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래에 배변하는 고양이 신기하지 않나요!

ㅡㅡ 조회수 : 2,021
작성일 : 2024-09-12 21:29:59

댕댕이만 키워봐서..

배변 훈련이 쉬울 수도 어려울 수도 있는데, 고양이는 따로 훈련 없이도 새끼때부터 모래에 배변하는게 넘넘 기특하고 신기해요.

 

아마도...

집고양이의 조상이 리비아 고양이라던데

전국토에 걸쳐 사막이 있어서

모래를 파고 배변하는 습성이 dna에 각인된것인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냥줍한 저희집 냥이를 보니

에어컨 바람을 싫어하는데,

이것도 사막의 고온에 적응된 영향이아닐까싶어요.

 

농경이 활발해지면서 야생 고양이를 수확한 곡물을 지키는 쥐잡이용으로 길들였고, 인간에게 소중한 존재였다고 해요.

지금은 그 쓸모가 없어져서일까요!

인간과 도심에서 공존하면서 어렵게  하루하루 생명을 이어가고 있는 길위의 작은 생명들이 너무 가여워요.

용도폐기 된 고양이들이랄까..

 

암튼..문득 고양이의 습성이 인간 입장에서 기특해서 끄적여 봤어요

 

IP : 211.206.xxx.13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12 9:32 PM (59.10.xxx.175)

    용도폐기라.. 넘 가슴아프네요.
    길위에서 태어난 아기냥들.. 엄마냥들.. 너무 가여워요. 정말 연약한 존재들..

  • 2.
    '24.9.12 9:32 PM (116.121.xxx.208)

    모래에 일보는것 열심히 덮는것까지 귀여울 일이냐고요 고양이란 존재는 참말로

  • 3. ㅡㅡ
    '24.9.12 9:34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고양이 무서워하다가
    딸이 좋아하고
    남편 회사에 터잡은 냥이가 있어서 밥주는데요
    사람만보면 좋다고
    헤드번팅하고 드러눕고
    강아지랑 다를바가 없더라구요
    날 아는거같지도 않은데 반기는거보면 웃겨요

  • 4. 정말
    '24.9.12 9:35 PM (49.171.xxx.76)

    정말 저희집 구조한 냥이 아깽이때 뒤뚱거리며 모래에 들어가 쉬하는데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너무 귀여워서요!
    사실 전 지금도 화장실 들어갈때 너무 귀여워서 쫓아가요.
    냥이 똥냄새도 지독하지 않게 느껴지다니 정말 전 우리 냥이들을 사랑하나봐요

  • 5. 새끼
    '24.9.12 9:38 PM (14.33.xxx.161) - 삭제된댓글

    7마리 새끼 냥이 임보한적있는데
    7마리두고 어미가 옆에죽어있더라구요.
    그래서 델꾸왔는데 ㅠ
    얘들이 모래가서 짧은다리로올라가 싸더라구요.
    개만키우다가 어찌나 신기하던지

  • 6. ㄴㄷㄴㄷ
    '24.9.12 9:38 PM (106.102.xxx.21) - 삭제된댓글

    우리 냥이는 탯줄 떨어진거 데려와서 애기때 배변유도해서 쉬야시키고 응가를 못했어요.한번도 못하고 2주 지났나 병원가서 면봉 넣고 한번 하구요
    집에서 모래 처음 쓸때 못해서.사람손으로 막파묻는거 보여줬어요 ㅋㅋㅋ
    이렇게 하는거야 박박박 ㅋㅋㅋ

  • 7. . .
    '24.9.12 9:46 PM (1.227.xxx.201)

    글만 읽어도 너무너무 귀엽네요
    7마리 새끼 옆에서 어미가 ㅜㅜ
    동물농장에서 봤던
    새끼들 지키려고 들개들이랑 싸우다 죽은 어미고양이 cctv영상이 생각나네요
    저도 동네 길고양이들 맛있는거 챙겨주려고 노력하는데 한없이 부족하네요ㅎㅎ

  • 8. 강아지도
    '24.9.12 9:47 PM (210.2.xxx.175)

    집에서 모래에 배변했으면 좋겠습니다.

    길거리와 공원 산책하다보면 개똥 안 치우고 가는 경우가 많아서.

    여기저기 소변봐서 여름에는 냄새나고. ----;;;

  • 9. ㅇㅇ
    '24.9.12 10:08 P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저희 동네 길고양이들은 그냥 시멘트 바닥에 누던데요.
    골목 입구 한가운데에 공용 화장실처럼 거기에만 잔뜩 싸요.
    주인 없는 길고양이들이라 누구한테 항의도 못하고 더러워 죽겠어요.

  • 10. 강아지
    '24.9.12 11:08 PM (223.38.xxx.133) - 삭제된댓글

    진돗개가 산책중 배변하면
    흙파서 스스로 덮어요.
    고양이만큼 깔끔해요.
    목욕안시켜도 냄새 안나구요

  • 11. ^^
    '24.9.13 12:05 AM (222.119.xxx.18)

    깔끔떠는게 아니라 사냥 중
    냄새를 없애기 위한
    무존재감 작전 ㅎ

    이뻐서 안아주면 바로 걷어차고 냄새 없애기
    폭풍 그루밍.
    가스나.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6357 국민연금이 삼성에 손배소 2 ... 2024/09/24 1,448
1626356 할라피뇨 병조림 유통기한 3년 지났는데 6 ㅡㅡ 2024/09/24 825
1626355 쌍꺼풀이 저절로도 생기네요 8 ㅇㅇ 2024/09/24 1,806
1626354 민주당 금투세토론 볼수록 홧병이네요. 29 개미 2024/09/24 2,211
1626353 옆집 그릇 돌려줄때 5 니스 2024/09/24 1,904
1626352 이준석과 천하람은 왜 새벽 4시에 삽질하고 있었을까요? 18 그냥3333.. 2024/09/24 3,565
1626351 거니여사 해외 나가는거 자제할까요? 21 ** 2024/09/24 2,189
1626350 안보현 정말 다시 봤어요 82 대인배 2024/09/24 30,709
1626349 지하철3호선 오늘 무슨일 22 황당 2024/09/24 5,394
1626348 산소 벌초 대행 써보신 적 있나요? 7 선산 2024/09/24 1,168
1626347 김영환씨 왈 인버스 사라네요. 7 말이냐?방구.. 2024/09/24 1,999
1626346 사람 마음은 보이지 않는다 14 ㅁㅁㅁ 2024/09/24 2,524
1626345 남편속에 있는 바보야 제발 떠나주렴 12 제발가라 2024/09/24 3,500
1626344 약국에서 파는 공진단 어때요? 10 ... 2024/09/24 1,561
1626343 당뇨 있으신 분 간식 뭐 드시나요? 11 플럼스카페 2024/09/24 2,702
1626342 하나은행 앱이 열리나요? 지금 2 2024/09/24 558
1626341 저의 밥도둑 3 밥도둑 2024/09/24 1,802
1626340 신부님 영명축일 선물 뭐가 좋을까요~? 3 신자 2024/09/24 922
1626339 "전화 92번 돌렸지만 병원 못 갔다"…'경련.. 소방관 입틀.. 2024/09/24 1,060
1626338 금투세 좋은 점이 손익상계되는 건데 그건 다들 말안하네요? 18 개미 2024/09/24 1,203
1626337 은행 예금이체를 원하는 시간 딱 정확히 입금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1 2024/09/24 614
1626336 장례식 입관할 때 아이들이 26 흐 ㅁ 2024/09/24 6,496
1626335 26년만에 염색해보고 싶어요! 1 미용실이냐 .. 2024/09/24 574
1626334 구해줘 홈즈 트리마제 8 .. 2024/09/24 3,010
1626333 김건희쪽 터진거 막는 방법 9 ㄱㅂㄴ 2024/09/24 3,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