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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친구에게 구박당하는 모습을 봤어요

aa 조회수 : 7,070
작성일 : 2024-09-11 22:48:14

8살 딸의 친구가 있어요

유치원도 같이 다니고 같은아파트라

 지금까지 학원도 같이 다니는데요~

그 친구가 저희 딸에게 말을 너무 콕콕 박히게 한달까..

언제부턴가 저희아이가 구박을 당하는 구도로 가더라구요~

그집 엄마가 옆에서 민망해하며 그러지말라고 해도 고쳐지지않았는데요.

오늘 역시 톡 쏘는 말투로 저희딸에게 면박을 주고 

저희아이는 무시하고 그냥 땅만 보고 걷는 모습을 보았네요~
가는길에 그 친구 만날까봐 학원갈때도 조금 늦게 가겠다고 하는 딸 모습보고, 오늘 학원 끊기로 했구요~
저희 아이가 생일이 늦고 겉모습이 또래보다 좀 더 애기같기는 한데.. 저 아이와 떨어뜨려 놓아도 또 주변에 그런 친구들의 표적이 될까봐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럴때마다 매번 학교 바꾸고 학원 끊고 할순 없을텐데

아직은 어려서 도와주지만

좀 더 컸을땐 엄마가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IP : 210.205.xxx.16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11 10:51 PM (183.98.xxx.142)

    운동을 보내세요.
    체력이 정신력이라 봅니다.

  • 2. 자우마님
    '24.9.11 10:52 PM (180.252.xxx.182)

    그런 아이랑은 붙이지 마시고 맘 맞는 아이는 또 생깁니다. 여전히 놀려고 하면 대놓고 그 아이한테 이야기 하셔야 하고요

  • 3. ㅇㅇ
    '24.9.11 10:52 PM (59.6.xxx.200)

    아직은 엄마가 지켜줄수있는 나이에요
    구박하는거 봤으면 직접 나서도 됩니다
    어머 누구야 말 이쁘게 해야지 그런말 하면 안된다
    아직은 어른말에 찔끔하는 나이니까요

  • 4. ㅁㅁ
    '24.9.11 10:53 PM (39.121.xxx.133)

    저도 딸이 초1이고 순한 타입이라 센 애들한테 당할까 항상 노심초사인데..
    아닌건 아닌거고 싫은건 싫은거라고..
    그런 말 할 수 있어야한다고 계속 얘기해요..

  • 5. ..
    '24.9.11 10:55 PM (112.152.xxx.33)

    구박하는 말을 들었을때 대처하는 연습을 많이 하면 어떨까요?
    마음이 여리고 상황대처 바로 못하는 아이들은 곧장 대응을 못하니 친구가 이런 말 했을땐 이렇게 대답하라 식으로요
    그리고 아무리 어린 아이여도 구박하는 말을 하면 엄마가 보호자로서 그자리에서 아이에게 한마디 하셔야합니다 아이들간의 대화라고 지켜보면 안되요

  • 6. 원글님
    '24.9.11 10:58 PM (223.39.xxx.108)

    제 어릴적 모습이 딱 원글님 따님 같았어요
    전 늦둥이 막내딸로 태어나서 나이 많은 언니 오빠와 엄마의 과한 애정을 받았지만 좀 어리숙해서 유치원 다닐때 저를 표적으로 따돌림 시키고 면박주는 못된 여왕벌같은 여자애들의 먹이감이 되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해요
    잊혀지지 않는답니다
    그 못된 아이와 딸을 절대적으로 떨어트려서 가급적이면 마주치는 기회를 없애야해요
    참지 마세요

  • 7. ㅇㅇ
    '24.9.11 10:59 PM (180.71.xxx.78)

    그럴때는 가서 직접 얘기하세요
    ㅇㅇ이가 그렇게 말하면 속상해한단다.

  • 8. ㅇㅇㅇ
    '24.9.11 11:11 PM (175.210.xxx.227)

    저도 저희애 8세때 엄마끼리도 친하고 생파 초대받아 갔는데
    아이들 무리중에 그 생일인 친구가 저희애 은따시키는거 목격하고 충격받았었네요ㅠ
    저는 그당시엔 특별히 표현 안했지만 나중에 물어보니 본인(딸)은 상관없단식으로 말하더라고요
    키작고 공부잘하는 범생이 딸이었는데
    그런일 많이 겪었지만 아이가 엄마인 저보다 훨씬 단단하더라고요 딸이지만 대견하고
    지금 대딩인데 mbti가 대문자T였더라고요ㅋ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남한테 관심없음

  • 9. 조카들이
    '24.9.11 11:19 PM (211.114.xxx.107)

    둘 다 순둥이예요. 그러다보니 유치원때랑 초저학년때 친구들에게 많이 맞고 괴롭힘 당해 울고 들어왔대요. 그때마다 제부랑 동생이 한 일은 유치원이나 학교로 쫒아가는 대신 아이에게 상황을 자세하게 듣고 상황 재현을 하면서 이럴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 저럴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면서 아이랑 머리를 맡대고 어찌할지 정한뒤 그 상황에 오갈법한 말들을 계속 연습시켰대요. 그리고 때리면 피하거나 막는 방법도 알려주고 둘 다 제부 친구가 하는 태권도 학원도 다니게 했어요. 낮에는 태권도 학원에서 제부 친구가 ,밤에는 제부가 열심히 가르쳤다 합니다.

    처음엔 아무 말도 못했던 조카들이 점차 할 말도 하고 지 아빠랑 태권도 학원에서 배운대로 때리면 막기도 하고 받아치기도 하면서 방어를 했더니 괴롭힘이 점점 줄어들었고 초등 고학년인 지금은 친구도 많아졌고 잘 지낸다 합니다.

  • 10. ㅇㅇ
    '24.9.11 11:23 P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운동, 무술을 시키세요. 신체적으로 강해지면 기세도 달라져요.

  • 11. ....
    '24.9.11 11:24 PM (58.143.xxx.196) - 삭제된댓글

    이런 저런 속상한 케이스
    다 스스로 겪으면서 대처방법등 쿨하게 대처하는 .방법등
    단단해지고 잘지내게되요
    그당시 엄마 마음은 아플수 있어요
    부모도 터치 하기 어려운 영역
    우리도 부모가 다 들여다 봤음 속만 상할일 많겠지만
    차라리 못보고 안보고 식구들 모르고 회사일등
    알아서 지나가고 노하우도 생기듯
    옆에서 데리고 다니면서 봐야할때 엄마도
    마음이 때때로 속상한데 너무 마음조리지 마세요
    친구들 여러 부류 만나서 맘에 맞는 친구도
    알아서 사귈거에요

  • 12. ..
    '24.9.11 11:40 PM (182.220.xxx.5)

    운동 시키는게 좋겠네요.
    전 여자아이도 태권도 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수영도 시키세요. 축구도 좋을 것 같고.
    그 아이랑은 분리 시키세요.

  • 13.
    '24.9.11 11:41 PM (211.57.xxx.44)

    아이 아직 어려요
    이런 일 봐주면 나약해질까 걱정마세요,
    엄마가 지켜주세요

    저도 유치원에 강력히 말하고
    문제 있던 아이와 초3때도 다시 문제가 생겨서 학교 찾아가
    제 아이에게 사과하도록 만들었어요
    학폭갈만한 상황이었지만,
    초저학년이라 이렇개까지만했어요
    그 아이와는 서로 닭보듯하지만
    적어도 제 아이를 괴롭히진않아요

  • 14. 인도이민자
    '24.9.11 11:50 PM (61.39.xxx.156)

    확실히 교육 시켜주세요
    친한건 친한거고 막 대하면 안된다는 거
    그 집 엄마랑 틀어지더라도 짚고 넘어가세요

    저는 유치원 같이 다닌, 아이 절친이라고 생각했던 애가
    저 없을 때 아이 얼굴에 침을 뱉었어요
    목격자가 있었고
    동네맘이 학폭 열지 말아 달라고 해서 사과 받고 넘어갔지만
    지난회차 금쪽이처럼
    사람 급 나눠서 행동하는 영악한 애들이 있어요

    저희애는 체구 작은 12월생이고
    가해자는 체구 월등한 1월생이었어요..

  • 15. ..
    '24.9.11 11:53 PM (175.114.xxx.123)

    그런 애랑 왜 같이 다녀요
    최대한 피하세요

  • 16. ㅇㅇㅇ
    '24.9.11 11:59 PM (189.203.xxx.217) - 삭제된댓글

    지금 직딩인 울아이가 어릴때 그랬어요. 저도 순둥이라ㅜ사회생활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기에 바로 받아치라는둥 교육을 시켰어요.
    여자아이들은 순둥이친구를 호구 취급하는게 많더군요. 남자도 그럴지모르지만.
    덕분인지 아이는 자랄수록 방어 잘하고 선해안보는 애로 컸고요. 그런데 지금은 예전에 그 이쁘고 순한 성격이 사라졌어요. 간혹 슬픕니다. 사회가 그런 사람을 원하지않는건지.
    오히려 신경질적으로 방어잘하는 지금이 친구도ㅠ많고 하긴 한데, 회사에서도 잘나가지만, 저에게도 똑같이 하는 경향이 있어요. 사회나 남에게 냉정하고요.
    잘 키우시기를 바랍니다.

  • 17. ㅇㅇㅇ
    '24.9.12 12:00 AM (189.203.xxx.217) - 삭제된댓글

    지금 직딩인 울아이가 어릴때 그랬어요. 저도 순둥이라ㅜ사회생활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기에 바로 받아치라는둥 교육을 시켰어요.
    여자아이들은 순둥이친구를 호구 취급하는게 많더군요. 남자도 그럴지모르지만.
    덕분인지 아이는 자랄수록 방어 잘하고 손해안보는 애로 컸고요. 대학 , 작장등 성공적으로 잘컸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예전에 그 이쁘고 순한 성격이 사라졌어요. 간혹 슬픕니다. 사회가 그런 사람을 원하지않는건지.
    오히려 신경질적으로 방어잘하는 지금이 친구도 많고 하긴 한데, 회사에서도 잘나가지만, 저에게도 때로 똑같이 하는 경향이 있어요. 사회나 남에게 냉정하고요.
    잘 키우시기를 바랍니다.

  • 18. 멀리 보고
    '24.9.12 12:01 AM (125.178.xxx.170)

    운동시키세요.

    성인딸 초3부터
    고딩까지 해서 4단인데
    학창 시절 아무도
    함부로 못하더군요.
    남자애들도.

    자신감에 호신도 되고 최고인 듯요.

  • 19. 조그만게
    '24.9.12 12:32 AM (115.143.xxx.201)

    어휴 저런거 부모닮아서 그렇죠 집에가서도 야단쳐야지 무슨 앞에서 미안한척 은 그애한테 얘기해요 너 아즘마가 다들었다 친구한테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단호하게요 무슨 주위에 그사람 밖에 없어요? 안맞으면 안만나야져

  • 20. ㅇㅇㅇ
    '24.9.12 4:58 AM (189.203.xxx.217)

    오은영이 말한거 유투브에 있어요. 그아이한테 따끔하게 못하게 하라고 하면서 또하면 엄마에게도 직접 말하겠다고

  • 21. 저라면
    '24.9.12 6:31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ㅇㅇ야말이쁘게 해야지 같은 돌려말하지않을듯요
    ㅇㅇ야 너 저번에도 우리ㅇㅇ한테 말 함부러 하더니
    너 이제부터 우리 ㅇㅇ한테 그런말하지마라
    내가지켜보고 있어

  • 22. ...
    '24.9.12 7:26 AM (220.126.xxx.111)

    그걸 목격하는 순간 너 그런말 하면 안된다고 말하세요.
    우리애랑 사이좋게 지내 이런말 하지 마시구요.
    그리고 운동 시키세요.
    격투기나 격하고 땀 흠뻑 흘리며 근육 키우는 운동 시키세요.
    여자아이들 근육이 커질수록 멘탈도 튼튼해집니다.
    자신감이 생기거든요.

  • 23. ..
    '24.9.12 8:35 AM (125.191.xxx.50) - 삭제된댓글

    내성적인 아이
    꼭 운동 시키세요
    전 너무 후회해요
    조용조용 순종적인 평화주의자 안심하지 마시고요
    유치원 때 태권도 두 번 가고 과격하다고 울면서 안 가겠다
    그만 둔 거 후횢 다른 운동이라도 꼭 활동적인 운동해서
    부족한 면 채워주세요
    나중에 자존감 영향 끼치고 기질이 약하니 멘탈도 약해요
    문제는 사춘기 시절이 힘들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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