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는 또래보다 어려보인다고 착각하면

....... 조회수 : 2,041
작성일 : 2024-09-10 08:08:13

조금 뒤늦게 스스로한테 크게 실망하게 되네요

제가 48세인데 미용실에 가도 어쩜 흰머리가 이렇게 없냐고 

흰머리는 60대 가까이 되서 나오는 줄 알았어요.

사람들 만나면 나이 들으면 절대 그렇게 안보인다고

7~8은 깍아서 보더라고요 

그래서 난 또래보다 노화가 더딘가보다 착각했어요.

올여름 무척 일이 많았고 한달은 통으로 외국 나가있었고 이렇게 저렇게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살다가

어제 문득 거울보다 발견한 흰머리들 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요즘 갑자기 화장이 잘 안 받는다 했는데

바빠서 대충 바르고 살아서 그런가 했는데

갑자기 계단식으로 내나이에 맞춰진 거 같아요. 

주변에서 예의상 그리고 호감 사고 싶어서

감언이설도 많이 했겠지만

그래도 남보다는 젊다고 착각했어요.

나이를 부정하지 말고 인정하고 살아야겠어요.

동안이여봤자 노화의 속도가 어느순간 훅 땡겨지는거네요.

결국 자기 나이는 다 찾아가네요.

IP : 211.234.xxx.12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흰머린
    '24.9.10 8:19 AM (118.235.xxx.88)

    동안과 상관없는 유전 아닌가요? 물론 흰머리 없음 젊어보이긴해도 또래들도 다 염색해서 어려 보이지는????

  • 2. 저도
    '24.9.10 8:24 AM (180.66.xxx.110)

    45엔 35으로 보인다고 헀는데 55세인 지금 내가 봐도 55세^^ 그런거죠 뭐

  • 3. ...
    '24.9.10 8:24 AM (58.234.xxx.21)

    48세에 흰머리 있다고 기절까지야...
    나이들어 흰머리 하나 없어도 노안인 사람도 있고
    흰머리 많아 염색하고 다녀도 어려 보이는사람은 어려 보이든데

  • 4. ..
    '24.9.10 8:26 AM (58.79.xxx.33)

    원래 노화는 계단식이에요 ㅜ

  • 5. ...
    '24.9.10 9:08 AM (122.40.xxx.155)

    스트레스 받는 일 하나 생길때마다 5년씩 훅훅 늙는 느낌이에요.

  • 6. ...
    '24.9.10 9:09 AM (118.235.xxx.171)

    예의상 하는말이에요 진짜 나이 맞추거나 나이들어보여 본나이보다 더 말하면 표정 미묘하게 안좋아져요

  • 7. 이제
    '24.9.10 9:12 AM (183.99.xxx.254)

    시직입니다. 여기서 일관되게 나오는 얘기
    40대 후반부터 훅훅 간다고

  • 8. 저요
    '24.9.10 9:38 AM (223.194.xxx.192)

    진짜 착각하고 살았어요
    젊어보이는줄 알고 ㅜㅜ
    분명 작년까지는 어울렸던 젊어보였던 옷
    올해 입으니 너무나 언발란스하고
    거울보니 왠 할머니 서있고 ㅜㅜ
    왜들 사진 안 찍고 싶어하는지 알았어요 ㅎㅎ

  • 9. ........
    '24.9.10 9:54 AM (59.13.xxx.51)

    동안이 아니라느거 깨달은것만해도 우아한 나이먹음 가능하실겁니다.
    요즘 동안병 걸린 "어처구니 없는 외모"의 아줌마들이 너무 많아요.
    누가봐도 50대인데 혼자 동안이라 착각하고
    대학생 딸 옷차림인거 보면...답 없어요,

    우리 우아하게 나이 먹어요.

  • 10. ..
    '24.9.10 10:11 AM (203.247.xxx.44)

    분명히 전에는 동안 맞으셨을거예요.
    저 또한 40대 후반까지는 동안 소리 많이 들었고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54세가 되니 정말 하루하루 훅 가네요.
    주위에서도 응 그래 인정하는 듯 하고, 가끔 동안 칭찬 들어도 그냥 예의상 하는구나 넘겨요.
    근데요 대학생 딸처럼 옷 입으면 우아하지 않은거예요 ?
    저는 트렌드에 맞게 과하지 않게, 여름엔 반바지도 입고, 자리에 맞게 정장도 입을 줄 아는 다양한 패션을 인정해 주면 좋겠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 나이나이 하는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515 스포일수도?지옥판사 정태규왜 ? 3 ........ 2024/11/02 2,046
1644514 의사 며느리에게 바라는 게 많던 사람들 8 2024/11/02 3,601
1644513 TK가 싼 똥, TK가 치우자 7 대구에서 2024/11/02 1,752
1644512 최영민, 동시간대에 극강의 다중인격 5 최영민 2024/11/02 4,243
1644511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19 궁금 2024/11/02 5,229
1644510 중3 아들 때문에 속에서 천불이 나네요. 22 사춘기 2024/11/02 5,355
1644509 부부가 정치 성향이 같다는 거 28 .. 2024/11/02 3,514
1644508 성격차이로 인한 이혼이 진짜 쉽지 않네요. 18 지옥 2024/11/02 5,200
1644507 Re: "북한 병사 투입된거 확실하긴 한건가요?&quo.. 8 댓글올림 2024/11/02 2,118
1644506 20대 아이들 패딩 어느 브랜드 선호하나요? 26 지혜를 2024/11/02 3,649
1644505 입으로 후후 불어서 아이 밥 주는 거요. 43 ㅇㅇ 2024/11/02 6,593
1644504 제가 참사생존자인가요 by 김초롱 1 이태원 2024/11/02 2,263
1644503 엄마노릇 슬럼프 왔어요... 4 지쳐요 2024/11/02 2,152
1644502 지난 월요일에 산 게장 냉장보관 언제까지 일까요? 5 ... 2024/11/02 468
1644501 블프는 다가오는데 로봇청소기 뭘 사야할지 모르겠어요ㅠ 도와주세요.. .. 2024/11/02 506
1644500 정년이 꿀잼이네요 3 00 2024/11/02 4,222
1644499 이토록 친밀한 12 @@ 2024/11/02 3,874
1644498 염정아 김래원 주연 사랑한다 말해줘 드라마 기억하시는 분 14 결말 2024/11/02 2,954
1644497 폐렴검사 CT 과잉진료 아닌가요 7 ... 2024/11/02 2,037
1644496 강아지는 사람침대를 참 좋아하네요 11 aa 2024/11/02 2,408
1644495 다리나 손을 계속 떠는 사람들은 왜 그런건가요? 10 2024/11/02 1,556
1644494 전란 생각보다 재밌네요 3 ㅇㅇ 2024/11/02 1,018
1644493 남편한테 오늘 집회 사람 많다고 했더니 21 ㅇㅇ 2024/11/02 7,854
1644492 “尹 부정” 78%… 서울 지역 지지율 12% 20 문화일보 여.. 2024/11/02 4,210
1644491 갑자기 전기가 나갔는데 9 전기 2024/11/02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