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중 누가 젤 잘 못 했는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무명씨 조회수 : 2,809
작성일 : 2024-09-10 22:28:24

명절 때 쓸 고기 목요일 저녁에

아이 아빠랑 정보러 간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너무 복잡할 거 같아

인터넷으로 장보자 하고 주문 했습니다.

 

배송기사- 원래 여기가 오는 지역이 아니라서 주문 취소 했다. 지난 번에는 일부러 본인이 부담해서 온 거니 양해해 달라

 

장바구니에 넣어 둔 것이 아쉬워서 같은 집 앞 지점에서 픽업하게 다시 주문 아이 아빠에게 퇴근시에 픽업 부탁했더니 오케이 해서 감사...^^ 하고 톡 보냄

 

7시 넘어 잘 받아서 집으로 간다고 연락 옴

 

저는 갑자기 회사에 일이 생겨 조금 전에나 도착해서 냉장고 열어보니 고기 반의 반도 없음. 무슨 영문인지 물으니 그냥 주는 대로 받아왔다고 함

 

문자 메세지에 결제금액이 10만원이 넘는데 달랑 2팩 들고 온 게 이상하지 않았나 물으니 벌컥 화를 냄

 

마트에 전화하니 한참 기다려서는 냉장고기만 주고 냉동고에 있는 소갈비는 그대로 있다고 함

 

왜 평소에 안 하던 짓 하냐면서

고기 가지러 간다고 아이아빠 조금 전에 마트로 감  

IP : 211.176.xxx.12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4.9.10 10:31 PM (211.117.xxx.249)

    마트잘못
    담은 엄마잘못 뭐뭐챙겨오라고 하셨어야
    아빠들은 그런쪽으로 믿으면 안됨

  • 2. 님이요
    '24.9.10 10:31 PM (182.212.xxx.153)

    상세 주문내역을 보내 주셨어야지요. 관심법도 아니고 결제액으로만 알기는 힘들어요.

  • 3. ...
    '24.9.10 10:32 PM (110.14.xxx.242)

    마트측에서 픽업물건을 제대로 전달 안 했군요.
    다른 사람들은 별다른 잘못한 점이 없는듯.
    남편분은 모를 수 도 있을것 같아요.
    배송기사님은 지난번에 배려 해 주셔서 고맙구요.

  • 4. ㅇㅇㅇ
    '24.9.10 10:36 PM (180.70.xxx.131)

    원글님이 남편에게 소고기 주문량을
    자세히 설명하시는지는 않는 것 같은데..
    주는대로 받아왔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서..
    자고로 장보기 심부름은
    남편이나 아들에게 시키는 것이 아님..
    꼭 사고가 나거든요.

  • 5. 저도
    '24.9.10 10:36 PM (211.176.xxx.129)

    참, 여러가지 if가 생각나는 하루네요

    상세 내역까지는 아나리도
    대충 고기 어느 정도 양이라고 톡할껄
    받고 나서 사진이라도 찍어 보내달라고 할껄

    그냥 목요일날 오프라인 매장에서 장 볼껄.

    이게 10만원 이상이라고 생각해?
    라고 말하지 말껄

    어흐....그렇지 않아도
    회사에서 뭐가 잘 안 풀려서
    야근 하다 온 건데

    힘 빠지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6. .....
    '24.9.10 10:37 PM (110.13.xxx.200)

    당연히 마트잘못이죠.
    픽업으로 주문하면 따로 빼놓고 알아서 확인하고 줬어야죠.

  • 7. ..
    '24.9.10 10:37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첫번째 마트 잘못.
    자기들 잘못이니 배송해줘야한다 생각.
    아님 차비 보상.
    두번째는 원글 잘못.
    고기의 종류와 양을 설명했어야.
    고기는 십만원 결제했어도 한우면 뭐 양이 얼마 되나요?
    남편분이 알기 어렵죠.

  • 8. ????
    '24.9.10 10:39 PM (211.211.xxx.168)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이 소고기 뭐뭐 주문했다 남편에게 처음에ㅡ이야기ㅡ했어야 한다고 봐요.
    앞뒤 자르고 결제 내역 보내고 픽업 시킨 후 수량 안 맞으니깐

    "문자 메세지에 결제금액이 10만원이 넘는데 달랑 2팩 들고 온 게 이상하지 않았나 "물으시면 화 날 것 같아요.

  • 9. ????
    '24.9.10 10:41 PM (211.211.xxx.168)

    일차적으로는 수량을 잘못 준 마트 잘못이지만

    원글님이 소고기 뭐뭐 주문했다 남편에게 처음에 이야기 했어야 한다고 봐요.
    앞뒤 자르고 결제 내역 보내고 픽업 시킨 후 수량 안 맞으니깐

    "문자 메세지에 결제금액이 10만원이 넘는데 달랑 2팩 들고 온 게 이상하지 않았나 "물으면 저라도 화 날 것 같아요.
    결제내역이아니라 주문 내역을 보내셨어야지요.

  • 10. 이건
    '24.9.10 10:45 PM (58.29.xxx.196)

    남편을 너무 믿으신 님 잘못이요.
    디렉션을 아주 세세하게 줘야해요.
    진짜 척하면 척이 안되요.
    울집에도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했냐고 하면 항상 자긴 말이 된다고 생각했다고...
    혹시 중간과정에서 실수가 생겨도 남자들은 절대 그거 몰라요 그래서 믿을수 없어요. 아니 믿으면 안되요.

  • 11. ..
    '24.9.10 10:47 PM (210.95.xxx.202)

    일단 마트가 잘못 했는데
    이상하지 않았냐~~하고 물으면 마치 내 잘못인냥 나무라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지 않을 것 같아요

  • 12.
    '24.9.10 10:49 PM (211.176.xxx.129)

    남편 고기 들고 잘 귀가 했습니다

    마트에서 죄송하다고 사과 하셨다고 합니다

    커뮤니티에 글 올렸는데
    다 내 잘못이래...했더니

    씨익 ..웃네요...흐미..

    글 올리기 잘 한 듯요...ㅎㅎ
    감사합니다!

  • 13. ㅁㅁ
    '24.9.10 10:50 PM (112.187.xxx.168) - 삭제된댓글

    ㅎㅎ남편은 잘못이 없으심

  • 14. ooooo
    '24.9.10 10:54 PM (211.243.xxx.169)

    ㅎㅎㅎㅎ

    고기맛있게드세엽

  • 15. 저도
    '24.9.11 12:24 AM (118.235.xxx.112)

    남편은 잘못이 없다고 생각함..원글님도 넘 힘들어 마시고 오늘 푹 주무시길.남편에게 애교한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695 햄선물 싫으세요? 39 궁금 2024/09/11 3,437
1628694 명절이 다가오니 유툽 순자엄마를 보니 행복이 이런거구나 싶어요 .. 2 .... 2024/09/11 1,866
1628693 이름을 부르지 않는 문화 7 .. 2024/09/11 1,932
1628692 극혐 ))쥴리 넌씨눈? 25 여자데텅 2024/09/11 2,688
1628691 베를린 소녀상 존치 위해 독일 간 야당 의원단…“대안 고민 약속.. 3 !!!!! 2024/09/11 676
1628690 주식으로 13 ㅡㅡ 2024/09/11 2,679
1628689 정시는 모르는 고3 엄마입니다 33 수시 2024/09/11 3,587
1628688 유웨이. 진학사 환불금 어떻게 찾아야 하나요? 6 ... 2024/09/11 633
1628687 집값 상승 예사롭지 않더니 한은이 7 ㅇㅇ 2024/09/11 6,695
1628686 32평 아파트 사는분들 냉장고 어떤거 쓰세요?? 11 질문 2024/09/11 2,263
1628685 스페인 갈때 핸드폰 충전기 6 . . . .. 2024/09/11 791
1628684 좋은 시모가 되고싶어요. 41 1278 2024/09/11 5,192
1628683 단어가 생각이 나지 않네요 ㅠㅠ 4 궁금.. 2024/09/11 1,680
1628682 대학선택할때 대세는 그렇게 안맞아요. 20 ㅇㅇ 2024/09/11 3,343
1628681 결혼생활 20년 가까이 되면 7 ... 2024/09/11 3,906
1628680 인간도 공룡들만큼 지구에서 생존할까요 ? 7 미래는 ? 2024/09/11 973
1628679 여행에서 보는 유럽인들 18 자유여행 2024/09/11 5,434
1628678 바르셀로나 3일차입니다 12 왔다 2024/09/11 2,315
1628677 사업을 새로 시작했어요 11 야 밤에 2024/09/11 3,248
1628676 폰이 털린 것 같아요 10 덜덜 2024/09/11 3,647
1628675 도대체 왜 더운건가요?? 13 이상 2024/09/11 4,582
1628674 몸 약한 사람은 왜 태어났나싶네요 14 ㅇㅇ 2024/09/11 3,653
1628673 오늘 지하철에서 본 20대 남자의 분노 45 20대 2024/09/11 21,820
1628672 내일 아침 계획 1 음.. 2024/09/11 1,123
1628671 친정엄마에게 배신감을 느껴요 32 비츠 2024/09/11 10,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