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혹이 있는데, 다른 병원에선 대학병원 가라고 시술을 안해줘요.
술후 낭종, 수술 부작용으로 물혹이 생기는데, 그걸로 수술전문병원에서 2번 수술 했는데, 자꾸 재발합니다.
2번째 수술하고, 통원치료중 물혹이 다시 생겼어요. 그러자, 담당의사가 주사기로 액체를 빼더군요. 그렇게 할꺼면 왜 수술했나싶어요.
수술도 근본 치료가 아니고, 감압였다는거죠.
몇년전 괜찮다가 또 생겨서, 동네병원에서
의사 선생님이 저의 수술내역을 듣더니,
주사기로 빼주셨어요.
그후 좀 잠잠하더니, 또 생겨서 그의원에 갔더니, 환자가 바글바글해서, 다른 의원으로 갔어요.
주사기로 빼는 시술해달라니, 안해봤고, 감염의 위험이 있으니,대학병원으로 가라고..ㅠㅠ
또 다른의원도 대학병원가서 근본치료를 하랍니다. 부작용이 생긴 원래수술을 다시하라고... 요새는 잘안하는 수술.(부작용등으로)-잘안하는 수술은 의사도 경험치가 적다네요.
수술이라면 진절머리가 나요.
그래서 시술을 해줬던 의원으로 다시 갔습니다.
전화로 환자가 가장 적은 시간 알아보고요.
예전 진료기록이 남아있고, 부작용으로 2번 내시경수술한 걸 설명했어요.
일단, 이건 치료는 아니다. 물혹이 커져서 불편하니, 주사기로 빼내는것은 임시적 조치다라고 하시면서 마취주사 놓고
시술해주셨어요. 다른 환자보다 시간도 많이 빼앗고 , 좀 의사나 간호사들은 번거로웠을거같아요. 큰주사기로 7cc뺐는데, 초음파로 보니, 70%로 뺐어요. 일주일후 다시 보자고 해서 오늘 갔다가 다시 나머지 빼는 시술하고 왔어요.
그병원에서 자주하는 시술은 아니라 저번주는 시간이 좀 걸렸고 오늘은 잘진행되었어요.
그래서 의사샘,간호사들한테 감사표시로 커피를 배달해드리고 싶은데, 관찮을까요?
너무 장황하게 썼네요.
2주후에 진료예정입니다.
아까 아파서 생각 못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