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단 하루도 빠짐없이 사진을 찍었는데요,
이맘때 사진을 보니
하나같이 반팔, 반바지, 나시 입고 있어요.
선풍기도 선선하게 돌리고 있고,
낮에 햇빛 가리기위한 양산이나 선글라스도...
그러다가 9월 22일 사진에 뜬금없이
경량패딩 입은 모습이 등장하네요. ㅋㅋㅋㅋ
코멘트에는 "공기가 너무 선선해요" 라고 써있고요.
대한민국 여름이야 더운거 알지만
올해 더더욱 더웠던 이유는 열대야 때문인 것 같아요.
태풍도 안온 역대급 더위의 여름이었습니다.
아직도 매미가 밖에서 울고 있는데,
덥든 말든 길가에 가로수는 조금씩
이파리를 조금씩 붉게 노랗게 물들이고 있군요.
바닥에는 제법 낙엽이 떨어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