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돌아가셔서 과거형
추석 전전날 아침에 도착해서 종일 생일음식만들고
다음날 생신아침밥 먹고 차례음식 만들고
다음날 차례지내고 아침먹고 친정으로
친정은 가까워서 식사 한끼면 끝
2박 3일내내 시가에 붙잡혀있었네요
추석이랑 붙으니 이게 좋은건지 아닌지
한번도 생신이라고 외식해보진 않았네요
따로였으면 외식했을까
2박3일동안 자면서 한번은 밤에 시가 집에 있는데 너무너무 답답해서 뛰쳐나가고 싶은거예요
집에만 있으니까
그래서 밤에 근처 대학교 교정에 바람쐬러가기도 하고
대학이 엄청 오르막인데 끝까지 올라갔어요
저 원래 집순이라 해지면 집에 있는걸 젤 좋아하는데 거기라도 안가면 미치겠는거예요
남편은 아무 생각이나 있었을까
자기집이니까 며칠동안 있어도 안 답답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