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들 연세 많으시면 재산상황 자식들에게

궁금 조회수 : 3,689
작성일 : 2024-09-12 17:22:00

말씀 안하시나요?

친정은 부모님 다 안계시고

시댁은 두분다 계세요

아버님 구순 되셨고

어머니 팔순 중반인데

기력 없으시고 자주 아프세요

아버님보다 더요

두분다 손자들 갈때마다 용돈 주실 정도의

형편 되시고 자식들 다달이 돈 안드려도

생활 가능 하셨구요

평생 농사만 지으시면서 알뜰히 모으셔서

작은거라도 자식들에게 도움 주셨어요

이제 아프실 일들만 남았는데

지금도 당장 어머니가 한시적이지만 입원해

계시는 상황이구요

앞으로 두분 병원비 같은거

자식들이 전적으로 나누어서 감당해야 되는지

아니면 어느정도로 유용할 현금을 갖고 계시는지

대충은 좀 알아야 자식들이 미리 생각이라도

하지 않을까 말은 못하고 저혼자만 생각이 

꽉 차있네요

아버님이 전적으로 돈관리 하시는데

아무 말씀도 않으시니

물론 저도 가만 있을건데 생각이 많아져요

나는 나이 들면 자식한테 어느정도는 얘기해놔야 겠구나 하는 생각요

IP : 121.66.xxx.6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리
    '24.9.12 5:24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남편에게 물어보세요. 대강 알껄요.

  • 2. 남편도 몰라요
    '24.9.12 5:27 PM (121.66.xxx.66)

    그냥 막연하게 아버지가 알아서 하실꺼라는데
    솔직히 두분다 병원신세 지시게 되면
    돈이란게 그냥 없어지던데
    친정보니 그랬어요

  • 3. ....
    '24.9.12 5:30 PM (223.39.xxx.86)

    남편보고 물어보라고 하세요
    다른 자식들은 없나요?

  • 4. 주변 보니
    '24.9.12 5:31 PM (118.235.xxx.136)

    딸들은 재산 대충 알려주고 아들들은 절대 알려주지 않더라고요 힘들다고만 얘기하고 왜 그러냐 했더니 딸은 돈 얼마 있다해도 탐내지 않지만 아들부부는 돈냄새 맞으면 부모 목조른다는거죠. 저도 아들에겐 알려 주지 않는게 맞다 싶어요
    원글님도 손주 용돈줄 정도로 넉넉하다면서
    궁금해 하는건 병원비 때문은 아닐겁니다

  • 5. 윗님 왜그러세요
    '24.9.12 5:33 PM (121.66.xxx.66)

    나쁜사람 만들지 마세요
    병원비지 지금 부모님께 뭘 바래요
    이미 받은거만 해도 많은데
    세상에 다 같은 사람만 있는거 아닙니다

  • 6. 사는게
    '24.9.12 5:35 PM (121.66.xxx.66)

    넉넉하지 않고 월급쟁이 생활이다보니
    병원비 충당해야 되면
    어떻게 따로 좀 모아야 하나
    그런 생각인거예요

  • 7. 병원비
    '24.9.12 5:36 PM (118.235.xxx.20)

    생각있음 저축해두면 되죠. 안쓰게 되면 좋고요
    어차피 입원때 아무리 넉넉한 부모라도 약소하게 성의는 표시해야 하잖아요. 남편이 아버님께 재산 물어보지 말고
    병원비 할건 있으시냐 물어 보라 하세요
    그외는 알필요 없죠 아버님이 말안하는 이유가 있겠죠

  • 8. ㅁㅁㅁㅁ
    '24.9.12 5:38 PM (220.118.xxx.69)

    모아두시면 되겠네요
    궁금해하지 마시고

  • 9. ...
    '24.9.12 5:49 P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댓글들이 차갑네요.
    저는원글님 무슨 뜻인지 알겠는데요.
    아들들은 대략 알거에요.
    모른다고 하면 병원비 조로 형제끼리 얼마라도 모아서 준비해야하지 않느냐고 물어보세요.
    월급장이가 목돈 만들려면 힘들지요.

  • 10. 사실
    '24.9.12 5:55 PM (118.235.xxx.20)

    시부모 병원비 없을까 걱정에 재산 궁금한 며느리 별로 없으니까요

  • 11. ...
    '24.9.12 6:00 PM (223.62.xxx.8) - 삭제된댓글

    저희 할아버지는 80대 중반에 가까이 사는 자식에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한 병원비 용도 계좌를 맡기셨어요. 거기서 모든 비용 지출하고 90대 초반 돌아가셨어요.
    이렇게 준비해주시면 좋잖아요.

  • 12. ...
    '24.9.12 6:00 PM (211.227.xxx.118)

    혹시 모르니 대비는 해야겠지만
    재산 공개 안하는거 보면 있는거겠지요.
    병원비 내달라 안하먼 끝이죠.

  • 13. 윗님
    '24.9.12 6:01 PM (121.66.xxx.66)

    좋은 시부모님이셨으면 생각이 다릅니다

  • 14. 위에
    '24.9.12 6:02 PM (121.66.xxx.66)

    사실님한테 드린 말씀요

  • 15. 그동안
    '24.9.12 6:08 PM (122.46.xxx.45)

    생활비 달라 병원비 달라 한거 아님 있으시겠죠
    없다 하더라도 주택연금으로 하셔도 되고요
    월급생활자가 갑자기 병원비 저축 한다해도 한달 얼마하겠어요?

  • 16. ..
    '24.9.12 6:09 PM (118.235.xxx.53)

    남편이 부모님이 알아서 하실거라했으면 그냥 믿고 고민하지마세요 안그럼 지금부터라도 님이 따로 준비해놓고 있다가 써야하면 쓰고 안그럼 다른데다 쓰면 되지않을까요
    저같으면 일단 시부모님 가진 집이 있고 애들 용돈도 주시는 형편이면 별로 걱정 안할것같은데 ..

  • 17. 부모님
    '24.9.12 6:14 PM (112.149.xxx.140)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 알아서 할 수 있는 동안은
    알아서 하시겠죠
    병원비정도는
    부모님이 모아 놓으셨으니
    아무말씀 안하시는거겠죠
    지금까지 살아오신 모습 묘사 보면
    독립심 강하시고
    자식들에게 폐 안끼치려고 노력하시는 분들로 보입니다

  • 18. 아버님
    '24.9.12 6:17 PM (112.149.xxx.140)

    구순이시고
    어머님이 팔순 중반 이시고
    병원비를 자식들이 부담하려 생각 하셨으면
    좀 더 일찍부터 병원 드나드셨을테고
    모은다 해도 그때부터 모으셨어야
    했을것 같아요
    대부분 늦어도 70대 중반 되기 전에
    병원들 다니시더라구요
    지금부터는 병원비보다
    돌아가실걸 대비 하실것 같습니다
    지금 연세에도 안 밝히시고 계시는건
    그분들 다 계획해 놓으신듯 합니다

  • 19. 소름
    '24.9.12 6:31 PM (122.42.xxx.82)

    며느리글이야??

  • 20. ㅇㅇ
    '24.9.12 6:34 PM (121.133.xxx.61)

    용돈도 안 받으셨다면 적당한 현금은 있으실거같은데요.
    댓글 중 딸은 첸정 돈에 욕심 안 부린다는 말 : 웃기네요.
    어느 별에서 온건지.
    요즘 딸이라고 덜 욕심 부리지 않아요.

  • 21. ...
    '24.9.12 6:48 PM (1.228.xxx.59)

    딸이라고 재산에 욕심 안 부린다니...
    그런거 없어요...

  • 22. 저희집
    '24.9.12 6:56 PM (61.39.xxx.34)

    시댁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평소 돈없다 항상 말하셨음)
    갑자기 한분이 돌아가시고나서 통장조회하니 현금만 1억5천 모아놓으셨어요. 두분 노후에 병원비 쓸일 생기면 자식들한테 부담줄까봐
    절대 함구하셨다고 해요. 근데 우습게도 아직 한분 남아계신데 5년도안되서 속썩이는 자식들이 곶감빼먹듯 돈을 다 빼가서 지금 0원입니다.

  • 23. 딸도
    '24.9.12 7:12 PM (118.235.xxx.34)

    욕심 부리신 하죠 쓸만큼 쓰시다 돌아가심 똑같이 나눈다 생각하지 아들들 처럼 저돈 다 내돈 하진 않죠 . 82쿡에도 그런글 많이 올라 왔잖아요 부자 시부모 돈안준다고 서운하다고 니리 미리 증여 하면 좋겠다고

  • 24. 1남2녀
    '24.9.12 8:27 PM (122.42.xxx.1)

    시댁어르신들 2년전에 6개월간격으로 돌아가셨는데
    평소에 아들한텐 다 말씀하셨고
    부동산 몇건은 모두 있는 자리에서 구두로 미리 언급하셨고
    그대로 따랐어요
    통장현금카드는 아들에게 주셔서 그걸로 병원비했어요
    아들이 병원 모시고 다녔고 장례등등 알아서 다했어요
    든든한 아들이 있으니 누나들이 아무말 못하고 잘 따르는 케이스
    그래서 지금도 사이 나쁘지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947 얼마나 싫으면 김건희 특검법 찬성이 제일 높게 나옴. 10 MBC여조 2024/09/14 2,975
1629946 아이폰 16 사전 예약 받네요.. 1 gma 2024/09/14 1,174
1629945 대치동이란 동네가 공부가 중간인 아이들에게도 좋은 동네인가요 8 ... 2024/09/13 3,048
1629944 탬버린녀 더 나대는 이유가? 11 ㅇㅇ 2024/09/13 4,146
1629943 너무 빠른 물류배송 시스템, 불매운동 동참해 주세요!! 78 .. 2024/09/13 20,445
1629942 어제 학자금 다 갚았어요. 6 다했다. 2024/09/13 2,898
1629941 응급실뺑뺑이 해결위한 플랜B 4 대박 2024/09/13 1,855
1629940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 무섭나요? 30 연휴시작 2024/09/13 3,793
1629939 근무 년수 계산 3 .. 2024/09/13 837
1629938 아놔 백설공주 내일 ㅠㅠ 9 ooo 2024/09/13 4,992
1629937 몸이 가벼워지니 5 ㅇㅇ 2024/09/13 3,192
1629936 날씨가 미쳤어요 20 아하 2024/09/13 12,045
1629935 송바오가 푸바오 관련 글을 쓰셨네요. 26 .. 2024/09/13 4,637
1629934 날씨 언제 가을처럼 선선해질까요 5 .... 2024/09/13 2,481
1629933 조울증인 친구 10 어느정도 2024/09/13 3,778
1629932 인버터 계속 켜두라고 해서 31 .. 2024/09/13 6,704
1629931 아파진 후 자격지심 15 .. 2024/09/13 4,231
1629930 한국인 밥상에 김치 사라질 수도 …외신의 경고, 왜? 42 온난화 2024/09/13 15,265
1629929 개인폰 없었을때 약속잡으면 약속 장소에서 마냥 기다렸었나요? 9 ..... 2024/09/13 1,684
1629928 워킹맘 공무원 분들 승진에 목 매시나요? 15 ㅇㅇ 2024/09/13 3,140
1629927 (아재개그)시어머니와 며느리가 같이 하는 사업을 일곱글자로? 4 아재개그 2024/09/13 3,141
1629926 이유도 모르게 당한 일 5 -- 2024/09/13 3,504
1629925 비위가 상하고 식사를 다 못먹겠어요 7 건강 2024/09/13 4,211
1629924 중고차 사자마자 돈이 많이드네요 22 ㅇㅇ 2024/09/13 4,595
1629923 백설공주 드라마, 밀양 사건 생각나요. 3 00 2024/09/13 2,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