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들 성향이 다 다른데

조회수 : 1,359
작성일 : 2024-09-12 04:46:32

최근(코로나시작부터 지금까지) 남편이 큰 수술을 두 번 하게 되었어요

지방이고 서울 병원에서 수술하고 엊그제 퇴원 했습니다

당분간 2주에 한 번 결과 보러 가야합니다

지척에 사는 시누님들 집으로 찾아왔어요

고생했다 등등 저번에도 얘기는 들었지만 못 왔다 하며 봉투 주시고 가셨어요

봉투 받느니 안 받느니 옥신각신 하며 

인사도 제대로 못 나눴어요

도착할 시간 쯤 한 분 한 분께 전화드렸어요

시누가 여럿 있지만 그 중에 남편과도 통화 자주 하고 저와도 가끔 하는 시누가 이번일도 알게 되어 다 연락한거 같습니다

형제들이랑 싸우고 그런건 없지만 그닥

친하게 지내지는 않습니다

대 소사 때나 얼굴 볼 정도

형이 아프든 말든 신경 전혀 안 쓰는

결혼한 시동생 하나 있습니다

좀 전에 한 시누님과 통화중

저 보고 시동생이 이러든 저러든 마음을 너그러이 가져라 속상한 맘 집안에서 비추면 다 아이들에게 간다

너그러이..너그러이..

그래야 아이들도 잘 된다

그 시누님이 보기엔 올케가 너그런 사람이 아니라 아이들이 잘 안되는걸로 보이나 봅니다

지금 취업 공부중인 아이들이 있습니다

유독 시동생 감싸며 그 집 아이들 잘 풀리는 얘기 합니다

어제 통화 중 너그러이란 단어를 너무 강조해서 이 올케는 옹졸한 사람이 되었네요

이제 환갑 남편 누워있는 모습이 측은한 밤입니다

저는 자다 깨다 새벽이 되었네요

 

 

 

 

 

IP : 175.207.xxx.9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4.9.12 4:59 AM (70.106.xxx.95)

    헛소리는 귀로 듣고 귀로 흘리는 연습을 하세요
    저러니 시짜들이 욕을먹지

  • 2. 웃기네요
    '24.9.12 5:37 AM (175.199.xxx.36)

    그 너그러운 마음 가지라는걸 지 남동생한테 해야지
    원글님한테 왜 하는데요
    시어머니가 하는 행동 고대로 시누도 하니 정말 시짜들이
    욕머는거 맞아요
    자기나 너그러운 마음 가지라 하고 싶네요
    오지랖도 교만에서 나오는 심뽀예요

  • 3.
    '24.9.12 5:58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도 손위시누 입장인데
    시누들은 어디 학원에서 배우나요
    저런 멘트하는 사람들이 참 많더라구요

  • 4. ...
    '24.9.12 7:34 AM (223.39.xxx.186)

    정말 나쁜 시누예요.
    형님 애들 가지고 말씀하지마세요 하세요
    그냥 두시면 나중에 애한테도 저럽니다
    내가 다 속상하네요

  • 5. 바람소리2
    '24.9.12 8:26 AM (114.204.xxx.203)

    그 시누가 제 남편
    더 할만큼 그 이상으로 했는데
    좀 속상해 하면 속 좁다고 난리
    너그러워야 한대서 욕나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025 빨리 독립시키던지 해야지 홧병나겠어요 14 심장두근거림.. 2024/09/16 4,413
1631024 결혼 안해서 망한 여자는 없는거 같아요~ 24 @@ 2024/09/16 6,954
1631023 날씨도 너무하고 남편도 꼴 보기 싫어요 3 명절 2024/09/16 2,484
1631022 올 추석 영화관에서 볼거 너무 없네요??? 11 ... 2024/09/16 2,244
1631021 씽크대 틈새 어떻게 닦으세요? 7 2024/09/16 1,710
1631020 콧등 휜게 저절로 똑바르게 되기도 하나요 2 2024/09/16 1,234
1631019 계속 덥네요  6 ..... 2024/09/16 1,926
1631018 저희 엄마 경계선 지능? 지적장애 같나요? 46 00 2024/09/16 10,411
1631017 나혼산 박지현부모님이요 9 ... 2024/09/16 6,379
1631016 오랜만에 냉장고 청소해서 너무 행복해졌어요. 3 ..... 2024/09/16 1,217
1631015 중학생 어린이치과 계속 다니시나요 5 ... 2024/09/16 782
1631014 지리산..대단하긴 하네요 59 ㅇㅇ 2024/09/16 13,194
1631013 송편보관 4 2024/09/16 1,738
1631012 냉동송편 아침에 바로 찌나요? 6 ... 2024/09/16 1,605
1631011 입추의 새로운 뜻 7 ㅎㅎ 2024/09/16 3,340
1631010 24년 개명신청이름이라는데 11 나다리 2024/09/16 4,670
1631009 지금 오스트리아 빈 폭우로 심각하다는데 2024/09/16 2,938
1631008 곽튜브가 에이프릴 이나은과 같이 영상 44 유튜버 2024/09/16 19,874
1631007 홍지민엄마 치매 2 영이네 2024/09/16 5,718
1631006 박진영 딴따라 보고 있는데 선예 성형? 11 ㅇㅇ 2024/09/16 4,594
1631005 졸업식(여대생) 리본 파는 곳 어디일까요 6 급질 2024/09/16 889
1631004 혹시 애견 기침에도 민간요법 있을까요 4 ... 2024/09/16 437
1631003 이상한가요? 김나영이 예쁘고 세련된건가요? 45 제 눈이 2024/09/16 12,655
1631002 노년에 빠진 살은 찌기 힘든가요? 살찌는 비법 좀 알려주세요 13 제발 2024/09/16 2,982
1631001 폐렴에 백일해까지...제가 뭘해야할까요? 9 엄마 2024/09/16 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