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y cut 실망감을 덮은 Jensen Huang』
코스피 2,572.09 (+2.34%), 코스닥 731.03 (+3.05%)
또 한 명의 세계 경제 대통령
KOSPI, KOSDAQ은 각각 2.3%, 3.1% 상승했습니다. 그간 7거래일 연속 하락해온 KOSPI와 삼성전자(+2.2%)는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미국 8월 CPI는 대체로 예상치 부합한 가운데 연준이 주시하는 근원 물가가 소폭 불편한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Nvidia(+8.2%)를 중심으로 AI·반도체 등 기술주 반등하면서 국내 투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1)Nvidia CEO Jensen Huang이 여전히 AI 수요가 엄청나고 TSMC 이외에 생산 위탁을 맡길 수 있음을 시사하며 기대를 불러일으켰습니다. 2)미 정부가 Nvidia의 사우디향 최신 AI칩 수출의 허용을 검토한다는 소식도 긍정적이었습니다. 시장이 악재에 피로한 만큼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익숙한 상반기 주도주의 향기
오랜만에 국내 증시에 AI 반도체발 훈풍이 돌면서 반도체·전력기기 등 AI 밸류체인 종목들이 반등했습니다(SK하이닉스 +7.4%, 한미반도체 +5.3%, HD현대일렉트릭 +4.3% 등). 오늘 양 시장 외국인·기관도 동반 순매수 나타났습니다. 단, 외국인은 8거래일 만에 KOSPI 순매수했음에도 삼성전자를 필두로 전기전자(-1,311억원)는 순매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특징업종: 1)원전: 원안위, 8년 만에 신한울 3·4호기 건설 허가(우리기술 +13.6%, 우진엔텍 +12.9%) 2)간편식: 풀무원(+5.8%), 국내 식품 기업 최초 냉동김밥 중국 수출 소식(동원F&B +1.4%, 대상 +1.3%) 3)우크라 재건: 한-체코 우크라 인프라 재건 등 논의(삼부토건 +17.3% 등)
금투세 갑론을박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장의 반등이 나온 점은 다행입니다. 물론 다음주 미국 실물지표(소매판매·산업생산) 발표 및 9월 FOMC가 예정되어 있어 연휴에도 마냥 경계감을 늦출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개인투자자의 투심에 영향을 미치는 금투세 이슈에도 변화가 보이고 있습니다. 이소영 의원을 중심으로 야당 내 폐지 입장이 나오기도 했고, 공개 토론회(9/24) 앞둔 찬성 측 의원들도 ‘조건부 시행’으로 입장이 모이고 있습니다. 양측 모두 타당한 주장이지만 연말까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불확실성 자체가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어 조속한 결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주요일정: 1) 美 8월 PPI(21:30) 2) 美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21:30) 3) ECB 통화정책회의(21:45) 4) 韓 8월 수출입물가지수(9/13 06:00)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