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들 만나면
자기자식이 미혼이든 기혼이든
상대방이 미혼이든 기혼이든
자기자식 어디에 집을 사고 돈을 얼마벌고
어디에서 일하고 남편이나 며느리는 뭐하고
자기자식 친정에 돈이 얼마있고 시가엔 얼마있어서 잘살고 자랑 한참 한 다음
조카같은 애들에게 너는 뭐하고 다니니?
어디서 일하니?
얼마버니? 등등에서 부터 시작해서
자기딴엔 관심보여주는 행동이라고 생각하는지
집요하게 물어보고
결론은 자식자랑으로 끝남
잔인한것은 어떤 환경에서 커왔는지 빤히 알면서
저런다고 함.
결국 요즘애들(어느시대건 요즘애들은 비슷)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게 되어 명절에 친척들 얼굴 마주하기 싫어 부모님집에 잘 안간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