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들 성향이 다 다른데

조회수 : 1,427
작성일 : 2024-09-12 04:46:32

최근(코로나시작부터 지금까지) 남편이 큰 수술을 두 번 하게 되었어요

지방이고 서울 병원에서 수술하고 엊그제 퇴원 했습니다

당분간 2주에 한 번 결과 보러 가야합니다

지척에 사는 시누님들 집으로 찾아왔어요

고생했다 등등 저번에도 얘기는 들었지만 못 왔다 하며 봉투 주시고 가셨어요

봉투 받느니 안 받느니 옥신각신 하며 

인사도 제대로 못 나눴어요

도착할 시간 쯤 한 분 한 분께 전화드렸어요

시누가 여럿 있지만 그 중에 남편과도 통화 자주 하고 저와도 가끔 하는 시누가 이번일도 알게 되어 다 연락한거 같습니다

형제들이랑 싸우고 그런건 없지만 그닥

친하게 지내지는 않습니다

대 소사 때나 얼굴 볼 정도

형이 아프든 말든 신경 전혀 안 쓰는

결혼한 시동생 하나 있습니다

좀 전에 한 시누님과 통화중

저 보고 시동생이 이러든 저러든 마음을 너그러이 가져라 속상한 맘 집안에서 비추면 다 아이들에게 간다

너그러이..너그러이..

그래야 아이들도 잘 된다

그 시누님이 보기엔 올케가 너그런 사람이 아니라 아이들이 잘 안되는걸로 보이나 봅니다

지금 취업 공부중인 아이들이 있습니다

유독 시동생 감싸며 그 집 아이들 잘 풀리는 얘기 합니다

어제 통화 중 너그러이란 단어를 너무 강조해서 이 올케는 옹졸한 사람이 되었네요

이제 환갑 남편 누워있는 모습이 측은한 밤입니다

저는 자다 깨다 새벽이 되었네요

 

 

 

 

 

IP : 175.207.xxx.9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4.9.12 4:59 AM (70.106.xxx.95)

    헛소리는 귀로 듣고 귀로 흘리는 연습을 하세요
    저러니 시짜들이 욕을먹지

  • 2. 웃기네요
    '24.9.12 5:37 AM (175.199.xxx.36)

    그 너그러운 마음 가지라는걸 지 남동생한테 해야지
    원글님한테 왜 하는데요
    시어머니가 하는 행동 고대로 시누도 하니 정말 시짜들이
    욕머는거 맞아요
    자기나 너그러운 마음 가지라 하고 싶네요
    오지랖도 교만에서 나오는 심뽀예요

  • 3.
    '24.9.12 5:58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도 손위시누 입장인데
    시누들은 어디 학원에서 배우나요
    저런 멘트하는 사람들이 참 많더라구요

  • 4. ...
    '24.9.12 7:34 AM (223.39.xxx.186)

    정말 나쁜 시누예요.
    형님 애들 가지고 말씀하지마세요 하세요
    그냥 두시면 나중에 애한테도 저럽니다
    내가 다 속상하네요

  • 5. 바람소리2
    '24.9.12 8:26 AM (114.204.xxx.203)

    그 시누가 제 남편
    더 할만큼 그 이상으로 했는데
    좀 속상해 하면 속 좁다고 난리
    너그러워야 한대서 욕나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459 월급 6백만원은 연봉 얼마쯤되나요? 5 ㅇㅇㅇ 02:32:59 5,764
1645458 보험설계사분 계신가요? 실비보험 고지기간 533 이런거 .... 02:28:38 544
1645457 잠이 안와서요 2 입원중 02:23:06 1,070
1645456 피부과시술 안전한게 뭐있을까요 ㅇㅇ 02:22:30 449
1645455 어제 밤애 수영을 했는대여 8 .. 02:02:54 2,710
1645454 인스타 처음 만들고 스리랑카,동남아 영상만 잔뜩 떴어요 4 삭제해야 되.. 01:56:53 1,375
1645453 켄터키프라이드닭 드시는 분들 5 ..... 01:50:28 1,087
1645452 7일 기자회견 끝나고 또 나간대요 14 범인 01:40:08 5,047
1645451 돼먹지 못한 머슴은 갈아치워야죠 4 ..... 01:28:57 1,005
1645450 7일 담화에,MBC 뺄까요?넣을까요? 3 ... 01:28:08 1,601
1645449 다 내려놓고 사는게 되나요 7 ㅡㅡ 01:12:59 2,599
1645448 부모만 잘사는 집안도 있나요 11 .ㅡ 01:07:42 4,130
1645447 대국민 담화 이후 하야 확정 38 ㅇㅇㅇ 01:02:13 15,450
1645446 부부동반 모임 싫어하는 남푠 있나요? 19 부부동반 00:54:41 2,203
1645445 아래 윤찬양 파이낸셜 기자요 5 ㅇㅇ 00:53:24 1,545
1645444 ... 차 효과가 있을까요? 10 겨리 00:52:11 1,374
1645443 인형같은 이 흑인 모델 좀 보세요 19 ㅇㅇ 00:47:44 5,586
1645442 월급 200인데 옷 살까요 말까요 17 ㅇㅇ 00:46:31 4,882
1645441 식탐은있는데 양은 적은경우 3 ㅜㅜ 00:35:57 1,183
1645440 개사과 기억나요 5 개사과 00:23:49 1,439
1645439 역류성식도염이 너무너무 심해서 24시간 속 울렁거리고 19 역류성식도염.. 00:18:22 2,928
1645438 90년대 초반 과천여고는 고등학교입시떨어진 이들이 가는곳였나요?.. 15 과천 00:08:21 1,970
1645437 오래된 목걸이 세척용 뭘 살까요. 4 .. 00:04:53 1,114
1645436 꿈에 구두 두켤레 사서 신고 걸었어요. 4 2024/11/04 1,651
1645435 정신과 약 먹고 있는데 1 참.. 2024/11/04 1,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