나머지 분들 반응도 파악하셔야해요.
    도덕성이 낮은집단에서는 도덕성 높은 사람이 이상한 사람 취급받거든요.
    나머지분들도 님같다면 다같이 있을때
    험담꾼한테 다같이 한마디 할 수 있어요.
    불만이 있으면 본인한테 이야기 해보는게 어떻냐고요.

    그게 아니라면 겉으론 호감 있는척하면서
    단지 바쁘다는 이유로 멀어지는 수밖에요
    절대 싫은티는 내면 안돼요
    씹을 희생양 타겟되거든요.

  • 2. ㅇㅇㅇ
    '24.9.13 2:18 PM (119.67.xxx.6)

    ..님 맞아요.
    그 모임은 서로 평소 사이가 좋았었는데
    한 분이 정보통이라는 데 스스로 자부심이 있는 분이라
    그런 구설을 잘 옮기는 게 단점이었어요.
    서로 분위기 어색하지 않게 미소를 띄지만 별 반응을 주지 않는 방식으로 제재를 한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113 김건희가 안경 쓸 때 16 연기자 2024/09/17 5,494
1631112 깐도라지 보관 2 00 2024/09/17 525
1631111 어디 기부할 곳 추천 부탁드려요 13 ... 2024/09/17 1,034
1631110 아이가 사달라고 했는데 단속이 안되네요 5 이번에 2024/09/17 1,719
1631109 막내가 고사리나물 좋아해서 7 .. 2024/09/17 1,594
1631108 pt를 받고 있는데 8 ... 2024/09/17 1,638
1631107 나는솔로 19기 모솔 특집 순자 근황이네요 5 나솔 2024/09/17 4,656
1631106 건강한 할아버지 요양원 추천해주세요 30 샬라라 2024/09/17 3,498
1631105 마트서 산 어포가 눅눅해요 1 어포 2024/09/17 503
1631104 오늘(추석당일) 서울 놀러갈만한곳 1 지지 2024/09/17 859
1631103 엄지발톱 빠짐 사고 13 마이아파 2024/09/17 1,938
1631102 유통기한 지난 버터 버려야 할까요? 7 .. 2024/09/17 1,422
1631101 교육부도 곽튜브 손절 10 현소 2024/09/17 7,711
1631100 반포 국평 60억 아파트 집도 안보고 계약? 20 ... 2024/09/17 3,948
1631099 이래도 괜찮을까요? 8 2024/09/17 1,196
1631098 사람들이 명절에 만나지 말고 여행가고 쉬자 하는데 28 웃김 2024/09/17 5,894
1631097 현미 먹으려면 쌀 품종이랑 관계가 없는건가요? 9 .. 2024/09/17 590
1631096 부모 키가 작은데 아들은 엄청 크네요 10 00 2024/09/17 3,079
1631095 차례 없앤 첫 명절 19 ..... 2024/09/17 4,993
1631094 남는 동전들 편의점에서 쓰면 진상일까요? 15 편의점 2024/09/17 3,630
1631093 쓰리메로 차례지내던 기억 9 추억 2024/09/17 1,763
1631092 수원 스타필드 가려고 하는데요. 9 .. 2024/09/17 1,660
1631091 시댁에서 저녁만 먹고 나왔어요 5 Skksjs.. 2024/09/17 3,552
1631090 언니의 남편을 저희남편이 뭐라고 부르는게 맞는건가요 25 . . . 2024/09/17 5,366
1631089 다큐인생길 휴먼스토리 추천합니다~ 6 와~~ 2024/09/17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