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래에 배변하는 고양이 신기하지 않나요!

ㅡㅡ 조회수 : 1,845
작성일 : 2024-09-12 21:29:59

댕댕이만 키워봐서..

배변 훈련이 쉬울 수도 어려울 수도 있는데, 고양이는 따로 훈련 없이도 새끼때부터 모래에 배변하는게 넘넘 기특하고 신기해요.

 

아마도...

집고양이의 조상이 리비아 고양이라던데

전국토에 걸쳐 사막이 있어서

모래를 파고 배변하는 습성이 dna에 각인된것인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냥줍한 저희집 냥이를 보니

에어컨 바람을 싫어하는데,

이것도 사막의 고온에 적응된 영향이아닐까싶어요.

 

농경이 활발해지면서 야생 고양이를 수확한 곡물을 지키는 쥐잡이용으로 길들였고, 인간에게 소중한 존재였다고 해요.

지금은 그 쓸모가 없어져서일까요!

인간과 도심에서 공존하면서 어렵게  하루하루 생명을 이어가고 있는 길위의 작은 생명들이 너무 가여워요.

용도폐기 된 고양이들이랄까..

 

암튼..문득 고양이의 습성이 인간 입장에서 기특해서 끄적여 봤어요

 

IP : 211.206.xxx.13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12 9:32 PM (59.10.xxx.175)

    용도폐기라.. 넘 가슴아프네요.
    길위에서 태어난 아기냥들.. 엄마냥들.. 너무 가여워요. 정말 연약한 존재들..

  • 2.
    '24.9.12 9:32 PM (116.121.xxx.208)

    모래에 일보는것 열심히 덮는것까지 귀여울 일이냐고요 고양이란 존재는 참말로

  • 3. ㅡㅡ
    '24.9.12 9:34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고양이 무서워하다가
    딸이 좋아하고
    남편 회사에 터잡은 냥이가 있어서 밥주는데요
    사람만보면 좋다고
    헤드번팅하고 드러눕고
    강아지랑 다를바가 없더라구요
    날 아는거같지도 않은데 반기는거보면 웃겨요

  • 4. 정말
    '24.9.12 9:35 PM (49.171.xxx.76)

    정말 저희집 구조한 냥이 아깽이때 뒤뚱거리며 모래에 들어가 쉬하는데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너무 귀여워서요!
    사실 전 지금도 화장실 들어갈때 너무 귀여워서 쫓아가요.
    냥이 똥냄새도 지독하지 않게 느껴지다니 정말 전 우리 냥이들을 사랑하나봐요

  • 5. 새끼
    '24.9.12 9:38 PM (14.33.xxx.161) - 삭제된댓글

    7마리 새끼 냥이 임보한적있는데
    7마리두고 어미가 옆에죽어있더라구요.
    그래서 델꾸왔는데 ㅠ
    얘들이 모래가서 짧은다리로올라가 싸더라구요.
    개만키우다가 어찌나 신기하던지

  • 6. ㄴㄷㄴㄷ
    '24.9.12 9:38 PM (106.102.xxx.21) - 삭제된댓글

    우리 냥이는 탯줄 떨어진거 데려와서 애기때 배변유도해서 쉬야시키고 응가를 못했어요.한번도 못하고 2주 지났나 병원가서 면봉 넣고 한번 하구요
    집에서 모래 처음 쓸때 못해서.사람손으로 막파묻는거 보여줬어요 ㅋㅋㅋ
    이렇게 하는거야 박박박 ㅋㅋㅋ

  • 7. . .
    '24.9.12 9:46 PM (1.227.xxx.201)

    글만 읽어도 너무너무 귀엽네요
    7마리 새끼 옆에서 어미가 ㅜㅜ
    동물농장에서 봤던
    새끼들 지키려고 들개들이랑 싸우다 죽은 어미고양이 cctv영상이 생각나네요
    저도 동네 길고양이들 맛있는거 챙겨주려고 노력하는데 한없이 부족하네요ㅎㅎ

  • 8. 강아지도
    '24.9.12 9:47 PM (210.2.xxx.175)

    집에서 모래에 배변했으면 좋겠습니다.

    길거리와 공원 산책하다보면 개똥 안 치우고 가는 경우가 많아서.

    여기저기 소변봐서 여름에는 냄새나고. ----;;;

  • 9. ㅇㅇ
    '24.9.12 10:08 P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저희 동네 길고양이들은 그냥 시멘트 바닥에 누던데요.
    골목 입구 한가운데에 공용 화장실처럼 거기에만 잔뜩 싸요.
    주인 없는 길고양이들이라 누구한테 항의도 못하고 더러워 죽겠어요.

  • 10. 강아지
    '24.9.12 11:08 PM (223.38.xxx.133)

    진돗개가 산책중 배변하면
    흙파서 스스로 덮어요.
    고양이만큼 깔끔해요.
    목욕안시켜도 냄새 안나구요

  • 11. ^^
    '24.9.13 12:05 AM (222.119.xxx.18)

    깔끔떠는게 아니라 사냥 중
    냄새를 없애기 위한
    무존재감 작전 ㅎ

    이뻐서 안아주면 바로 걷어차고 냄새 없애기
    폭풍 그루밍.
    가스나.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343 막말한거 들춰내면 4 ㅇㅇ 2024/09/15 1,047
1630342 마산어시장 복국 추천해 주세요 1 먹어볼테다 2024/09/15 295
1630341 화병, 부기 (O). 홧병, 붓기X 7 꼬끼오 2024/09/15 654
1630340 엄마말인데 거슬려서 일찍 깼네요;;; 12 2024/09/15 5,030
1630339 학폭 가해자 경찰 신상 다 떴네요 15 .. 2024/09/15 15,915
1630338 여성옷 pat 3 어제도 2024/09/15 1,611
1630337 팝송 제목 아시는 분 7 0원 2024/09/15 766
1630336 최광희tv 4 @@ 2024/09/15 1,463
1630335 이방카가 테일러스위프트 까네요 ㅎㅎㅎ 10 ㅇㅇ 2024/09/15 5,115
1630334 4ㅡ50대분들 취미생활 뭐하세요? 26 ㅇㅇ 2024/09/15 6,989
1630333 고등 아이가 두달간 딴짓을 하느라 6 답답 2024/09/15 3,112
1630332 10년차 아파트 부분수리하고 들어가는데 입주청소? 1 청소 2024/09/15 1,809
1630331 추석에 토란국을 먹는 이유가 뭘까요? 48 .. 2024/09/15 4,593
1630330 떡이 안익어요. 구제 방법이 있나요? 12 찰떡망함 2024/09/15 2,046
1630329 고딩이 여친과 새벽마다 통화해요 13 ........ 2024/09/15 3,153
1630328 아이가 저랑 길가다가 ㅆㅂ 지렁이 무서워 13 2024/09/15 5,091
1630327 맛있는 김치 정보 4 qnd 2024/09/15 2,420
1630326 짜장면 곱배기로 드세요? 6 짜곱 2024/09/15 1,490
1630325 재밌는 아재개그(저 아래 썼던 양을 세는 농담) 6 111 2024/09/15 1,859
1630324 태국 3박 여행인데 데이타 필요할까요? 8 와이파이로 2024/09/15 1,201
1630323 올리브오일은 기다린다고 값이 내려가지 않죠? 8 ㅇㅇ 2024/09/15 3,709
1630322 백수 아이 얼마나 챙겨주시나요 9 2024/09/15 3,951
1630321 제가 생각해도 제가 여자로는 별로네요.. 18 30대중반 2024/09/15 7,113
1630320 중학교 축구부 학생들이 동급생 도촬 5 ... 2024/09/15 1,358
1630319 뉴진스 나가면 위약금 3000억~5000억 예상 45 ..... 2024/09/15 6,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