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택시 기사가... 정말 짜증나네요.

조회수 : 2,261
작성일 : 2024-09-11 14:38:24

택시를 탔어요.

기사가 말이 많았어요.

본인은 대기업 어디 정년퇴직했고

개인택시 번호판 1억5천주고 사서 연금퇴직금 외에 심심풀이로 운행한다.

4천만원짜리 화려한 오토바이도 있다.

와이프 몰래 샀는데 자동차세가 나와서 들켰다.

(와이프는 대학병원 간호사 출신이다)

개인택시면허 필기시험에서 1등했다.

대기업 다닐 때 사내 대표 강사였다.

갑자기 안경을 벗고 젊을 적 사진을 보여주더니

자신이 사실은 엄청 잘생겼다.

(사진이나 실물이나 전혀~~~ 아니었음)

내려주면서 본인이 주로 어디서 어디까지 운행을 자주하니

다음에 꼭 다시 만날거다.

만나자.

그러네요.

 

지금 생각해도 짜증나네요.

IP : 117.110.xxx.13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
    '24.9.11 2:44 PM (218.53.xxx.110)

    그럴 땐 전화를 거시거나 해서 말을 할 의사가 없음을 표현해주세요. 맞장구 쳐주면 상대가 관심있는 줄 알고 착각하는 남자들 있어요

  • 2. WJGML
    '24.9.11 2:47 PM (219.240.xxx.235)

    저희애들도 가끔 택시타는데 기사님들이 그렇게 말을 많이 건데요.. 아들은 한번 택시비를 안받더래요.자기 이야기들어줘서 고맙다고...;;;
    딸은 조심스러워요.솔직히..늦게 학원다니느라 피곤한데..
    저도 아침부터 기빨리게 부동산이야기, 자기가 양현석을 안다는둥...너무 피곤하더이다..

  • 3. ㅇㅇ
    '24.9.11 2:54 PM (222.233.xxx.216)

    아 택시사님들 어떤 분은 인사도 안하고 아예 아무 말 안하는 분도 있던데요
    말 많으면 피곤해요..
    뭔 사적인 얘기를 남에게 그리 하고 자식자랑은 메인메뉴

    저는 가만히 아무 대꾸 안합니다. 이어폰도 끼고요.
    에휴 내돈내고 고생하셨어요

  • 4. ..
    '24.9.11 3:17 PM (118.235.xxx.30)

    살면서 그렇게 주접을 떨어대도 아무도 불쾌하다고 말을 안 했는지.. 진짜 그렇게 늙은 아저씨들 신기할 정도
    저는 대꾸 안하고 가만히 앉아있어요 여차하면 동영상 찍어놔야지 하면서요

  • 5. ...
    '24.9.11 3:21 PM (39.119.xxx.174)

    작업?느낌 나네요.

  • 6. 그냥
    '24.9.11 5:09 PM (211.114.xxx.107)

    조용히 할 일이나 하면 되는거지 누가 뭐라 했다고 다들 자기는 잘 살고, 자식들도 잘 사는데 자기가 심심해서 돈 버는거라 함.

    최근에 제가 만났던 이상한 사람들...

    택시기사: 자기 돈 많은데 심심풀이로 택시운전 한다함. 자식들 다 유명대학 나오고 사위들은 다 사업가, 아들은 대학교수, 딸은 대기업 다닌다고 함.

    간병인: 아들이 의사고 자기는 일년에 해외여행을 몇번씩 가는 사람인데 집에서 놀기 뭐해서 간병인 한다함.

    도우미: 친구네 도우미인데 자기네 집이 어디이고(비싼 아파트) 남편은 대기업 임원이고 아들 딸은 명문대 다닌다고... 이분 역시 집에서 놀기 뭐해서 가사 도우미 한다고함.


    이런 사람들 특징이 묻지도 않았는데 먼저 떠벌림. 난 그 사람들이 잘 살거나 말거나 관심 1도 없고 곧이도 안들리는데 계속 자랑질.
    저는 이런 대화 듣기도 싫고 너무 불편하고 싫어요. 그래서 일부러 유선 이어폰을 가지고 다니다가 자꾸 말걸면 양쪽 귀에 꽂고 스마트폰만 들여다 봅니다. 그럼 어지간한 사람 아니면 거의 다 입 다뭅니다.

  • 7. 작업
    '24.9.11 7:11 PM (223.39.xxx.203)

    작업의 향기...

  • 8. 그러니까요
    '24.9.11 8:57 PM (211.199.xxx.10)

    자랑질 듣는 것도 싫지만
    범죄까지는 아니잖아요.
    그런데 본인 잘 생겼다
    잚을 적 사진까지 보여주며
    또 만나자 하니까요.
    어딜보고 수작질인지
    정년퇴직이면 나이가 60넘어서
    그러고 싶나요? 진짜 수컷들이란.... 짜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3087 탄핵하고 안철수로 이재명이랑 붙으면 할만하잖아 국힘아 8 국힘사는길 2024/12/07 1,345
1653086 안철수 의원 외 국힘당 의원 누가 돌아왔어요? 9 역사 2024/12/07 1,878
1653085 5명 영웅 선착순모집.빨리 뛰어오세요 11 ㄷㄹ 2024/12/07 1,845
1653084 국힘 의원들 자식과 손자손녀 없나요. 10 움보니아 2024/12/07 1,231
1653083 이재명 대표님 욕 먹을 각오하고 씁니다 89 .. 2024/12/07 6,073
1653082 [호명릴레이] 강대식 의원 탄핵 찬성하십시오! 국힘 2024/12/07 912
1653081 국힘의원들 전번 알려주세요 5 2024/12/07 836
1653080 여의도 상황 알려주세요 3 ㅇㅇ 2024/12/07 1,325
1653079 아이들에게 민주주의의 꽃은 투표야..라고 말해주고 생방송을 보는.. 1 나나잘하자 2024/12/07 528
1653078 그러길래 선거를 잘하지 2번을 왜찍어 8 쯧쯧 2024/12/07 944
1653077 전과0범vs전과4범 10 ㄱㄴㄷ 2024/12/07 1,138
1653076 감금 상태일수도 있으니 확인 바랍니다! 14 맞아요 2024/12/07 3,025
1653075 투표한 국힘의원들에게 문자 보냈어요 6 2024/12/07 1,119
1653074 김재섭의원에게.폭탄문자보내주세요 10 ........ 2024/12/07 2,326
1653073 제발, 제발요 들들맘 2024/12/07 354
1653072 목돈이 필요해서 연금보험과 교직원 장기저축급여 해지 고려중입니다.. 칼카스 2024/12/07 772
1653071 본의회 국힘의원 총회를 해서 국힘의원들 투표하려는거 방해 하고 .. 5 000 2024/12/07 1,021
1653070 지금은 안철수 사랑할 수 있어요! 16 ... 2024/12/07 1,871
1653069 몇시까지 기다려주는거여요? 6 제발 2024/12/07 2,326
1653068 내란죄 괴수 윤썩렬, 물러나라 윤썩렬 은이맘 2024/12/07 299
1653067 투표 끝난거 아닌가요 12 죄송 2024/12/07 3,321
1653066 국지전 유도 했다는 정황. 2 ... 2024/12/07 1,195
1653065 문자 보내봐요 4 ㅇㅇ 2024/12/07 561
1653064 배현진의원 투표 해줘요~~~ 4 ... 2024/12/07 1,376
1653063 조견태 오보요 6 원더랜드 2024/12/07 2,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