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래에 배변하는 고양이 신기하지 않나요!

ㅡㅡ 조회수 : 1,847
작성일 : 2024-09-12 21:29:59

댕댕이만 키워봐서..

배변 훈련이 쉬울 수도 어려울 수도 있는데, 고양이는 따로 훈련 없이도 새끼때부터 모래에 배변하는게 넘넘 기특하고 신기해요.

 

아마도...

집고양이의 조상이 리비아 고양이라던데

전국토에 걸쳐 사막이 있어서

모래를 파고 배변하는 습성이 dna에 각인된것인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냥줍한 저희집 냥이를 보니

에어컨 바람을 싫어하는데,

이것도 사막의 고온에 적응된 영향이아닐까싶어요.

 

농경이 활발해지면서 야생 고양이를 수확한 곡물을 지키는 쥐잡이용으로 길들였고, 인간에게 소중한 존재였다고 해요.

지금은 그 쓸모가 없어져서일까요!

인간과 도심에서 공존하면서 어렵게  하루하루 생명을 이어가고 있는 길위의 작은 생명들이 너무 가여워요.

용도폐기 된 고양이들이랄까..

 

암튼..문득 고양이의 습성이 인간 입장에서 기특해서 끄적여 봤어요

 

IP : 211.206.xxx.13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12 9:32 PM (59.10.xxx.175)

    용도폐기라.. 넘 가슴아프네요.
    길위에서 태어난 아기냥들.. 엄마냥들.. 너무 가여워요. 정말 연약한 존재들..

  • 2.
    '24.9.12 9:32 PM (116.121.xxx.208)

    모래에 일보는것 열심히 덮는것까지 귀여울 일이냐고요 고양이란 존재는 참말로

  • 3. ㅡㅡ
    '24.9.12 9:34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고양이 무서워하다가
    딸이 좋아하고
    남편 회사에 터잡은 냥이가 있어서 밥주는데요
    사람만보면 좋다고
    헤드번팅하고 드러눕고
    강아지랑 다를바가 없더라구요
    날 아는거같지도 않은데 반기는거보면 웃겨요

  • 4. 정말
    '24.9.12 9:35 PM (49.171.xxx.76)

    정말 저희집 구조한 냥이 아깽이때 뒤뚱거리며 모래에 들어가 쉬하는데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너무 귀여워서요!
    사실 전 지금도 화장실 들어갈때 너무 귀여워서 쫓아가요.
    냥이 똥냄새도 지독하지 않게 느껴지다니 정말 전 우리 냥이들을 사랑하나봐요

  • 5. 새끼
    '24.9.12 9:38 PM (14.33.xxx.161) - 삭제된댓글

    7마리 새끼 냥이 임보한적있는데
    7마리두고 어미가 옆에죽어있더라구요.
    그래서 델꾸왔는데 ㅠ
    얘들이 모래가서 짧은다리로올라가 싸더라구요.
    개만키우다가 어찌나 신기하던지

  • 6. ㄴㄷㄴㄷ
    '24.9.12 9:38 PM (106.102.xxx.21) - 삭제된댓글

    우리 냥이는 탯줄 떨어진거 데려와서 애기때 배변유도해서 쉬야시키고 응가를 못했어요.한번도 못하고 2주 지났나 병원가서 면봉 넣고 한번 하구요
    집에서 모래 처음 쓸때 못해서.사람손으로 막파묻는거 보여줬어요 ㅋㅋㅋ
    이렇게 하는거야 박박박 ㅋㅋㅋ

  • 7. . .
    '24.9.12 9:46 PM (1.227.xxx.201)

    글만 읽어도 너무너무 귀엽네요
    7마리 새끼 옆에서 어미가 ㅜㅜ
    동물농장에서 봤던
    새끼들 지키려고 들개들이랑 싸우다 죽은 어미고양이 cctv영상이 생각나네요
    저도 동네 길고양이들 맛있는거 챙겨주려고 노력하는데 한없이 부족하네요ㅎㅎ

  • 8. 강아지도
    '24.9.12 9:47 PM (210.2.xxx.175)

    집에서 모래에 배변했으면 좋겠습니다.

    길거리와 공원 산책하다보면 개똥 안 치우고 가는 경우가 많아서.

    여기저기 소변봐서 여름에는 냄새나고. ----;;;

  • 9. ㅇㅇ
    '24.9.12 10:08 P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저희 동네 길고양이들은 그냥 시멘트 바닥에 누던데요.
    골목 입구 한가운데에 공용 화장실처럼 거기에만 잔뜩 싸요.
    주인 없는 길고양이들이라 누구한테 항의도 못하고 더러워 죽겠어요.

  • 10. 강아지
    '24.9.12 11:08 PM (223.38.xxx.133)

    진돗개가 산책중 배변하면
    흙파서 스스로 덮어요.
    고양이만큼 깔끔해요.
    목욕안시켜도 냄새 안나구요

  • 11. ^^
    '24.9.13 12:05 AM (222.119.xxx.18)

    깔끔떠는게 아니라 사냥 중
    냄새를 없애기 위한
    무존재감 작전 ㅎ

    이뻐서 안아주면 바로 걷어차고 냄새 없애기
    폭풍 그루밍.
    가스나.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078 우산을 잃어 버렸는데 기분 안좋아요. 15 .. 2024/09/14 2,707
1630077 툇마루 커피 넘 맛있던데 1 2024/09/14 1,433
1630076 방탄 정국이 뉴진스 응원하는 메세지 올렸네요. 117 ㅇㅇ 2024/09/14 4,887
1630075 열 펄펄 나는 아이 옆에 있었는데 아이가 코로나라네요. 10 잠복기 2024/09/14 1,612
1630074 인간실격 1~6화 요약 (16부작) 4 드라마 한편.. 2024/09/14 1,228
1630073 은행 VIP실 응대가 불편헸어요 14 은행원 2024/09/14 4,698
1630072 명절에 용돈드리는것만 없어도... 16 지친다지쳐 2024/09/14 4,217
1630071 지금 33도네요 8 2024/09/14 2,496
1630070 기타 배우기 쉽나요? 3 . . . .. 2024/09/14 861
1630069 이런 경우 가족들 언제 만나나요? 7 이런 2024/09/14 1,044
1630068 모고 국어 3,4등급은 수능까지 남은 기간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 5 ... 2024/09/14 969
1630067 세금 냈더니 노후보장..나라가 돌봐주는 덴마크 노인들 32 2024/09/14 2,892
1630066 연휴에 볼 드라마,영화 추천해주세요. 5 ott 2024/09/14 1,476
1630065 독도의 날을 만들어서 13 ㅇㄴㅁㅁ 2024/09/14 619
1630064 그 옛날 11시에 시댁 갔다고 화내던 시어머님 23 .. 2024/09/14 5,613
1630063 젊음은 짧고 노년이 긴것 같아요 28 .. 2024/09/14 4,808
1630062 미성년자녀가 취직을 했는데 양육비를 안주네요 25 동그라미 2024/09/14 4,358
1630061 냉동 시금치 사랑해요. 32 .. 2024/09/14 4,416
1630060 샤오미 1세대쓰는데 여태 작동 잘하다가 5 이상하게 2024/09/14 609
1630059 떡을 샀는데 10 .. 2024/09/14 2,049
1630058 尹 "할 일 하자, 역사가 평가할 것"…요즘 .. 23 ... 2024/09/14 2,018
1630057 진공팩 소고기 언제까지 먹을 수 있나요? 1 고기 2024/09/14 471
1630056 ‘독도의 날’ 기념일 지정하자…한덕수 “굉장히 신중해야?” 7 한덕수뭐라는.. 2024/09/14 1,125
1630055 영국의 무상의료(공공의료)에 대한 기사예요 24 ... 2024/09/14 1,370
1630054 불륜녀 남편이 백수인데 14 .. 2024/09/14 4,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