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7년차인데
맞벌이에 월 600벌고 애둘 다 제가 케어하고 살림도 하고 혼자 재테크도 다해요
시댁은 안가요 제가 시부모랑 마주하면 공황장애 올거 같아서요 신혼부터 남편이랑 시댁 문제로 트러블 많았고요
평소에도 시이 안좋지만 그냥 애들 땜에 살아요
그러려니 하고 살았는데 최근에 애들한테도 살갑게 하고 저한테도 그러길래 뭐지 했는데 시댁 같이 가려고 그런거였어요 그러다가 제가 아직 시부모 마주할 용기가 안난다고 하니 또 혼자 동굴에 들어기있어요;
이제 애들 좀 커서 손도 필요 없는데 그냥 이대로 지내도 괜찮을까요ㅠ 진짜 눈 딱감고 가면 되는데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뛰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