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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늙어서 요양원으로 가고 싶으세요 ?

내가 음모론자인가? 조회수 : 6,828
작성일 : 2024-09-10 00:42:59

이게 참 다른 생물들과 달리 인간의 유일한 특권이자 비극같은데

늙어서 마지막 남은 여생을 요양원에서 보낼바엔 저는 안락사 선택하고 싶지만

이것도 법적으로나 도덕적 딜레마 아니겠어요 ?..  그러나 저는 정말 주위에 민폐 끼치지 않고 깨끗하게 미련없이 세상을 떠나고 싶습니다.   저도 벌써 노인이지만 대소변 가리지 못할때까지 살고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이정도면 아주 평범하지만 만족스런 인생을 살았다는 안도와 축하를 주고 받으면서..

 

코로나는 현대판 고려장이라는 말 솔직히 까놓고 말한다면 지금은 백퍼 믿습니다.

현실적으로 볼때 늘어나는 수명 초고령화 시대를 비껴갈 수 있는 방법이 아직은 없다고 봅니다.  알아요 민감한 주제 분명 음모론자라고 욕지거리 퍼붇는 사람들 나올거라는거... 그렇다고 제 솔직한 생각과 심정을 주위눈치 봐 가면서 조용히 있어야 하는게 언론의 자유 민주주의일까요 ?..

 

"나는 하이에나가 아니라 표범이고 싶다 산정 높이 올라가 얼어 죽는 눈 덮힌 킬리만자로의 그 표범이 고 싶다" - 킬리만자로 표범 멋져부러잉~~~~

IP : 64.228.xxx.179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요
    '24.9.10 12:45 AM (70.106.xxx.95) - 삭제된댓글

    나중에 정말 늙으면요
    자식이 힘든건 생각도 못해요.
    안락사요? 천만에요. 요양원 안가련다 버티면서
    며느리와 손주들이 휠체어 끌어주는거 자랑스럽게 생각하세요.
    걷지도 못하고 하루 세끼 네끼 거뜬히 드시면서 .
    오히려 오십대 육십대 자녀들이 더 먼저 갈거 같아요.

  • 2. .....
    '24.9.10 12:51 AM (211.234.xxx.158)

    유병장수는 인류의 재앙이죠..
    근데 요양원 안간다는 분들
    그럼 자식이 수발 들어달라는건지
    더 늙고 죽음이 가까워지면
    본능밖에 안남는다는데 생명은 살고자하는 본능이 가장 크죠.
    아직 원글님은 덜 늙으셔서 그래요.
    늙어서 정신이 또렷하면 그래서 더 불행한 거 같아요.
    정신이 좀 오락가락해야 요양원에 있는 처지가 비관되지 않는대요.

  • 3. 그냥
    '24.9.10 12:54 AM (70.106.xxx.95)

    거동 못하는 본인의 존재자체가 민폐라는걸 전혀 몰라요
    그게 노화에요 .
    머리가 하얗게 변한 아들이 쩔쩔매며 그 무거운 걸 끌어도 미안한거 없고
    5분간격으로 오줌마렵다고 화장실 찾아대시니 어디 가도 며느리가 화장실 데리고 다니느라 죽겠고 (식당이며 여행지며 다 따라다니고 싶어하고
    아들들은 맘이 약해서 다 따름)
    같이사는 며느리만 이래저래 죽으려고 하는데 저러다 조만간 뭔일 날거 같은데
    저도 도저히 저희들이 모신단 소리는 안나와요. 못하겠어요.
    돌아가며 데리고 있어보니 노인한명당 어른 서넛은 붙어야 가능해요
    차라리 신생아 육아를 하고말지

  • 4. 요양원에
    '24.9.10 12:55 AM (59.7.xxx.113)

    서 늙어가는 노인들이 무식하고 목숨에 연연하는 낮은 인격의 소유자라서 그러는거 아니예요. 그들도 젊을 때는 열정적으로 살았고 가족을 위해 혼신을 다했고 늙어서도 존엄을 유지하길 원해요. 근데 뇌가 늙어서 제기능을 못하니까 그 존엄을 잃어가는 거예요

  • 5. ..
    '24.9.10 12:58 AM (73.195.xxx.124)

    내 존엄을 잃기전에 죽고 싶습니다!

  • 6. .....
    '24.9.10 12:59 AM (106.101.xxx.142)

    노화는 재앙이네요
    아무리 좋게 포장하려 해도..
    그래서 부처가 인생은 고해라 했나 봄

  • 7. 젊어서
    '24.9.10 1:01 AM (73.221.xxx.232)

    이미 70대되어서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크고 치매가 이미 올수도 있으니까 그전에 50대에 안락사 문서를 미리 해두면좋겠어요
    비인간적이라해도 어쩌겠어요
    내가 대소변 혼자 처리 못하고 요양원가서 두들겨맞고 구박당하나니 저는 안락사로 가고싶어요 요양원가서 학대당하는게무섭습니다

  • 8. 그럼
    '24.9.10 1:02 AM (59.8.xxx.68) - 삭제된댓글

    60넘어서 암 같은거 걸린다거나
    아파도 병원 가지 마세요
    그럼 됩니다

  • 9. ...
    '24.9.10 1:03 AM (58.231.xxx.145)

    늙고싶어서 늙는 사람없듯이
    요양원 가고싶어 가는 사람도 없어요.
    상황이 그렇게 흘러가면 받아들이는수밖에 없는거죠.
    그나마 요양원갈수있는것도 감사해야죠.
    삼시세끼 밥먹여주고 재워주고 약챙겨주고.
    그것도 다 돈입니다.
    지금은 이러쿵 저러쿵 입바른 소리일뿐이죠.
    돈이 아무리 많다고해도
    노화를 받아들이 싫다고 발악을 한들,
    나는 요양원 못간다 발악을 한들,,,


    그리고
    우리나라에 고려장 없었습니다.
    그거 다 일제잔재로 세뇌되신거예요.
    배곪으면 자기자식도 잡아먹더라는
    옆나라사람들 이야기 소설책은 읽어봤어도
    우리나라사람들 동방예의지국이라고 옛날부터 소문이자자했는데 배곪는다고 지게에 부모님을 산속에 버리고 왔겠어요? 어렸을적 동화책에서 본적있긴하네.. 우리나라 국민성이 그렇지가 않습니다. 그랬다면 그런 풍습이 시골지방 어디에라도 남아있든가 그걸막는 국가정책이 어디 문헌에라도 기록되어있어야하지 않아요?

  • 10. ㅇㅇ
    '24.9.10 1:08 AM (121.182.xxx.143)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결국은 자살인데 퓨ㅠㅠ

  • 11. 근데 인간 맘대로
    '24.9.10 1:12 AM (211.234.xxx.149)

    안되는게 생명같아요.
    혹시라도 뇌출혈이나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장애입으면 거동부터 내 의지대로 안 될 확률이 크거든요.

  • 12. ...
    '24.9.10 1:15 AM (223.38.xxx.171)

    내 가장 기본적인 관리가 스스로 되지 않을 정도의 중증이 되면 저는 진짜 미련없이 떠날 거에요. 누구한테 짐처럼 부담스런 존재가 되고싶은 마음 1도 없거든요. 그 정도 상태가 되면 진짜 자괴감에 하루하루 견디기 힘들어서 못 버틸거 같아요. 원래도 민폐끼치는거 제일 싫어하는 성격이라

  • 13. 자식이나
    '24.9.10 1:16 AM (118.235.xxx.112)

    주변사람들에게 민폐끼치고싶지 않아요 거동못하거나 내스스로 밥해먹을수 없으면 요양원 가야죠

  • 14. 저는
    '24.9.10 1:22 AM (121.124.xxx.33)

    걷기 힘들고 내 손으로 밥해먹기 힘들면 내발로 요양원 들어갈거에요.
    애들한테 한점 먼지만큼도 짐되기 싫어요
    자살해서 아이들에게 상처주는것도 싫고 그냥 내 운명이려니 하고 감내하며 살려고요.
    다행히 지병이 있어서 장수는 안할것 같네요

  • 15. 그게
    '24.9.10 1:29 AM (70.106.xxx.95)

    시어머니 팔십 중반. 혼자서는 일초도 걷기힘들고 밥해먹기가 안되고 하는 상황이 되니
    며느리네로 합가 수순이 되더군요.
    애들은 이제 중고교생. 며느리 갱년기 오십초반.
    아들은 오십대 중반.
    아직 본인은 시설가기 너무 이르다고 한 십년후에 가신다는데
    . 당장 리모콘 누르기부터 혼자서는 아무것도 안되는데 정신은 또렷한 편이라서 누구도 시설 가라고 말 못해요. 당장 모시는 입장인 며느리야 억지로 보냈다가 평생 원망 들을테니.
    막상 가야하는 상황, 나이가 되면 죽으러 가는거 같고 자유가 사라지니 가게싫어지는거.

  • 16. 미련없이
    '24.9.10 1:49 AM (61.43.xxx.218)

    세상 뜨고싶은 사람인데
    막상 어떻게 어떤방법으로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ㅠ

  • 17. oo
    '24.9.10 1:49 AM (211.110.xxx.44)

    어떤 측면에서 생각하면
    그나마 노인성 질환이 와서 요양원에서 받아줄 만큼의
    건강 상태 유지하고,
    요양원 갈 돈이 있고,
    거기서 보호사 수발 받아가며
    살다 가는 정도도 큰 다행일 수 있어요.

    다른 특수한 무언가로 수발도 못 받으며
    더 큰 고통 받거나
    병원에서
    감당하기 힘든 고통과 비용 부담을 겪을 수도 있는데요.

    늙어서 누구나 어쩔 수 없이 덜컥 당할 수 있는 일인데
    젊어서 절대 거부 의지를 웅변하고 다지는 게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누가 봐도 요양원 갈 상황인데도
    안 간다, 못 간다 버티면서
    또는 죽음 선택으로 가족들 인생을 파탄내고 싶은 건지..

  • 18. ㅇㅇ
    '24.9.10 2:20 AM (24.12.xxx.205)

    희망처럼 그렇게만 되면 얼마나 좋겠어요.
    치매걸려서 기저귀 차고 계시는 분들도
    젊은 시절 님처럼 다 그렇게 생각하셨을 거에요.

  • 19. 아이고
    '24.9.10 2:44 AM (61.97.xxx.142)

    저는 정말 주위에 민폐 끼치지 않고 깨끗하게 미련없이 세상을 떠나고 싶습니다.
    —->>>
    가족한테 이미 민폐 끼치고 있는데 본인만 모르는 상태가 되니까 문제죠.
    요양원 가있는 노인들은 요양원이 너무 좋아서 간줄 아세요?
    안락사 허용 안되면 자살밖에 다른 방법 있나요?

  • 20. 저 위
    '24.9.10 3:10 AM (118.235.xxx.145)

    요양원에서 구박당하고 학대받고 두들겨 맞다니.
    어느 요양원이 그런짓을 합니까.
    알지도 못 하면서 아는척 햐는데 유언비어나 퍼뜨리는 저런 사람은 어느 요양원에서도 받아주면 안됩니다.
    그곳서 일하면서 지켜보는 눈들이 얼마인데 어디서 어떤 학대를 하고 두들겨 맞다니.
    아무리 저렴해도 10억 넘는 요양원 가진 원장들이 신고 한방이면 요양원이 문 닫는데 그런짓을 용납하겠습니까?
    그렇게 폐쇄 당한곳은 다른 사람에게 팔수도 없고 다른곳에서 새로 개원 할수도 없어요.
    방마다 cctv는 기본인데 어느 시절에 저런 무식한 말을 함부로 합니까.
    참 댓글을 써도 상식적인 말을 히세요.

  • 21. ㅇㅇ
    '24.9.10 3:19 AM (73.86.xxx.42)

    곡기 끊고 죽을거예요

  • 22. 가야죠.
    '24.9.10 3:37 AM (211.114.xxx.107)

    좋고 말고의 선택이 아니잖아요. 내 몸 내 마음대로 못 움직이면 선택의 여지가 없이 가야합니다. 저는 내 발로 걸어서 화장실 못가게 되면 가려고 마음 먹고 있어요.

    그런데 그전에 안락사가 합법화 되면 안락사할 생각도 있습니다.

  • 23.
    '24.9.10 5:20 AM (222.154.xxx.194)

    시대가 바뀌면 사고도 유연해져야해요.
    오빠부부가 작은 요양원하는데 은퇴하신 교장선생님도 오고 의사했던분도 온데요, 집안의 연로하시고 거동하기힘든 큰어머님 장모님 이제 저희 엄마차례이고 이모들도 다 예약되어있고 가면 아는얼굴도 많고 친인척들있어 가족같은 분위기에요 물론 저도 가야하니 오빠가 오랫동안 운영했으면 하는 생각이에요 ~

  • 24.
    '24.9.10 5:22 AM (222.154.xxx.194)

    그리고 정부에서 매번 나와서 체크하고 작은것도 위반하면 큰일나는 분위기에요 보는눈이 많고 일하시는분들도 다 교육받고 하시는거라 아주오래전 우리가 듣던 요양원이 아니에요....

  • 25. 60
    '24.9.10 6:50 AM (121.133.xxx.61)

    60에 죽으면 요양원 안가도 되요
    원글님 같은 사람의 입방정 때문에 요양원에 부모보낸 사람들이 괴로운겁니다.
    요양원이 예전처럼 그런 데가 아니예요
    좋은 곳은 월400씩 내고 2인실 쓰고
    왠만한 집보다 훨씬 좋아요.
    그런 고급 요양원아니라도 시설 깨끗하고 원장 좋은 곳이 얼마나 많은지 아시고 씨부리시길

  • 26. ...
    '24.9.10 7:13 AM (39.125.xxx.154)

    지금 50대 60대는 요양원 갈 수 있는 것도 행운알듯요.

    노인 인구 폭발적으로 늘어나는데 그 노인들 케어할 시설이나
    돈이 없을 거예요. 자연스럽게 안락사 도입하겠죠
    그게 맞다고 보구요

    젊은이들이 노인들 부양만 하며 살게 할 수 없잖아요

  • 27. ㅁㅁ
    '24.9.10 7:17 AM (112.187.xxx.168)

    먹고 자고 배설하고
    스스로 가능이면 뭐

    그래서 노년내과의가 주장하는게 영양제 살돈으로
    헬스 끊어라
    근 손실막아 요양원 10년 20년만 안가도 몇억 준비된거다라고

    실제 아래층 95-6세어르신 난 요양원 싫어라고 하시는데
    요양사 세시간 안오는 주말엔 지층 계단 두개 거동힘들어 골목에도
    못 나가시지만
    벽잡고 살살 움직이시며
    요양사가 챙겨둔 밥 데워드시며 혼자 사십니다

  • 28. 50
    '24.9.10 7:20 AM (223.38.xxx.145)

    원글이 이미 노인이라면서 요양원 고려장 안락사 존엄성 이런 키워드로 글 쓰는거 보면 뇌가 청순하거나 노부모 봉양을 이론으로만 하고 살았나봅니다. 부러운 팔자네요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라면 비록 고려장일지라도 가족들이 힘들어지니 요양원 가야된다고 생각해야지요. 요양원에 있는 노인들이나 그 가족들 이렇게 비하하지 말고 본인 앞가림이나 잘 하시길
    우아하게 존엄하게 죽어야겠다고 입찬 소리나 하는 인간들은 이기적이어서 안락사 시행해도 절대로 안할 스타일임.
    주변 가족 환장하게 할 스타일

  • 29. 킬리만자로 표범
    '24.9.10 7:26 AM (223.38.xxx.145)

    풉.....커피 뿜을 뻔

  • 30. 60 넘으면
    '24.9.10 7:35 AM (61.78.xxx.12)

    병원이라고는 가지마세요.
    장수의 원인은 의학의 발달이예요.
    몸이 조금만 이상해도 병원가서 병을 조기발견하고
    수술하고 고쳐서 쓰니 오래사는거잖아요.
    존엄하게 살다가 죽고싶으면 병원에 안가면 돼요.

  • 31. ..
    '24.9.10 7:38 AM (124.53.xxx.243)

    슬프네요.....

  • 32. 내 참
    '24.9.10 7:38 AM (211.224.xxx.160)

    늙어서 요양원에 갈 수 있으면 얼마나 다행인데요. 요양원은 건강해야 갈 수 있는 곳이구요.

    대부분은 요양병원에서 생을 마감하죠
    당장 고관절 골절 허리척추 골절 등으로 ,절대 요양원 안갈거라 고집하시던 90대 노인 두 분 ,골절 수술 마치고 요양병원으로 전원 돼서, 그 수술 후 섬망증세 오고 ,못움직이고 하다가 돌아가셨어요.

    고관절 골절,척추골절된 환자를 설마 집에서 돌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죠? 집에서 간병받고 싶다면 입주간병인 12시간에 15만원, 하루에 30만원 ,하루 휴가 줘야 하니, 주말에 오는 사람에겐 돈 더 들거고, 간병비만 천만원 쓰실 재력 되면 집에서 인간답게 간병받으시던지요.

    요양원 요양병원 절대 안갈거라고 하는 사람들이나 이런 글들 보면,노인이 된다는 것에 대해 혐오와 공포만 있지 전혀 실상을 모르는구나 싶어요.

    인간은 아기때도 노인때도 주변에게 민폐끼칠 수 밖에 없구요.그러니 내가 건강할 때 힘없고 약한 존재를 측은하게 보는 마음으로 살며 도와야 내가 그 처지가 되었을 때 덜 불행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거에요.

    늙어서 요양병원에 안갈 수 있는 축복을 누구나 기원하지만,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요양병원에서 와상상태를 최소한 시킬려면 ,근육운동 하고 영양가있는 음식을 절제해 먹고 하면서 내 몸을 최대한 건강한 상태로 유지시키려는 노력을 하는 수 밖에 없어요.

  • 33. ...
    '24.9.10 7:50 AM (1.235.xxx.154)

    냉정하게 말해서
    내맘대로 됩니까
    태어나는것도 내의지대로 안됐어요
    죽고싶다고 죽어지던가요
    아니라고 봅니다
    다 받아들이고 살아야해요
    희망사항 나열할수 있고
    꿈꾸고 기도할수있으나
    어떻게 이세상 떠날지모릅니다
    내가 어떻게 태어났는지 모르듯이

  • 34.
    '24.9.10 7:56 AM (211.234.xxx.223)

    신은 세상을 이따위로 만들었을까요.
    나이들면 노쇠해지고 기능을 잃게 만들게 아니라
    착하고 열심히 살수록 멋지게 나이들수 있는
    시스템으로 만들었다면 다들 더 자기삶에
    집중하고 악한짓을 안할텐데.
    그렇다고 불로장생을 달라는것도 아니고
    그저 마무리 잘할수 있도록 해달라는건데..

  • 35. ㅇㅂㅇ
    '24.9.10 8:00 AM (182.215.xxx.32)

    요양원 학대기사 뉴스에 한번씩 나오는데 절대 없다고볼수있나요
    CCTV있어도 어린이집이고 요양원이고 일어날데는 일어나죠

    몸이 조금만 이상해도 병원가서 병을 조기발견하고
    수술하고 고쳐서 쓰니 오래사는거잖아요.
    존엄하게 살다가 죽고싶으면 병원에 안가면 돼요.2222

  • 36. 요양원
    '24.9.10 8:04 AM (125.128.xxx.139)

    자살하시겠다는 말씀인가요?
    위험한 생각 하시네요.

  • 37. …..
    '24.9.10 8:11 AM (211.197.xxx.116)

    가고싶은 사람이 어디있어요? 어쩔 수 없으니 가는 거지…. 돈이나 많아서 돈발라서 요양사 2명두고 보살핌 받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 38. ...
    '24.9.10 8:14 AM (118.235.xxx.21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을 비난하는 댓글들이 많네요.
    지금 노인들이야말로 의료혜택 가장 많이 받고
    자식들의 돌봄 받고
    요양원 가는 세대지만
    앞으로는 그렇게 못합니다.
    지금 40.50대는 병원 민영화로 돈 없으면
    그냥 집에서 죽어가는 사람들 많이 나올겁니다.
    요양원 가는 문제도 쉽지 않을거구요
    젊은 사람들이 사회 시스템을 받쳐줘야죠.
    10년후면 노인들의 나라가 되는데
    지금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까요?

  • 39. 211.234님!
    '24.9.10 8:14 AM (64.228.xxx.179)

    하~! 어쩜 저와 똑같은 생각을 하시나요 ? 솔직히 제가 쓴 글인줄 알았네요 휴~~
    저도 신이 의심스러운데 생각해보면 인간뿐만 아니라 대자연 모든 생물이 다 그런거 (한때 활짝 폈다가 나중엔 다 시들시들 죽어가는거 ㅎㅎ) 아니겠어요 ?.. 인간도 자연의 한 부분 어쩔 수 없이 따라가야하는데 머리를 굴려 수명을 늘리며 신의 애초의 계획을 벗어나면서 더 비극적 상황이 닥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 40. 원글
    '24.9.10 8:20 AM (64.228.xxx.179)

    위에 61.78님과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장수의 원인은 의학의 발달 맞지만 그것뿐만은 아니죠~
    환경과 식생활 개선도 분명 주 원인중 하나지요~

  • 41. 죽어야죠
    '24.9.10 8:27 AM (116.124.xxx.67)

    어제 남편하고 얘기했어요. 행복하게 잘 살다가 어느 순간 되면 주변 정리하고 차에서 번개탄이라도 피우고 둘이 손잡고 가자고. 저희는 50대 초반 딩크족이라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이니 가봤자 의미도 없고 안락사 조건이 안 될수도 있으니 최후의 보루는 그나마 고통없이 가는 저런 방법이 있는거죠.

  • 42. ㅇㅂㅇ
    '24.9.10 8:39 AM (106.102.xxx.22)

    젊은이들의 자살이 위험하지 살만큼 살아서 이제 내 손으로 가고 싶다는 의미의 자살이 위험하다고 하면 안 되죠

  • 43. ㅇㅂㅇ
    '24.9.10 8:40 AM (106.102.xxx.13)

    자살을 무조건 죄악시하는 사회 분위기도 조금씩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 44. 제생각
    '24.9.10 8:55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현실이 이렇게 되는 사회라면
    요양원시스템를 개성하는게 맞죠.

    이미 15년전에 지인이 말하더라구요.
    아동사업은 손떼고 실버사업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그땐 요양보호사나 요양원,요양병원 남의 일같았고...

    안락사나 자택치료보다는
    요양원을 어찌 더 내집같고 저렴하고 편안한노후를 믿고 맡길수있나에 집중해야할것같아요.

    제가 아는분...
    1.한6명 정도 한집에서 서로 돌보며 살았어요.
    몇년지나니 돌아가시고,요양원가시고,그기 남은분 현재 2명뿐..
    2.호화요양원 매달 380(25년전쯤)에 가신분있어요.
    남편돌아가시고 아들딸들, 외국에 살고 판검사라 바쁘다고
    그기로 가심,평범인 월급보다 더 많이 투자,그후로 연락 뚝..그냥 잊혀진분 되심
    3.대개 남겨진집에 혼자사시며 아파트경로당 출퇴하심,명절북쩍..

  • 45. 제생각
    '24.9.10 8:56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현실이 이렇게 되는 사회라면
    요양원시스템를 개선하는게 맞죠.

    이미 15년전에 지인이 말하더라구요.
    아동사업은 손떼고 실버사업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그땐 요양보호사나 요양원,요양병원 남의 일같았고...

    안락사나 자택치료보다는
    요양원을 어찌 더 내집같고 저렴하고 편안한노후를 믿고 맡길수있나에 집중해야할것같아요.

    제가 아는분...
    1.한6명 정도 한집에서 서로 돌보며 살았어요.
    몇년지나니 돌아가시고,요양원가시고,그기 남은분 현재 2명뿐..
    2.호화요양원 매달 380(25년전쯤)에 가신분있어요.
    남편돌아가시고 아들딸들, 외국에 살고 판검사라 바쁘다고
    그기로 가심,평범인 월급보다 더 많이 투자,그후로 연락 뚝..그냥 잊혀진분 되심
    3.대개 남겨진집에 혼자사시며 아파트경로당 출퇴하심,명절북쩍

    어느게 사람사는게 될까 저도 요즘 생각함,단 안아파다는 전제하에..ㅠ

  • 46. ㅇㅇ
    '24.9.10 9:12 AM (119.194.xxx.162)

    참 슬픈 이야기들인데 아직 죽을 상황이 아니라
    이런 상상도 하는거 겠지요.
    지금 요양원 계신 분들의 80퍼센트는
    건강히 움직일수 있을때 다 이런 생각들 하셨을거라고 생각해요.
    이제 스스로 죽음을 선택할수 없는 상황이 되니
    그리 살고 계신것일텐데
    어느날 아주 조금씩 쇠약해지고 몸의 기능만큼
    뇌의 기능도 둔화하고......
    나의 20대 30대때 50,60되고 싶어서 된건가요?
    내가 이렇게 나이 먹은것처럼 그렇게 늙어가는 것이겠죠.
    나는 저렇게 늙어 요양원 안갈거야. 이리저리해서 그냥 목숨을 끊을거야....
    정말 아름다운 청사진이네요.
    다만 최선을 다해 살며 가는 세월에 나를 맡길뿐이에요.
    죽는 것도 거동이 가능하고 정신이 또렷해야 할수 있고요.
    엄마의 죽음은 처음이니까 라는 책과
    단식 존엄사 라는 책 요즘 읽었어요.
    친정엄마의 죽음과정을 지켜보며 적은 글들이라
    죽음을 생각해야 하는 시기로 치닫다보니
    절실히 공감이 되는 책들입니다.

  • 47. 윗님!
    '24.9.10 9:16 AM (64.228.xxx.179)

    "젊은이들의 자살이 위험하지 살만큼 살아서 이제 내 손으로 가고 싶다는 의미의 자살이 위험하다고 하면 안 되죠"

    그러나 현실은 젊은이들이나 자살하지 노인들이 자살하는 경우는 드물죠~~
    과거 자살한 연예인들만 봐도 60 넘어서 자살하는 경우보단 한창일때 감정에 치우쳐
    자살하는 케이스가 대부분이였잖아요... "Young and Restless" 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죠~

    나이가 들면서 욱 하는 감정보단 생에 대한 애착이 더 강렬하게 다가온다는 사실..

  • 48. ㅠㅠ
    '24.9.10 9:21 AM (122.46.xxx.134)

    슬픈 얘기들

  • 49. 요양원
    '24.9.10 9:27 AM (112.164.xxx.66) - 삭제된댓글

    그냥 간다 생각하고
    부부 요양원비도 300쯤들어간다 생각하고
    아프면 집 팔면 된다 생각하고
    나이들면 집 팔아서 작은대로 옮겨서 살다가
    더 늙어 거동 불편해지면 그 집마저 치우고 요양원 가면되고

    젊어서나 불행이니 뭐니 하는거지요
    늙어서 힘들면 요양원이 편할수 있어요
    밥주지, 청소해주지, 빨래해주지,
    따뜻하지 시원하지,
    다 맞춰 주는대 뭔 불만이예요
    어차피 늙어서 방에서 나오면 다행인 삶에

  • 50. 요양원
    '24.9.10 9:30 AM (112.164.xxx.66) - 삭제된댓글

    지금 부모들은 자식들이 다 해주잖아요
    밥도 못하면 해줘,
    오라면 와줘, 가라면 가줘,

    아시다시피 우리는 그런거 자식에게 못 시키잖아요,
    염치가 있어서
    나도 하나있는 자식에게 그런거 바라면 그 자식은 죽으라는거지요

    요즘 부모들은 자식이 죽건말건 나만 좋으면 되는대,
    우리는 그러지 못하잖아요, ㅡ애가 하나 둘이라

    그러니 살면서 정리를 해야합니다,

  • 51. 요양원
    '24.9.10 9:34 AM (112.164.xxx.66) - 삭제된댓글

    저는 저번에 여기 글 올리고 욕을 디립다 먹었는대요
    75살쯤되면 부동산을 정리할겁니다,
    그리고 자식에게 조금 나눠주고 작은 집으로 갈겁니다,
    배달 잘되는 도시형 생활주택으로요
    시끌시끌한 동네에
    그리고 해먹으며, 시켜먹으며 살다가 도저히 못 살겟음
    자식보고 보내달라고 할겁니다,
    그 전에 요양원 알아놓고요, 내가 알아놓고요
    도시형 생활주택은 자식에게 넘기고 연금 나오는걸로 요양원비하면 됩니다,
    지금 돈은 주식통장에 넣고 있어요, 배당받는,
    이것도 모으는 이유가 내가 신경안써도 배당나오고, 늙어 신경쓰기 싫어서요
    고대로 자식에게 통장 넘길겁니다

  • 52. *****
    '24.9.10 10:23 AM (210.96.xxx.45)

    갈 생각 있었지만
    요양원 실습 가보고 내가 정신이 있는한 안가고
    원글님과 같은 선택을 했으면 합니다.
    그게 살아도 산게 아니고 그런식으로 억지로 연명 원하지 않아요 ㅠ

  • 53. 118.235님!
    '24.9.10 10:28 AM (64.228.xxx.179) - 삭제된댓글

    지금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까요? - 2222222222

    현실일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리 모두의 문제라서 올린 글입니다.
    누군 뭐 요양원 가고 싶어사 가나요 ? 그러나 결국 피할 수 없는 상황에 닥칠텐데
    그런 삶을 살 수 밖에 없다는 현실이 비극이라는거죠~

  • 54. 118.235님!
    '24.9.10 10:29 AM (64.228.xxx.179)

    10년후면 노인들의 나라가 되는데
    지금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까요? - 2222222222

    우리 부모님들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우리 모두의 문제라서 올린 글입니다.
    누군 뭐 요양원 가고 싶어사 가나요 ? 그러나 결국 피할 수 없는 상황에 닥칠텐데
    그런 삶을 살 수 밖에 없다는 현실이 비극이라는거죠~

  • 55. 어휴
    '24.9.10 11:19 AM (118.235.xxx.59)

    원글님 같은 사람의 입방정 때문에 요양원에 부모보낸 사람들이 죄인취급 받는거에요2222

    안락사 허용 안되면 별 수 없어요
    자살하던가, 자식한테 폐 끼치던가, 요양원 가던가
    선택지는 3개

  • 56. ...
    '24.9.10 11:35 AM (221.145.xxx.152)

    요즘 번개탄은 연기 안나나요?번개탄에 불붙이다 매캐한 냄새나 연기때문에 순간 못견뎌 자동차문 따고 튀어나가면 말짱 도루묵 일것 같은데요 ㅋ

  • 57. ㅡㅡㅡㅡ
    '24.9.10 9:54 PM (61.98.xxx.233)

    치매 걸리면 백날천날 세운 계획.
    다 소용없어요.

  • 58. ..
    '24.9.11 3:17 PM (182.210.xxx.210)

    생로병사가 맘대로 되면 요양원에 가는 사람 한사람도 없죠

  • 59. ㅇㅂㅇ
    '24.9.11 9:28 PM (182.215.xxx.32)

    노인자살이 드물다뇨..
    우리나라 노인자살율이 세계최고인데요

  • 60. ㅇㅂㅇ
    '24.9.11 9:30 PM (182.215.xxx.32)

    2023년 기준, 대한민국의 연령대별 자살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체 인구 기준: 2022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26.0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10대: 청소년 자살률도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로, 2021년 기준 10대 자살률은 10만 명당 약 5.5명입니다.

    20대: 20대의 자살률은 2021년 기준 10만 명당 약 16.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30대: 30대 자살률은 10만 명당 약 21.0명입니다.

    40대: 40대 자살률은 10만 명당 약 27.6명으로, 중장년층에서 자살률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50대: 50대 자살률은 10만 명당 약 30.6명으로, 비교적 높은 수치를 보입니다.

    60대 이상: 60대 이후 자살률은 급격히 상승하여 70대는 10만 명당 약 50명, 80대 이상은 10만 명당 80명이 넘는 수준입니다.


    고령층의 자살률이 특히 높은 이유는 경제적 어려움, 건강 문제, 고독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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