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이래저래 자식들한테 돈을 쓰다보니...

123 조회수 : 3,109
작성일 : 2024-09-11 16:01:11

내가 이러려고 사나보다..싶어요.

아까워서가 아니라

내의무인가보다..

애들 잘되면 좋죠.. 조금이라도 더 여유롭게 해주면 좋죠.

정말 어이없는데 돈을 쓰기도 하고, 가느다란 희망을 위해서 하기도하고

내자신이었다면 이러지 않겠지요.

돈이 슝슝 나가네요..더구나 생각지도 않은 예체능.

 

남편은...

우리가 애들한테 대단히 해준게 뭐가있냐네요.;;;인생에 자식이 1순위 인사람)

애 선풍기가 새벽에 망가졌다하니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주문 하더군요.

부모는 자식한테 희생해야한다는 옛날 생각;;

 

요즘 신경쓸일이 많으니 몸이 피곤하네요......이렇게 늙어가는듯 하네요..

어르신들이..

애들크는거 보면 우린 늙는거 아니야...하시는데 사실 늙는듯.ㅋ

IP : 219.240.xxx.23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가
    '24.9.11 4:11 PM (125.178.xxx.170)

    성인이 되니 저도 그런 생각이 들어요.

    애가 돈 벌면서 함께 사니
    이젠 애 중심에서
    부부중심으로 뭐든 하려고 노력 중이고요.
    외식 메뉴 등 많은 부분에서요.

    안 그러면 습관대로
    늙어가는 엄빠가 계속 자신에게
    뭐든지 맞춰야 한다 생각하더라고요.

  • 2. ...
    '24.9.11 4:15 PM (122.213.xxx.114)

    부부 중심이어야죠. 냉정하게 애는 부부에게 옵션일 뿐 없어도 됩니다. 그래서 항상 우선 순위는 우리는 부부 입니다.

  • 3. ...
    '24.9.11 4:19 PM (115.138.xxx.39)

    어릴때 자식한테 쓰는 돈은 오히려 푼돈 쓰는것 같아요
    울엄마 보니 남동생 집값으로 5억씩 한번에 턱턱 줘요
    하나도 아까워하는것 없이

  • 4. 당연히
    '24.9.11 4:33 PM (121.172.xxx.247)

    그러려고 돈벌고 사는거죠.
    그 어느것도 아깝지 않은게 자식에게 쓰는 돈인걸요.
    특별히 희생적인 부모여서가 아니라
    그렇게 쓸 돈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독립해 나간 딸아이가 다쳐서 골절수술하려는데
    마침 가입해둔 보험이 하나도 없을때라
    거의 병원비로 천만원을 썼어요.
    남편 차 바꾸는데 보태줄 돈이었는데
    그 돈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던지요....

  • 5. ...
    '24.9.11 4:34 PM (122.40.xxx.155)

    저는 애들한테는 그냥 적당히 하려고 해요. 부부중심으로 살고 노후 준비 철저히 하고

  • 6. 끝이 없죠
    '24.9.11 4:59 PM (106.102.xxx.241)

    성인인데 새로운 기술습득중인데
    그동안 벌은 돈 묶어놓고
    제가 지원해 주겠다고 했어요
    근데 이거 뭐 학원비, 용돈, 의식주 모두
    대주고 있는데 그럴 수 있는 여유?가 있어
    다행이다 싶고 언제까지 해야되나 싶고
    내 옷이면 이렇게 턱턱 못 사는데
    애가 필요하다는 거는 무조건 주문주문주문 ㅎㅎㅎ

  • 7. ....
    '24.9.11 5:00 PM (110.13.xxx.200)

    남편분이 그래도 책임감이 강하시네요.
    안그런 남편도 많아서리....
    솔직히 더 해주려면 해줄수도 있는데 이날씨에 선풍기 망가지면 당연히 언능 사줘야죠.

  • 8. 저도 내년에
    '24.9.11 5:03 PM (219.240.xxx.235)

    고등만 대학가면 발리우붓 치앙마이 베트남 1달살이 가려고 하는데... 디지털 노마드 족 꿈을 뒤늦게 꿈꿔봅니다...여행하는 할망 유투버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외로울것 같기도하고..기와집을 지었다 부쉈다..합니다..

  • 9. ㅗㅗ
    '24.9.11 5:40 PM (211.36.xxx.62)

    치킨시키면 저는 일부러 닭가슴살만 골라먹어요
    얘들 퍽퍽 닭가슴살 먹고 체할까봐..
    대학생 아이한텐 아르바이트 하지마라해요.
    엄마가 더 벌테니까.. 벌써 고생하는게 싫어서요.
    약, 영양제 번거로워도 방마다 다니면서 챙겨줘요.
    특히 아플때 넘 맘이 아프더군요. 신랑도요.
    근데 다음생이 있다면 정말 자식 안낳을거예요
    제 한몸만 신경쓰며 저혼자 즐겁게 살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368 며느리도 자식이라는 말 10 ........ 2024/11/03 2,849
1644367 나중에 애를 낳게 되면 4 .. 2024/11/03 920
1644366 설교자들은 왜 그리 호통과 훈시를 하나요 16 ㅁㅁㅁ 2024/11/03 1,914
1644365 2021년산 귀리 먹어도 될까요ㅠ 4 2024/11/03 759
1644364 미술이나 디자인 전공하신 분들 도와주세요.ㅡ...ㅡ 4 미술 전공 2024/11/03 926
1644363 전 제 건강만 지키면 되요.. 9 2024/11/03 2,174
1644362 소년이 온다 읽었어요 5 막대소녀 2024/11/03 2,928
1644361 뉴메이슨 주전자 써보신분 1 계신가요? 2024/11/03 336
1644360 시모 미친소리는 어떻게 떨치나요? 22 휴... 2024/11/03 4,879
1644359 윤, 이달 중 직접 입장표명…“가짜뉴스엔 법적대응 검토” 30 ... 2024/11/03 2,742
1644358 밤 9시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 10 아실까요? 2024/11/03 1,963
1644357 삶은 고구마 5 저도 궁금 .. 2024/11/03 1,485
1644356 인문학 연재)3.모나리자는 좋고 보라색은 나쁘다 6 레이디K 2024/11/03 1,013
1644355 우리국민 기본 정서는 불안 같아요 34 2024/11/03 3,242
1644354 한예슬 4 .. 2024/11/03 2,967
1644353 카페인 없고 맛있는 차 추천해주세요 15 차차 2024/11/03 2,235
1644352 며느리 간병은 없어요 120 ㅇㅈ 2024/11/03 17,008
1644351 내열유리 강화컵 웬일이니 2 와우 2024/11/03 1,780
1644350 메세지 내용중에 1 ㅠㅠ 2024/11/03 327
1644349 간단 점심(feat.간장계란밥) 2 삐용 2024/11/03 1,394
1644348 여행 카테고리 생겼으면 좋겠어요.. 25 여행자 2024/11/03 2,144
1644347 친척오빠 자녀 결혼식. 카톡 1 2024/11/03 2,020
1644346 인서울 여대도 힘들던데요 26 ㅇㄹㅎ 2024/11/03 5,668
1644345 꽃게된장국 비린맛은 뭘로 잡아야해요? 6 바닐 2024/11/03 1,496
1644344 데드리프트 안해도 되나요 6 ㅇㅇ 2024/11/03 1,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