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대 의대 들어가면

[......]

올해 의대 들어가면 수업받는건 문제없을까요?

주변에 의료계 종사자가 없어서 여쭤봅니다

자식 일이라서 심각하게 조언해주실 분들만 댓글 부탁드려요

[아마]

아마 들어가자마자 휴학해야할 상황이 올 수도 있을거예요
의대 수업상 증원된 학생 수업도 힘든데
24 25 같이 수업받기가 몇학교 제외하곤 힘들거예요
그리고 의대 분위기가 꿋꿋하게 나혼자...... 이렇게 수업받기가 불가능한 구조예요ㅜㅜ

[....]

일단 붙고 걱정하세요

[당연히]

문제생기겠죠..일만 벌여놓고 뒷수습은 각 학생몫일텐데
그래서 증원많이된 지방학교들 예과생들은
학교 갈아탈려고 더 필사적이에요. 그래도 의대라 들어가기힘들겠지만
이번증원된 학번은 특히 고생길이 훤할거에요.

[ㅇㅇ]

지방대 의대는 의평원 인증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커서요
정부가 또다른 인증기관 준비하고는 있다는데
그 인증 받으면 정말 국내에서 내수용 의사밖에 못되는거라서 해외학회 같은데 참가도 힘들거라하네요
증원이 아주 많이된 학교는 피하시길 바래요

[수업안됨]

교수들 많이 그만뒀는데 채용도 안해요.
국립대는 교육부 소관이라
24학번 다 유급이라 7500명 10년동안 부대끼며 수업해야 됨.
의평원 인증 백퍼 통과못해서 국가고시 못 봄. 그럼 면허가 없음.
정부는 의대교육의 질이 엉망되든말든 관심없음.

있던 애들도 탈주하는데 머하러 들어오나요?
딴 과 가세요.
우리도 갈아타려구요.

[걱정마세요]

수업을 왜 못해요
의평원 저것도 걱정마세요
서남대 학교 없어질때 의대생들 주변의 더 좋은 대학으로 다 편입되었잖아요.

[수업은]

하겠지만 제대로 된 수업받기는 어렵다네요
저희집에도 의대생 둘 있는데 휴학생들 내년에 복학하면 그 인원과 늘어난 신입생등 학교측에서도 엄청 고민많을거라 언론에서 그러더라구요 일반과도 학생 초과되면 수업이 안되는데 의대경우 실습도 있어서 더 힘들죠

[..]

합격이냐 불합격이냐 그게 문제지
이후 일은 정부와 학교에서 할 일이니 어떻게든 진행됩니다.
입시생은 입시만 생각하시길.
이런 기회 다시 없을 수도 있어요.

[괜한걱정을]

대학수업받는데 무슨 문제가 생깁니까
괜한걱정하시네요?
의대붙는게 어렵지 수업받을수있을까
걱정한다는 학부모는 처음봅니다 ㅎ

[........]

지방대 의대가 가장 타격 많이 받아서 재학생도 이번에 인서울하려고 공부한다고 들었어요. 인서울 하실 것 아니면 차라리 의대 보내지 마세요. 나중에 후회하실 수도 있어요. 지방대 나오셔서 계속 지방에서 의사할 생각이면 보내셔도 될 것 같긴해요. 수업이야 어떻게든 하겠죠. 내년에 다시 수능공부할 수도 있어요.

[그냥]

지방에서 의사 할 거면 상관없이 어떻게든 의사야 되겠지만 수도권은 못와요.
아무도 안받아줘요.

[...]

이번 신입생들은 의대 증원 혜택 받은 학번인데 단체 휴학 명분이.있나요?

단체 휴학한다면 선배들의 강압에 못 이겨서 하는 걸텐데요
휴학할 사람 하고 수업 들을 사람 들으면 되죠.

의대 반수생 많다는 것도 다 의대 학교 레벨 올리려는 거지 설마 공대 가려고 그러겠어요? 아직 의대만한 데가 없죠.
노인 환자 폭발적으로 늘어나는데

[ㅋㅋㅋㅋ]

서울에서 뭘 안받아줘요.
전문의없어서 골머리인데
서울에서 미용 개원해도 레이져 싼값에 잘 쏘면 몰려 들어요 걱정마세요

[ㅡㅡ]

의평원 불합격된 의대라면
내년 입학생은 국시 볼 자격이 없어집니다
졸업하면 뭐합니까. 의사 면허가 안 나와요

[ㅇㅇㅇ]

나중엔 문제 없을듯 해요.
예전 야간대학이 없어져 주간대학나온마냥 하는 애들도 있었고 카이스트와 합병했던 학교도 있잖아요. 다들 그대학나온거처럼 말할거고, 대부분 사람은 그런거 다 잊어버리니

[수업문제있죠.]

근데 어차피 졸업은 시켜줄거에요.

[기회]

두번없을기회

복이려니

[웃기네]

속사정 아는 의대부모들은 진심으로 리얼 상황 알려주는데 모르는 사람들이 딴 소리하네.

입학하자마자 입학식도 못하고 수업이 되네, 휴학을 하네마네 난장판에... 온갖 댓글로 조롱받으며 상처받기 싫음 의대 쓰지 마세요.

무대책, 거짓말 대학과 정부도 믿지 마세요.

[대딩맘]

무조건 쓰세요
합격하면 기회잡은겁니다.
넷상의 의대생 휴학 공부 등은 붙고서 고민하세요
쓸데없이 휘둘리지 마시고 잘하는 아이면 지방 의대라도 다 넣으세요

[삐삐]

여기서 지방의대 안보낸다느니 안간다느니 미래가 없다느니 하면서
여태까지 의료분쟁으로 자퇴한 의대생, 진짜로 전향한 전공의 한명도 없더라. 휴학을 했으면 했지

[갈만한]

능력이 되는 학생은 일단 가고 보는거에요
내일일은 내일걱정하시고요
지원한다고 다 붙는것도 아니니...

[. ..]

붙기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