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어서야 헤어졌다.' 교제살인 문제

음.. 조회수 : 1,997
작성일 : 2024-09-12 09:43:51

"몇 년 전에도, 몇 달 전에도 죽었다"

 

 

사회도, 피해자도 위험을 모른다.

이들은 취재 중 여러번 놀랐다. 취재 시작점인 교제살인 공식 통계조차 없었다.

"어떤 문제의 해법을 모색할 때 출발점을 통계를 보고 현황을 파악하는 거잖아요. ㅌ

통계가 없다는 것은 사회가 여전히 이 문제를 사소한 문제, 개인간의 문제로 보고 있다는

방증 아닐까요."(이승준 기자)

 

김민회 PD는 취재를 시작하며 '안전이별'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다. 여성들이 몇 년 전부터

일상적으로 쓰는 말이었고, 200만~300만 원을 요구하는 '안전이별 대행업체'까지 등장했다는

사실도 몰랐다. 교제살인의 위험성을 모르고 산 건 그만이 아니었다.

"여러 피해자들은 접촉했는데 자신이 피해자인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았어요.

연인의 통제 속에 있으면서도 '내가 잘못해서야,' '연인 간의 갈등이야'라고 생각하는 거죠.

 

 

 

추적 60분은 시청자들이 교제살인에 경감식을 가질 수 있도록 

교체폭력 체크리스트를 소개

 

큰소리로 호통친다.하루 종일 많은 양의 전화와 문자를 한다.통화내역이나 문자 등 휴대전화를 체크한다옷차림이나 헤어스타일 등을 자신이 좋아하는 것으로 하게 한다다른 사람 만나는 것을 싫어한다날마다 만나자고 하거나 기다리지 말라는데도 기다린다만날 때마다 스킨십이나 성관계를 요구한다과거를 끈질기게 캐묻는다헤어지면 죽어버리겠다고 한다둘이 있을 때는 폭력적이지만 다른 사람과 함께 있으면 태도가 달라진다싸우다가 외진 길에서 나를 버려두고 간 적이 있다문을 발로 차거나 물건을 던진다.

 

 

 

저는 저 체크리스트를 보는데

정말 소름이 돋더라구요.

왜냐면

저 리스트를 보면 여기 분들이 "어머~~사랑해서 그러는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많다는거죠.

사랑하니까 통제하고 싶어하지~

사랑하니까 다른 사람과 못 어울리게 하지~

사랑하니까 옷도 마음대로 못입게 하지~

사랑하니까 매일 섹스하려고 하지~좋겠다~~부럽다~~~

 

이런 댓글 어마어마하잖아요?

 

이런걸 생각해 보면

저 취재기자들처럼 문제인데 문제의 심각성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거죠.

 

통제를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거죠.

 

저것이 얼마나 문제인지도 인식하지 못하다보니 사회 문제인데도

개인의 문제로만 생각하게 한다는 거죠.

이런 식이라면

계속 여자들은 죽어나갈 수 밖에 없는거죠.

 

남자들은 여자를 죽이고

여자들은 여자가 사랑받고 있는데 뭐가 문제지

오죽 사랑했으면 헤어지기 싫어하는 걸까?라고 인식한다는거죠.

 

 

IP : 121.141.xxx.6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24.9.12 9:45 AM (121.141.xxx.68)

    https://www.youtube.com/watch?v=N83PvWLFJV8

  • 2. ㅇㅇ
    '24.9.12 9:45 AM (96.55.xxx.141)

    몇천억 단위 아니에요?
    이미지 망쳐 놓아서 그만한 위약금 못 모을거 같아서 저러는거 같기도요.
    제발 위약금 내고 나갔으면 좋겠어요.
    시끄러워요 너무 그만 알고 싶은데

  • 3. ....
    '24.9.12 9:52 AM (118.235.xxx.147)

    교제살인도 너무 포장해주는거 같아요
    젊은 애들 말로 왜 안만나줘하는 찌질한 살인이 맞죠.
    지 마음대로 안된다고 죽여버라겠다는 인성
    그걸 교제살인이라고 포장하고 감형시켜주니
    남자들이 더 미쳐 날뛰는듯

  • 4. 예전
    '24.9.12 9:58 AM (211.211.xxx.168)

    노태우 시절
    도둑질 하면서 강간하고 떠나는게 유행으로 번졌지요.
    챙피해서 남편에게 알려질까봐 신고 못 하는 것을 노리고요.
    가정파괴범이라는 희안한 칭호로 불렀는데

    대통령이 사형시킨다고 했고 관련법 재정비
    실제로 사형당한 사람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 이후 싹 없어 젰어요.

  • 5. 예전
    '24.9.12 9:59 AM (211.211.xxx.168)

    이것도우발적 살인이나 과실치사 드립하지 말고
    강력처벌하면 팍 줄겁니다.
    신상공개 하고요.

  • 6. 음..
    '24.9.12 10:02 AM (121.141.xxx.68)

    사실 한국 여자들은 지금은 그나마 나아져서
    가전제품 정도의 취급을 받지만
    예전에는 노비 취급을 받고 살았잖아요?

    즉 노비여야 하는 여자들이 노비를 안 하려고 하니까
    노비가 있어야지 내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데 그 노비가 없으니까
    존재감을 폭력성으로 나타내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 7. ..
    '24.9.12 10:14 AM (223.39.xxx.1)

    주변에서 보면 이런 일 전혀 없는데
    이상하게 여초게시판에만 이런글 계속 올라와요.
    혐오글이라 지겨워요.

  • 8. ,,,
    '24.9.12 10:23 AM (183.97.xxx.210)

    윗님아 님이 지겨울 정도로 저런 사건이 매일 벌어진다는 거죠. 그리고 이게 왜 혐오글인가요? 팩트구만.

  • 9. .....
    '24.9.12 10:24 AM (118.235.xxx.83)

    뉴스도 안보고 사나
    남친.남편 손에 죽는 여자들 뉴스가 거의 매일 나오는데
    안보이는게 아니라 찔려서 못보는거겠지
    찔린 한남들이 혐오흐라고 몰아가는게 더 웃겨요.

  • 10. ...
    '24.9.12 10:42 AM (122.32.xxx.68) - 삭제된댓글

    저기 내용 중 하나도 정상적인게 없는데요. 사랑해서 하는 행동이 어디에 있나요?
    노라고 분명하게 말하라고 시켜야겠어요.

  • 11. 주변
    '24.9.12 11:48 AM (223.62.xxx.154)

    주변에 없다는 분....다행이라고 생각하셔야죠.
    저도 제 주변에 저런 사람 없지만
    어딘가에는 저렇게 피해당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기사를 통해서 알게 되잖아요.
    그러면 있구나..같이 걱정해주고 염려해주게 되죠.
    님은 직접 경험하지 않은 것은 없다고 인식하면
    와...인식폭이나 지식폭이 굉장히 좁겠네요?

  • 12. 어휴
    '24.9.12 12:41 PM (211.211.xxx.168)

    머릿속이 꽂밭이네요. 왜 주변에 살해당한 사람, 사기 당한 사람, 강간 당한 사람 다 없으면 이 세상에 없는 건가요?
    제 주변에는 도둑맞은 사람도 하나 없지만 이런 소리하는 사람은 진짜 이해 안가네요.

    ..
    '24.9.12 10:14 AM (223.39.xxx.1)
    주변에서 보면 이런 일 전혀 없는데
    이상하게 여초게시판에만 이런글 계속 올라와요.
    혐오글이라 지겨워요.

  • 13. 휴식
    '24.9.12 12:58 PM (125.176.xxx.8)

    주변에는 없어도 이런일은 계속 일어나잖아요.
    댁 주변을 좀 넓혀봐요.
    우물안 개구리처럼 살지 말고.
    머리만 땅에 박으면 안보이니 세상이 안전하다는 어리석은 생각 버리고.

  • 14. ㅇㅂㅇ
    '24.9.12 2:16 PM (182.215.xxx.32)

    주변에 없다는 분....다행이라고 생각하셔야죠.
    저도 제 주변에 저런 사람 없지만
    어딘가에는 저렇게 피해당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기사를 통해서 알게 되잖아요.222

    마리앙트와네트이신가

  • 15. ...
    '24.9.12 4:01 PM (112.186.xxx.99)

    주변에 없다는 분....다행이라고 생각하셔야죠.
    저도 제 주변에 저런 사람 없지만
    어딘가에는 저렇게 피해당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기사를 통해서 알게 되잖아요.333

    저런말하는거 한남임 주변에 없으면 모든 죄가 없다는게 말이되나
    어디서 혐오로 몰아가는지.. 이건 팩트에요 팩트.. 뉴스만 봐도 팩트
    전세계적으로 통계만 봐도 남자에 의해 살해된 여자가 많은나라가
    우리나라에요. 여자라면 분노하는게 맞는데.. 되려 혐오란말로
    논지를 흐리는거보니 뻔하네 우물안 개구리 머리통 꽃밭인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140 반포 국평 60억 아파트 집도 안보고 계약? 21 ... 2024/09/17 3,773
1631139 이래도 괜찮을까요? 8 2024/09/17 1,159
1631138 사람들이 명절에 만나지 말고 여행가고 쉬자 하는데 28 웃김 2024/09/17 5,681
1631137 현미 먹으려면 쌀 품종이랑 관계가 없는건가요? 9 .. 2024/09/17 560
1631136 부모 키가 작은데 아들은 엄청 크네요 10 00 2024/09/17 2,946
1631135 차례 없앤 첫 명절 21 ..... 2024/09/17 4,769
1631134 남는 동전들 편의점에서 쓰면 진상일까요? 16 편의점 2024/09/17 3,500
1631133 쓰리메로 차례지내던 기억 9 추억 2024/09/17 1,708
1631132 수원 스타필드 가려고 하는데요. 9 .. 2024/09/17 1,595
1631131 시댁에서 저녁만 먹고 나왔어요 5 Skksjs.. 2024/09/17 3,440
1631130 언니의 남편을 저희남편이 뭐라고 부르는게 맞는건가요 26 . . . 2024/09/17 5,196
1631129 다큐인생길 휴먼스토리 추천합니다~ 6 와~~ 2024/09/17 1,365
1631128 딸결혼한다니 7 ... 2024/09/17 3,092
1631127 냉동 블루베리 그냥 씻어서 먹어도 되나요?? 18 ^^ 2024/09/17 2,693
1631126 젊을때 미모가 화려했던 강남이 4 ㅇㅇ 2024/09/17 5,203
1631125 감자 아린맛 4 빙긋 2024/09/17 421
1631124 송편 만들기 폭망각 8 대충 2024/09/17 1,331
1631123 재난영화의 갑은 투모로우 9 역시 2024/09/17 1,524
1631122 아산병원 간호사 뇌출혈 사망사건 기억하세요 34 ㅇㅇ 2024/09/17 5,854
1631121 배우 김정은 집은 한남동인가요? 8 .. 2024/09/17 3,310
1631120 곽튜브 사과문에 뼈 때리는 댓글 25 이거지 2024/09/17 17,163
1631119 수저세트 무광의 단점은 뭘까요 3 ..... 2024/09/17 849
1631118 남의편 삐져서 합동위령미사도 안가고 친정도 안간다네요. 12 .. 2024/09/17 2,504
1631117 시어머니 재능은 아무도 따라할수 없어요 25 ... 2024/09/17 6,869
1631116 제가 변해야 할거 같아요. 도와주세요 16 이제 2024/09/17 4,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